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레고 4

"마왕"에게 바치는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

'마왕'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습니다.원래는 제가 가지려고 했던건데..... 그에게 항상 받기만한 저였기에, 단 한번이라도 내 정성을 다해 만든 선물을....아낌 없이 주고싶었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가지고 있던 '넥스트'의 카세트 테입입니다.왼쪽에 보시는 NEXT라는 단어가 희한한 상형문자처럼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걸 레고로 만들자! 그렇게 저의 선물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 두둥!~~~ 양각으로 넥스트라는 글씨가 눈에 띄게 했습니다.개인적으로 '타일브릭'이 얼마 없어서 색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없었네요.... 어쩔수 없이 골랐던초록색 은근히 튀고 좋네요 ^^ 넥스트 바리케이트 앞에서 노래 부르시는 '마왕님'~~~ "만드느라 고생했따!" 간단해 보이지만, 여러번 붙였다 뗐다하..

Heaven....'마왕' '노짱'을 만나다.

내가 가족, 친구들만큼이나 사랑하고 존경하던 '두사람'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끝까지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컨텐츠는 '노짱'과 '마왕'을 그리워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마냥 슬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쉬움과 상실의 끝에 있는 여운을 붙잡고 오늘, 그리고 내일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천국에서 만난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James1004-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요?이명박이요? 한나라당이요? 조선일보요?저예요. 우리들입니다.그래서 저는 가해자이기 때문에 문상도 못갔고, 조문도 못했고, 담배 한자루 올리지 못했고 쥐구멍에 숨고 싶은 마음 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 건 노래밖에 없으니까마지막으로 노래라도 한자락 올리러 나왔어요...

레고로 만든 '신해철' 2집 커버 I Miss U....My Hero.

이럴때에는 정말 '자유인'이고 싶습니다.아무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슬퍼하고 추억하고 훌쩍 떠나서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집니다. 3일째 '신해철' 노래만 들으면서 그를 추억하며 내 삶에서 내 의식 속에서 그가 남긴 흔적들을 재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신해철의 본격적인 홀로서기였던 솔로 2집의 타이틀은 Myself였습니다.전혀 요즘의 모습이 남아있지 않은 '꽃미남'이 보이네요^^ "넥스트"시절로 가기 바로 전, 온전한 '뮤지션'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훈련이 되었던 앨범이죠. 너무나 잘났던 이때의 모습을 제 레고로 담아봤습니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사실 신해철에게서 잘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건반을 잘 다루는 그이지만, 왜인지 그런 모..

레고로 만든 '신해철' 1집 커버 I Miss U....My Hero.

3일째....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내 가족도, 친구도 아니지만..... 이 '상실감'이 저를 너무 슬프고 허탈하게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의식'이 강해서 누군가를 따라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성향인 제가 '신해철' 만큼은 숭배하는걸 주저 하지 않았습니다.20여년전 내 눈에는 '신'처럼 위대한 '산'이었더 그여서...... 저는 교회를 다니지만, 때론 '찬송가'보다 그의 노래가 저에게 더 '희망'과 '위로'가 되곤했습니다. 저는 그의 솔로시절 음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최근에서야 다시 듣고 있습니다. 어린 신해철의 생각과 감성은 어떠했을까......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볼 수 없는 천재성 속에 숨은 '감성'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안에서 그런 흔적이 보입니다. 집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