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영" 데뷔 20주년 기념! "언플러그드 보이" 리뷰

만화왕국 & 댕기/댕기[소녀/순정 만화 단행본] 2016.06.25 05:24

 그거 아세요?


우리나라 순정만화계의 '폭풍의 핵'....


"천계영" 선생님께서 다음달 7월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신답니당


+  +


올~~~~


그리고 저도 입대 20주년을....ㅋㅋㅋㅋ




여러가지 급한 일정들이 많지만, '천작가님'의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오늘은 선생님의 데뷔작인 '언플러그드 보이'를 다시 한 번 꺼내 봤습니다.


천작가님께서 직접 '유튜브'에 올려주신 잼난 이벤트 홍보 영상!


7월 19일 밤 10시 입니다!!!



'만화 제작 생중계'라니!!!!!!


+ +


역시 파격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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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 작가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정말 너무 기나긴 스토리가 있지만....


자세한 건, 제가 진행하고 있는 '순정만화' 팟캐스트


"순정만화 읽어주는 남자"에서 청취 부탁드립니다.


^ ^


http://www.podbbang.com/ch/11622


여러분이 미쳐 몰랐던....혹은....알고 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던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천작가님의 데뷔작인 '언플러그드 보이'


+  +


가운데는 무려 '애장판'입니다.

ㅎㅎㅎ




요즘은 구하기 하늘에서 별따기 

^ ^


애장판이라서 그런게....아니라 이책의 완성도는 정말 넘흐 넘흐 좋습니다~+ +~


특히 커버 일러스트는 넘나 좋은것!


하지만, 양장본 스타일이라서 보기가 조심스러워....


저는 언제나 '일반판'을 꺼내서 보곤 합니다.

+ +


아니.....왠 소년이....ㅋㅋㅋ


저 언플러그드한 표정의 작가님.....요즘과는 많이 다르심 


 ^^


20년 후 작가님 모습 

+  +

ㅎㅎㅎ


일반판 1권 앞쪽에 있는 컬러 일러스트입니다.


천사를 그리신거지만.....악마같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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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펼침면으로 그려진 주인공 남녀 닝겐 포옹샷

+ +


사실.....이게 바로 '꿈의 해피엔딩 샷' 아닐까 싶군요..


일단 애들 '코디'가....심상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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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이었던....스타일


초창기 '윙크'를 먹여 살렸던 작품....


으네리 자까님의 '블루' 그리고......천자까님의 '언보이'

+ +


또한....여기서 주목할 점....


자까님은 독실한 '크리스챤'

저는 '날라리 나이롱 신자'


연재는 1996년도에 시작하셨지만, 단행본은 이렇게 다음해인 1997년도에 나왔습니다.


+  +


두둥!!!


자. 그럼 한번 디테일하게 역사적 명장면들을 추억해 볼까여~~~


+  +


고등학교 교문에 왠....강호의 방랑 검객이.....


풍선껌을 담배연기로 오인하는 개그도 아니고 뭐도 아닌 혼란 속에서 


"언플러그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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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그저 '잘생김'이라는 원초적 매력에 사로 잡힌 여고딩....무리들.....


긴머리 휘날리는 '언보이' 강현겸....그리고 불안 불안한 표정으로 이 상황을 쳐다보는....


'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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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여러분이 주목할 점은 '라푼젤' 울고 갈 '여주'의 머리칼과 과감한 트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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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끝의 꽃무늬 손거울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강현겸 나타나기 전까지 교실에서 머리 꼬고 자뻑해 계셨음을 암시한다 하겠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저 장발 속 '흑발'이 더 섹시해서 무시 무시한.....이 청년은 바로 여주의 '남친'[이라고 추정되는...] 남주! 강현겸



언제나 그렇지만, 쓸데없는 걸로 삐친 '여친'[이라 말하긴 좀 한 상태지만]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문을 사수한 순정남 입니다.


+  +


제가 보기엔 충분히 이쁘지만.......


남친과의 비주얼 차이가 심각하다는 '설정' !!!....입니다...일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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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강현겸은.....어느날 엄마에게 혼나서 울고 있던 그녀에게 나타난 천사 역할 대행......


그리곤 난데 없이.....


만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충격의 '대사'를.....읆는데.....


두둥!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아무도 내가 슬프다는 걸 눈치챌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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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과연 알고 계셨을까요?

+ +


저 멘트가 그후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회자되고......ㅎㅎㅎ

암튼, 사실...딱히 틀린 말도 아닌데....왠지.....어감이 주는 먼지 모를 어색한 개그가.......


작가님을 지존의 반열에 올려놓은 건...아닐까....하는.....생각은.....말도 안되는군요.

^ ^


그렇습니다...

배꼽은 있으나 젖꼭지는 없는 이 빼빼마른 수퍼모델 간지의 16세 소년은 .....


