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2

응답하다 1997과 만나다....

드디어 일이 났습니다요! 1994년 마지막 승부, 1995년 모래시계, 1999년 사랑해 당신을 이제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국산 드라마는 모두 3편입니다. 그것도 본방 사수를 한건 '마지막 승부'와 '모래시계' 단 두편입니다. 그 이후로는 T.V와 인연을 끊고 살았는데... 그런데....응답하라 1997이....내 가슴에 들어와서.....13년의 긴 여백에 점을 찍게 되네요. 확실히 대단한 드라마는 아닙니다...하지만, 저는 '추억 돋기'에 약합니다. 현재가 별루이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런건지....모르지만 어쨌든 지나간 날들에 대한 향수는 언제나 가슴 셀레는 즐거움입니다. H.O.T와 잭스키스를 싫어하지만...그래도 이 드라마 ....제겐 행복한 9월을 선사하네요. 안타깝게 본방은 한번도 본적이 ..

써니를 보고 울다 T_T:

정말 보고싶은 영화를 극장이 아닌곳에서 혼자볼때...그리고 그 영화가 너무 재미있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가슴을 후벼팔때.... 난 운다.....가슴이 울라고 한다. ㅜㅜ.... 국내 개봉작 흥행 랭킹 탑10에 그 이름을 올린 영화 '써니[Sunny]' 이영화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에 대해서는....'일자무식' ....암껏도 모른다...왜냐면 난 아직 과속 스캔들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차태현'이 나오는 가벼운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다....그냥 취향이지...뭐... '코미디' 라는 장르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ㅡㅡ... 암튼, 난 이영화를 보고....울었어.... 화려하지 않았던 나의 학창생활이 떠올라 울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억할 만한 것들이 수북히 쌓여있던 나의 오타쿠 같던 학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