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act Christmas Concert

Under World/Official Report By J.1004 2006.12.30 23:15
M-Pact Christmas Concert
2006/12/29 01:30:03


출처: http://partyluv.com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음악을 듣지만, 일반적으로 그게 어떤 장르이던간에 인간의 목소리.. 흔히들 보컬(Vocal)이라고 하는 것은 약방의 감초가 아니라 약 자체일정도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악기 중에 가장 불안정하고, 콘트롤이 힘든 이 악기.. 보컬.. 그래도 이 악기가 없는 음악은 왠지 심심하다..

보컬이 없는 연주 음악은 왠지, 좀 레벨이 있는 사람들이 듣거나, 잠잘 때 듣는 자장가용으로 애용-- 되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반대로.. 보컬만 있는 음악 또한, 쉽게 접할수 있는 음악은 아니라는 사실.. 아~정말.. 우리의 취향은 제한되어 있다..(인정하는가?)

우리는 보컬이라는 악기로만 만들어지고, 연주되어지는 음악을 아카펠라(A cappella)라고 부른다. 자~머리속에 아카펠라 하면 떠오는 뮤지션이 누가 있는가? ^^ (없진 않겠지?) 필자는.. 언제나 아카펠라하면, 전통 아카펠라의 쌍두마차 리얼그룹킹즈싱어즈를 떠올리곤 한다. 그리고 컨템퍼러리 아카펠라하면.. 이 그룹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M-Pact!!

서두가 너무 길었다. 매니아중에서도 매니아만 알고 있는 아카펠라의 신자유주의 좌파 그룹^^ M-Pact의 크리스마스 컨셉 콘서트가 얼마전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었다.~~ 두 번째 방한이었던 이번 공연은 그들을 아는 진정한 그루브 아카펠라 매니아들이 우글 거리는 가운데 이루어 졌다.(공연기획을 했던 Vincero의 세심한 크리스마스 컨셉 배려가 관객들을 공연전부터 들뜨게 했다. 이회사 맘에 든다~ 산타 모자~ 필자도 하나 챙겨왔다^^)

한마디로, 공연을 평하자면 필자가 늘 하는 멘트지만.. 그곳에 없었던 당신이 안타까울 뿐이다. ^^




M-Pact의 소개와 그들의 이력을 다 쓰자면, 10페이지도 모자란다. 10년 경력의 중견그룹인 이들은, 이미 라이브의 달인으로, 어떻게 관객을 사로잡는지를 아는 선수들이라는 것만 강조하고자 한다.

이날 공연은, 아직은 아카펠라 공연에 익숙치 않은 한국시장의 리서치가 미리 있었는지, 정말 제대로 된 컨템포러리 아카펠라가 어떤것인지, 보여준 수퍼 모듬 비빔밥이었다. 한국 관객을 위해 특화된 레파토리의 향연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6명의 각기 개성있는 멤버들의 호흡은 정말 예술이었다. 특히, 멤버중에 고음파트멜로디를 맡고 있는 유일한 흑인 멤버 브릿 콴틴의 리드보컬은 그 자리의 모든 언디들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도대체가 파리넬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소프라노 음역대를 그루브있게 넘나드는지.. 역시 흑인의 감성에는 백인들이 따라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필자는 멤버들이 연주한 마일즈 데이비스의 곡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그중에 마일즈의 트럼펫 솔로를 멋들어지게 연주한~ 원년멤버 마르코 카소네의 애드립에 감격해서 졸도할 뻔했다. 그 외에도 드럼머쉰 제이크 몰턴의 드럼 솔로나, 다른멤버들의 파트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철저한 팀웍으로 이루어지는 하모니와 시간차를 이용한 딜레이 기법(말로는 설명할 길 전혀 없어라~)같은 기발한 라이브 연주는 공연장의 관객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필자는 최근에 있었던, 전통 아카펠라 그룹의 본가 리얼그룹 내한의 감동을 그 순간 싹 잊을 정도로, M-Pact의 라이브에 뻑이 갔다. 기대는 했지만, 이정도로 컨템포러리 하고 재미있을 줄은 전혀 예상 못했었기 때문이다. 아카펠라를 M-Pact로 입문한 초행자들이 행여 다른 공연을 보고 실망할까.. 싶어 걱정이 될정도로.. 이들은 이날 잘 요리된 한정식을 차려서 관객앞에 펼쳐보였다.

음반으로만 들었던, 그들의 목소리를 사방이 막힌 한 공간 안에서 직접 들을 수 있게 해준 Vincero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맘을 전하며, 다시 한번 아카펠라 공연을 기획중에 있다고 하니, 다음번 그들의 공연은 절대 놓치지 말아라.

마지막으로 이제는 고인이 된, 그랜드 뮤지션 레이찰스가 생전에 M-Pact를 두고 했던 한마디로 리뷰를 마친다.

"내가 말하는 휼륭한 음악이란 바로 이런거라구!!" - 레이 찰스 (^^ 보고싶어요. 찰스옹~)






출처: http://partylu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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