말 그대로 '소년'이라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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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기는 오지 않았는데, 귀는 뚫었고....

사춘기는 오지 않았으나 헤어스타일은 언니들을 유혹하기 위해 특화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누구의 멘트가 떠오르는건....ㅋㅋㅋ


그리고.....이 찐따 같은 남자애를 '남친'으로 여기는 그녀는.....혼자서 밀당을 하고 자빠졌는데.....

ㅋㅋㅋ


넘 좋아~~


'한모금만 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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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대사가 떠올랐을까요?....

+ + 


나중에 저도 써먹으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지율이는 이렇듯.....현겸이를 '천사'로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참고로...이글을 쓰고 있는 저도 1004입니다만......]


아마......20년전 수없이 많은 언니들이 이만화에 환호했던 .....이유는......

아니 지금도 이 만화가 '전설의 레전드'인 이유는.....



그런 말도 안되는 '순수함'에 대한 '순수한 동경' 아닐까...싶습니다.


남자는 '늑대'가 아니라 '천사'다.......



당시......한 인기 했던 '오빠' ...한재석......지금은 어디서 뭘하시는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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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은 굉장히 엉뚱하십니다.

ㅋㅋㅋ



이만화의 엉뚱매력의 지존인 '여명명'


이름이 여명명이 뭐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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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이 이름....


왠지....2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 인물.....


지율이의 단짝 친구인 반장 '반고호'


작가님의 센스는 빛을 발하다 못해....집을 활활 태우실 센스!!!


그리고 어느 순정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바로 야생마 같은 반항아의 아이콘


Jump Tree A +의 '민휘경' 같은 캐릭터죠

+ +


혹시...J.T.A....뭔지 잘 모르시는 분께서는.....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http://james1004.com/1233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당시에 '다이어트' 비디오로 대히트였죠~~

^ ^

ㅎㅎㅎ


그리고 얼마후 우리나라에서는 '이소라'가 ......또 다시 같은 컨셉으로 '성공'

+  +




진짜...


이런거 보면 정말 작가님......동시대의 '고딩'들의 감각을 너무 잘 꽤뚫고 계셨음

^ ^


여명명 ㅎㅎㅎ

귀여워~~~


저는 '이락' 보다 '여명명'이 더 좋았습니다.

 ^ ^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장면.


아마....언니들은 많이들 기억하고 계시는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


현겸이가 지율이네 학교에서 보드 타는 장면


제가 '언보이'를 떠올릴때.....바로 연상 되는 '컷'이 바로 이장면입니다.


그 당시 어떤 '순정만화'에서도 볼 수 없던 스타일....


사실.....'여명명'은 '지율이'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미....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지율이는 일편단심 ....'현겸이'만 ....바라보는 걸루...


하여간.....여자들이란....


-  -


장래 남편은 건물주....

좋은 포지션이다.

+  +



건물주 아들인 '현겸이'는 성실하게도 학교는 안 다니지만, 알바는 한다고 합니다.

+  +


공부는?.....ㅎㅎㅎ


암튼 알바하는 카페에 새로온 연기자 지망생 언니 ....


딱봐도 간지나는 강남 언니 스타일~


이름도 "은세빈"


+  +


지율이는 자신의 어장에서 곱게 키운 '언보이'가 다른 금붕어와 놀아나는 꼴은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독한년....


ㅋㅋㅋㅋ



세빈이는 175Cm 남자는 작다고 생각하는 ....주의.....


씨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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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맥주 한잔하자며 작업을 걸지만.....


천사소년 현겸이는 지율이의 압력 때문인지.....일언지하에 '거절!'


그렇게....금붕어는.....어장에서 퇴장 당하고.....


이런 그림을 원했을텐데.....세빈인 언니 안됐네......

ㅎㅎㅎ


불안과 초조로 하루 하루 늙어가는 이언니....어쩜 좋니 ㅋㅋㅋ


잘난 남친을 두면 이런 개고생을 한다는 교훈+ +


많은 언니들이 공감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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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옷 숨겨두고 선녀랑 살던 나무꾼도 어느날 결국 폭망하는 것처럼....

잘생긴 것들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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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주름살 메이커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는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봐도 짧고 굵게 너무 잼나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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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픈 여명명에 '먹고 떨어져라' 전법을 구사하기 위해....


"현겸이"를 여장시킨 .....여주....


- -


저년은....과연 '주인공'이 맞긴 한가.....

ㅎㅎㅎ


남친을 여장 시켜서 딴놈에게 소개하고....이제는 무릎꿇고 사과하기 퍼포먼스로 상황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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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좋겠다...

ㅠ.ㅠ


저런 한방이 있으니.....


이 만화를 본 언니들은 ....어떤 남자를 만나도 만족할 수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만화가 진짜....너무했네....너무했어...


