만화왕국 & 댕기/댕기[소녀 & 순정 만화 단행본]

미학적 비극의 새로운 기준! "하루꾼" 2권 리뷰

James1004 2015. 4. 21. 01:20




요즘은 늘상 바쁘지만....


간만에 '단행본' 소개입니다.

제가 국내 만화를 격하게 찬양하는 매니아이긴 한데 '완벽'이라는 말은 잘 안쓰는데요.


오직 이 작품에는 그 단어를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신예 보민 작가의 역작

'하루꾼'


입 딱 벌어지는....작품 하루꾼.....드디어 2권이 나왔습니다.

+ +


현재 연재중인 국내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완벽한 '만화'입니다.[개!단!호!]

저의 이런 주장이 오바라고 생각되시는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이미 지난연말에 큰 상을 받으며 이를 증명해주었네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했는데.....역시나였죠

_+ +-


아직도....미스테리입니다.

이런분이 어느하늘 아래서 갑자기 나타났을까요....


'파티'는 정말 땡 잡았다는....ㅎㅎㅎ



우리나라에도 이런 만화가 있다라고 꼭 알리고 싶어서 졸린 눈을 비비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벽한 만화 '하루꾼 2권'이 드디어 발행되었습니다.


작가주의적이면서 재미있고, 그림도 내용도 완성도가 높고 개성있어서 흠 잡을 곳이 전혀 없습니다.

작가님 최소 천재!


7,000원이라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는 소장을 강력히 권하는 작품입니다.


사실 서점에는 '챔프'를 사러 갔는데....하루꾼 2권이.....떡하니....

+ +

헐!


바로 Get!!!!


바로 '순.결.해.제'


초판 띠지는 이렇게 생겼네요~


하루꾼 브로마이드가 초판 부록이네요~~


QR코드를 클릭하면 하루꾼 북트레일러가 나온다는군요

+  +


모셔왔습니다.

^ ^

초판 부록입니다.


뭔가.....허전한 느낌입니다.

- -

[완벽하다고 침이 마르도록 지랄을 했는데....초판 부록에서 허탈해지는 이기분 나도 몰라 --]


아쉬워.....

하루꾼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수 있다라는걸로 위로를 삼도록 하지....


자! 그럼 본격적으로 책을 한번 파 볼까요.


일단 하루꾼.....컬러 일러스트가 상당히 귀하네요.

+ +

한옛날에 봤던 녀석이...2권 표지라니...

작가님 컬러를 싫어하시나

- -

한번 그릴때 작정하고 멋지게 그려서....왠만큼 Feel이 없으면 안 그리시는듯......[이라고 쉴드 쳤지만, 아마도 귀찮은거겠지....]


불행을 주제로 기뻐하시는 작가님...최소 이중인격....ㅎㅎㅎ


표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구요.


가격은 쌈빡하게 7,000원

고급지로 편집된 애장판 수준의 발행본이어서 절대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두둥~~~표지컷의 풀 버전은 이런 모습이네요.


작가님의 상상력......쩐다.....

이그림 정말 대박입니다요!



하루꾼 2권의 목차입니다.


2권이 백미인 '광야'편이 무려.....150페이지로....절반 이상을 잡아 드심 + +

그래서....일단 오늘은 꾹 참고 챕터5,6의 몇장면만 소개하려 합니다.


광야에 등장하는 남캐가 진짜.....개 멋진데....[그냥 직접 구입해서 보시길....]


챕터5로 2권 시작!


화자는 저 검정머리의 눈썹관리 잘된 오빠입니다.


수필과 시의 중간 정서로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텍스트를 따라

읽는 제가 '고품격 인간'이 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연출!

[있어 보인다!]


그렇게 언니를 사모하는 오빠는 꼬마에서 소년으로....

그리고


상남자로.....개자람 

+ +


하지만, 오빠는 생긴건 상남자지만 알고 보니 청순가련 초식남...

항상 한곳 ..


바로 G라는 그녀만을 바라봤는데.....


니미....


나쁜년....김중배의 다이아를 찾아 떠난것일까...

ㅠ.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결국 여자는 남자에게 돌아왔을까요?....


