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지난주에 강남역에 가서 받아온 전단지 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이제 2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희생자 일부는 바다안에서 외롭게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진실도 잠들어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가만히 있으면 ..... 영원히 잔다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것, ..... 작은거지만,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저는 무정부주의자도, 냉소주의자도, 비판적인 사람도....절대 아닙니다.하지만, 지금은 작은 무언가라도 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은 거대한 '세월호'입니다.그리고 이정부는 자기 혼자 살자고 탈출한 '선장'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만히 있습니다. 잠자는 권리를 깨우고, 영원히 죽을 수 있는 진실도 찾아내야 합니다. 작은 한장의 전단지 5분이면 읽을수 있습니다. 모두의 뜻이 ..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지난 한주간 만큼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에 휩쌓였던 것을 본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어떻게 20여년전 '서해 페리호' 사건보다 더 큰 비극이 이 땅에서 다시 재현되었는지....천안함의 교훈은 어딜 갔는지 참으로.....원통합니다. 시간을 다시 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일주일 전으로 돌릴 것입니다. 수백명의 희생자....그중의 절반은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어린 학생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현재 슬픔이 변해 분노를 발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그동안 정권과 새누리당에 적대적이었던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 더욱 맹렬히 공격합니다. 눈물이 분노로 변해가는 과정은 참으로 납득할 만한 이유들을 품고 있지만....그 분노의 자격은 오로지 '희생자'와 희생자의 가족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분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