1996년 당시 순정만화에 이런 스타일은 정말 혁명이었을거예요.....[당시 저는 군대에 있었....ㅜㅜ]


1권 후반부에서는 항상 행복소년일 것만 같은 '현겸이'의 얼굴에 ....그늘이 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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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드라마에서 항상 사용되던 '소스'죠....

윤택한 가정환경 속.....부모님의 불화.....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자라난 슬픔....또는 반항의.....아이....


암튼....현겸이의 가정도 아픔이 있습니다.


슬픈 현겸이를 위한 그녀의 힙합....


난 슬플때 탈춤을 춰. 누가봐도 비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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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그녀의 탈춤에....결국 '언보이'는....처음으로 구슬픈 눈물을 흘립니다....


대략....여기까지가....1권의 스토리구요.


이건 일반판 2권에 있는 가로 펼침면 일러스트입니다.


이건 세로 펼침면 일러스트

+ +


1권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립습니다....요즘은 작가님이 '그림'을 안그리시기 때문에....'언보이' '오디션'때의 독특한 분위기의 작화는 더이상 

볼수가 없네요....


2권은 '현겸이''이락'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하죠

+  +


어찌 어찌하다....우연히 '현겸이'네 집에서 잠을 자고 떠난 ....이락....


뭔가 가슴 속에 '가시 돋힌 장미' 같은...사연 몇개쯤 담겨있는 듯한.....


하지만, 그런 '이락'은 '현겸이'에게 '우정'을 느낍니다.


현겸이를 위해 '지율'이를 시험하겠다고 말한.....다음날....


ㅋㅋㅋㅋㅋㅋㅋ


"고백"을 해버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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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산'으로 가는 '언플러그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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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여기까지.....


더 많은 내용과 감상은 제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


"순정만화 읽어주는 남자"에서 확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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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락, 여명명, 반고호, 지율.....그리고 '강현겸'이 만들어가는 풋풋한 고딩들의 이야기....


'언플러그드 보이'


20년의 세월이 지나 지금까지......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2권짜리 단행본의 위력.....


+  +


그렇다네요....

ㅎㅎㅎ



벌써.....세월이 꽤 흘렀네요....

22~24년쯤 전으로 기억합니다.


에릭클랩툰, 머라이어 캐리, 너바나'언플러그드 공연'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음악계를 뒤흔들었었죠......


저는 특히나 '너바나'를 좋아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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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그 유행의 끝에서 그 단어를 이렇게 다시금 만화로 융복합! 

+ +



애장판의 인사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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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단행본 전체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으로....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요것까지는 보여드리고....

ㅎㅎㅎ


자....이렇게 간단하게 '전설의 레전드' '천계영' 작가님의 '언플러그드 보이' 리뷰를 마치고자 합니다.


1997년 당시 인기곡이었던 '넥스트' 'Here I Stand for You'


순애보적인 가사로 가슴 찡하게 했던.....형님의 곡을 다시 들어보고 싶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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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월 4일....


아직도 분명히 기억납니다.

저는 국가의 명을 받자와.....'군'에 입대하였고.....

속세와 인연을 끊은채 26개월이라는 무정한 세월을 보내고 세상밖으로 나왔습니다.


1998년 3월....

ㅋㅋㅋ


아저씨가 된 저는 '천계영'이라는 이름과 'Hot'라는 이름에 익숙해져야만 했습니다.


+  +


르네상스, 댕기에서 보던 만화와는 전혀 다른 충격적인 만화가....제 앞에 있었습니다.

스타일리쉬하지만....이전의 전통적인 '순정만화'가 추구하던 '작화'와는 이질적인 느낌에 책을 집어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작가님께...죄송....^^]


하지만, '오디션'의 물결을 이겨낼 순 없었습니다.


블루에 이어 '언보이' '오디션'으로 2연타를 친 '윙크'는 명실 공히 '르네상스'와 '댕기'를 이어가는 '순정만화'잡지의 적자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금 생각해 보면....


"천계영" 작가님은 '스티브 잡스'의 역할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만화계를 '혁신'하기 위해 하늘이 보내주신 '보배'입니다


+ +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포토샾'등 디지틀 작업으로 '펜과 종이'를 고수하던 작가들에게 '다른길'을 제시한....혁신가.


현재 '다음 & 카카오'에서 '좋알람'으로 또 다시 '혁신'이란 이런것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계신 '천작가'님


+ +


'존경'에 '존경'을 더해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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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어진 스토리와 감정선....그리고 전혀 다른 작화법으로 또 다시 모두를 멘붕으로 이끌고 계신 작가님의 앞길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비약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천계영'이 없었다면 '웹툰'의 역사도 지금보다는 더 늦춰졌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먼저 그길을 개척한 '프론티어'이자 동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감정선을 스타일리쉬하게 그려냈던 센스있는 '만화가' 


"천계영"


데뷔 20주년을 진심을 다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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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dbbang.com/ch/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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