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교촌치킨과 함께한 생일...그리고 뒤늦은 후회 OTL....ㅠㅜ

James1004's Page/Diary/Essay 2013.10.18 10:50

10월 4일....

1004

 

흔히들 말하는 '천사'가 내 생일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 생일과 정확히 같은 날에 생일인 친구가 있다.

 

보통 내 생일은 그친구와 함께 다른 많은 친구들도 다 같이 떠들썩하게 보내는 편이다.

 

그런데, 2주전에 지나간 올해 내 생일은 친구들의 떠들썩함과는 거리가 먼 조용한 생일이었다.[다들 바쁘다고....OTL...ㅠㅜ]

 

그래서....같이 생일인 그 친구와 그 친구 가족과 조촐하게... 

 

 생일에 내가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이 머냐길래....'교촌치킨 레드'라고 했다.

그렇게 그 친구집에서 둘만 만나서 치킨을 먹었다.

 

작년부터 친구 아들에게 '레고' 선물을 준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레고를 좀 들고 갔다.

 

이녀석은 주기 싫었지만....어쩔수 없이... ㅠㅜ

 

아....이 이쁜 피겨를....그저 빼앗길 수 밖에 없다니....

 

엄마....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명작

'불의 신전'을

 

통째로 상납했다....

 

 

엄마....

 

아껴두던...나의 불의 신전을 암껏도 모르는 6살 아이에게 넘겨주는 이맘을 어떻게 설명하랴...

 

용을 만들어 줬더니....좋아라 한다....

 

아..이쁘다.....진정...뺏어오고 싶었다.

 

겁나 간지난다..

 

친구가 사준 교촌치킨 레드......맛있었지만....내 레고와 바꾼거라 생각하니.....눈물만..

 

...점심때가 가까워서 그런지...또 배 고프다.

 

결국.....혼자 다 먹었는데.....친구는 지 와이프랑 내가 오기 전에 맛있는거 먹었다고 .... 나 혼자 다 먹으라고 해서....

 

 

사진의 3조각도 결국 나중에 다 먹었다.

 

한마리를 혼자 다 먹은 ...경이적인 날이었다.

 

 

 

 

 

오늘은 10월 18일.......

얼마 전 전화가 왔다.

 

 

 

'니가 열심히 만들어준 '용'을 지성이가 가지고 놀다 떨어뜨려서 머리가 망가졌다.....'

 

 

 

 

 

 

간만에 교회가서 기도했다.

 

 

 

 

주님.....지성이를 용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셈.......^^

 

 

 

 

다시는 레고를 다른 사람에게 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올해 내 생일...

 

 

 

 

 

날이 추워진다.

 

 

 

용.....과연 머리만 망가졌을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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