그렇게 초식남은 계속 추억 속을 헤메이는 불행으로 하루꾼과 함께합니다.


한번 보고....

두번 볼때는 또다는 느낌의 하루꾼.


저같은 센치한 아저씨에게는 너무나 멋진 만화입니다.


정말 이런걸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나저나.....초식남....


개 잘생김.


너무 개 잘생겨서....마지막에 '개'가 됨

- -


챕터6은 주인공인 H는 멍 때리는 언니입니다.


무기력, 피곤함에 휩싸여 하루꾼을 먹여살리고 계신 이쁜 언니.


그와중에....

...저 사악한 하루꾼 새끼...표정 보소...

- -


.

.


[구석에 핀 곰팡이에서 '움찔' ㅋㅋㅋㅋㅋ]

먼가 작가님 여유가 좀 생기신듯


그렇게 '목표' 없이 소중한 '인생'을 축내고 계신 H의 어느 하루는 왠지 더욱 짜증납니다.

[나였어도 우울 터졌을듯...]


그런데...정말 저런 날, 저런 느낌 있지 않나요?

왠지 언니들은 더 많을것 같은데...

+ +


피곤해서 암껏도 하기 싫은데

옴팡지게 재수 없는....그런날.....


그런데....


그날이...


니미...


'생일'이네


- -


한강다리 가고 싶어질듯.....

ㅠ.ㅠ


그런 H에게 훈남이 등장합니다.


원빈 뺨치고 이민호 걷어찰 저 오빠가 

당장 '한강다리' 갈 것 같더 H에게 삶의 활력이 되 준다는 말도 안되는....환타지....


하루꾼이 이렇게 상큼한 만화였나

+ +


하루꾼 1,2권을 통틀어 가장 달달한 이야기였어.


와....


이렇게

하루꾼 새끼님 약처먹은 날의 이야기는 끝납니다.


작가님 가끔 이렇게 화사한 스토리 좀 넣어주셨으면.....좋겠다.


그렇게 제가 간단히 소개한 챕터 5,6는 앞쪽의 겨우 조만큼~~

남은 이야기기 더 많습니다.


아~~행복해~~



사실 이후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당연히 더 재밌습니다.

특히 2권의 백미인 '광야'는 개 매력 터지는 캐릭터와 일제시대를 모티브로한 비장미 돋는 스토리가 사람 피말리게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단 '그림'이 장난 없습니다.


광야의 남주들 정말 ...BL이라도 봐주고 싶을 정도로 멋집니다.


이런 만화가....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건 정말 '축복'이 아닐수 없습니다.


'완벽한 만화'를 봤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 만화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 쩌는 새벽이네요....



마지막으로 아쉬움에 나머지 챕터의 인트로만 보여드릴께요

^ ^


이 에피소드도 끝나고 나면....아빠미소 아니...아저씨 미소 바로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언니들 캐릭터들의 매력이....


잠깐이지만, 이쁜 언니 하루꾼도 나옵니다.

+ +


또 나왔으면.....좋겠다.


2권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감정이입해서 볼 만화입니다.


특히 언니들에겐 축복 터집니다.


남캐들이.....그냥.....


와.....


특히....무당.....


듁음!


여기까지

^ ^


후기에 보니 다음에 이어질 3권에서는 지금까지 후까지 잡던 하루꾼 이브가 퇴출되고 신입이 들어온다는군요.

+ +


제발...여자였으면.....

아니겠지...


아닐거야.


이건 순정만화니까.

ㅠ.ㅠ


이쯤에서 '작가님' 블로그를 테러하러 갑시다!


보민 작가님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normore


보님 작가님 트위터

https://twitter.com/384400lune


저는 초판을 하였습니다.


두둥~~

하루꾼 1권 & 2권


왠지 바라만 봐도 뿌듯....


3권 표지에는 이쁜 언니 하루꾼이었으면 좋겠다....


이상은 흠 잡을 곳 없이 완벽한 만화 '하루꾼' 2권의 너무도 부족한 리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만화책이 다 이정도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꾼 1권 리뷰

http://james1004.com/921









James1004의 '순정만화' 리뷰 모두 보기

 

 

James1004의 만화책 보기~

"만화왕국과 댕기" 전체 리스트 보기는 여기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