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1004's Page/Diary/Essay

파란 욕망....

James1004 2014. 7. 6. 19:53


흐린듯 약올리더니 결국 

태양이 작렬했다.


미친듯 더운 날씨에 바람이 불자, 바다가 생각났다.

그런다, 지각한 교회입구에서 멈춰섰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위해 주차장 자리를 막고 여름이면 곧잘 해오던 풀장 놀이를 시작한거지...


아이들이 슬슬 몰려들기 시작한 시간이었는지....아직 자리가 많이 남았고.....

파란 물결이 나를 충돌질 했다.


당장이라도 저 미끄럼을 타고 저 파란 욕망 속으로 던지고 싶었지...

아.......

교회 예배..는 점점 더 늦어가고...


니 모습에서 파란 욕망은 더욱 들끓었지.


결국...


내분신만 .....파란 물방울 속에 잠시 쉬게 하고.....


지겨운 주님 말씀을 들으러 예배당안으로 힘없이 빨려 들어갔어.






난 

겁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