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꾼 1권 2

월간 '파티' 2015년 3월호 리뷰

꿈을 꿨습니다.삐딱하게 의자에 기대 앉아 제가 좋아하는 New Age 음악을 들으며....책상위에 1m57cm높이로 쌓여있는 수맣은 만화책을 한권 한권 읽어 내려가며, 책 옆에 있는 쵸코파이를 한개씩 씹어 먹으며그렇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책을 읽는 저를 봤습니다. 황홀했습니다....이런 미친 ㅋㅋㅋㅋㅋ 저에게는....이딴게 황홀한 꿈입니다.^ ^ 한겨울에 즐기는 스키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날의 골프장도, 쭉빵 언니들 가득한 한여름의 수영장도.... 다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아침에 공원을 산책하고, 책상에 앉아 책을 보다, 가끔 '레고'를 만지작 거리고, 그리고 다시 책을 보고, 제가 본 책 이야기를블로그에 쓰고 저녁에는 운동하고 씻고 책보며 스르를 잠드는 삶을 20년 넘게 꿈 꾸어 왔습니다. 뭐.....

미학적 비극의 새로운 기준! "하루꾼" 1권 리뷰

일단 '하루꾼'이란 책을 잘 모르는 분, 또는 구입을 망설이히는 분께 시작부터 하고픈 말은..... '꼭 구입하세요.+ +'입니다. 놀랍습니다.+ + 요즘 '학산'에서 데뷔하시는 신예들은 외계인인가요? 물고기의 밤의 '정은수' 작가님과 하루꾼의 '보민' 작가님두분이 사실상 학산 '순정만화'의 헤드라이너라고 말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음은 구독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것 같네요. 온라인 대세? 정책에 의해 '파티' 종이책에서는 맛뵈기ㅠ.ㅠ 밖에 볼 수 없었던 저로서는 단행본이 나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이번 주말에 목욕재계[진짜임 ㅎㅎㅎ]하고 경건한 맘으로 책을 펼쳤는데.... 와.....이건....뭐....머리에 크게 한방 맞았습니다. + + 서론은 여기까지! 월초에 구입했던 '하루꾼'열흘이나 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