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2

"드래곤볼"을 처음 만난 그날을 추억하다.......

26년전입니다.중학생이던 저는 당시로서는 전혀 생소한 '만화책' 을 선물로 받습니다. 어머니 친구분이 일본에서 사다 주신건데, 정말 신기했습니다.조그만 책인데....어쩜 그리 그림이 곱던지.... 막 일본 만화에 대한 붐이 국내에서 불기 시작하던 시절.드래곤 볼의 해적판이 나오기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일본 문화 개방에 대한 설전이 오가던 시절.... 제 인생 최초의 '일본 만화' 바로"드래곤 볼"입니다. 중학교 시절 '드래곤 볼'을 시작으로 많은 일본만화책을 구입했습니다.한달을 굶으면 책을 2권 정도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마디도 몰랐지만, 그림을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던 시절.... 저 손오공이 '우주명작'이 될지는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 89년 당시에 이책을 받았을때는 새거였지만....세월이..

간츠 완결편 37권 정식 발매-13년 대장정의 끝....남는건 한 없는 아쉬움...

어제 배송 받은 '간츠' 37권을 보고나서 별의별 생각을 하며 검색을 하며...몰려오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간츠를 처음 본게 10년쯤 전인데....뭐랄까.... 이제 정말 끝인가...하는 생각만 드네요.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간츠 전권중 유일하게 '띠지'가 있습니다. ㅋㅋㅋ 오른쪽 '그러나 GANTZ는 끝나지 않는다'라는 떡밥성 멘트가 저를 저 아쉽게 만들었어요 ㅠ.ㅜ 띠지를 벗기면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 일러스트입니다. 왜 이런 쓸데없는 '케이'의 옆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자세히 보니 '타에'의 손이 보여요....아.... 표지를 벗겨내면 외계인 전사 '이바'의 얼굴이 엄청크게.... 깜딱 놀랐잖아! 간츠의 마지막 '일러스트'는 이렇게 타에와 함께.... 아주 아주 맘에 듭니다. 이 일러스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