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 웹툰의 울타리를 벗어나 '치유'의 손을 뻗다.
작년 겨울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만화 매니아이지만, '웹툰'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가 좋아 죽는 '마린 블루스' '마조앤새디'도 웹을 통해선 제대로 본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구요.
제가 웹툰을 접하는 방법은 출판만화와 마찬가지로 '책'을 통해서입니다.
스마트폰 3년차...
여전히 저는 스마트폰으로도 '웹툰'을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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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제가 작년에 우연히 PC로 웹서핑 중에 저 사진을 보고.....무작정 독고를 클릭했습니다.
'형의 복수'라는 카피와 너무 멋진 '작화'에 그냥 무작정 클릭을 했죠.
처음 10화 정도는 황당했습니다.
아니 무슨 고딩이 이렇게 애어른 같아...
제가 좀 수준이 있어서 '학원 폭력물' 따윈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학원 폭력물' 같더라구요.
그래서 접으려고도 했죠.
그런데...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학원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를 응징하는 조금 무거운 내용의 이 작품은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끈적하게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작화와, 간간히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
그리고 '아구'가 딱딱 들어맞는 전개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과는 너무나도 다른 지금의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각성하는 계기도 되기도 했구요.
또한, 저같은 힘없는 아이들이 또한 학교 다니던 시절, 학교의 주먹들에게 기죽어 살던
생각이 들기도 하며...뭔가 감정이입이 시작되었습니다.
뭐랄까....대리만족 같은것도 느껴지더군요.
학교의 일진들이 '독고'의 발 아래 하나, 둘씩 쓰러질때 마다
뭔가 막힌 속이 한겹씩 떨어져 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끈한 액션씬 또한 압권이었습니다.
흡사 '무한의 주인'의 사무라 히로아키 작가의 그림 같이....
거친 데생같은....
그렇게 빠져가던 '독고'
기다리며 한회 한회 보는 고문을 참지 못하고, 10화씩 몰아보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훨씬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점점 단순한 액션 만화를 넘어 '서스펜스'를 주기 시작합니다.
'추리'를 하는 독자들이 늘어가고...
네이버, 다음, 네이트가 독점하는 '웹툰'시장에서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입소문을 탑니다.
물론, 저처럼 초반부터 봤던 사람들은 다들 이작품이 '물건'이라는걸 직감 하고 있었습니다.
스투닷컴에 로그인해서 댓글을 남기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점점 인기는 대폭발!
이제 3대 포탈의 웬만한 인기 웹툰보다도 더 큰 존재감으로 확실한 매니아층을 형성!
네이버 웹툰 상위 랭커들과도 맞짱이 가능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150화를 기점으로 작품은 마지막 전쟁을 치룰 준비를 하고
독자들은 패닉!
저는 우리 작가들이 만든 신화였던 '신암행어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윤인환/양경일 이라는 듀오가 만든 완벽한 작품
일본을 홀리고 한국으로 역수출된 대작인 '신암행어사'의 그 듀오를 웹툰에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웹툰 독고 또한 합작품입니다.
스토리에 '오영석' 필명 Meen
작화 '백승훈' aka '백두'
초반에는 '독고'가 이렇게 복잡한 전개와 반전을 숨겨 두었을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학원물을 넘어선 메세지가 있고 구성이 꽉찬 수작으로 남을 것이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스투닷컴이라는 웹툰의 마이너리그에서 '용'이 태어나는 순간입니다.
찬양의 글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제 블로그를 통해 최초로 '웹툰'을 추천합니다.
'독고'
남자라면 꼭 봐야하는 만화입니다.
앞으로 마지막이 어떻게 장식될지, 숨겨진 반전이 또 있는지....
궁금 투성이입니다.
오영석 & 백승훈 작가 콤비의 찰떡궁합이 그려내는 엔딩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최근에 '백승훈' 작가님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발견하여 부랴부랴 친구신청을 하며
가끔 온라인에서 보고 있습니다.
덩달아 연결되어 '오영석'작가님과도 페북 친구가 되었구요.
세상이 참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독고를 아직 모르신다면 링크를 클릭하시고 한번 보시길~
http://stoo.asiae.co.kr/cartoon/ctview.htm?sc2=ing&sc3=84&id=2012121710062456626A
아마, 빠져들 겁니다.^^.
그리고 이제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 ^^ ~~~~
바로 제가 관련된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8년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방문자숫자가 많아져서인지 광고의뢰도 들어오지만,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광고는 할 생각입니다.
홍보라고 해야할까요? ^^ .
학원 폭력의 복수를 테마로 삼고 있는 '독고'가 인기를 기반으로 사회기부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어찌 가슴 따스한 일이 아닐쏘냐!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소셜 펀딩!
이젠 웹툰이 자기 먹고 살 길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수익을 포기하고 기부를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그 뜻을 알리기 싶네요.^^.
개인적으로 12번 디자인을 추천합니다.^^.
자세히보면 4번, 14번은....이태현[가해자]인듯 한데....헉! ㅋㅋ
한정판 독고 폰케이스는 국내 최고 제작 퀄리티로 자타가 공인하는 '몬스퍼'에서 진행합니다.
제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이며,
이 프로젝트는 제가 다리를 놔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저는 국내 만화 작가들의 폰케이스 제작 유통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쯤에서 작가분들의 인사말을 한번 볼까요? ^^ ~~
스토리 작가 '오영석님'의 인사말
그림을 맡고 계신 '백승훈님'의 인사말
어쩌면 조금은 부담스런 가격일수도 있지만, 누구나 학창시절에 직간접으로 경험했던
학원 폭력...
그리고 이제는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피해의 정도는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 졌습니다.
그 피해자들을 위해 쓰여질 것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고'를 보시고 감동하신 독자분들께
작가님드르이 SnS를 알려드릴테니 많은 응원의 메세지도 남겨주세요
오영석 작가님의 Facebook 주소입니다.
https://www.facebook.com/#!/youneseok.oh
백승훈 작가님의 Facebook 주소입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796606192&fref=ts
그리고 제 주소도...ㅋ
https://www.facebook.com/james1004
2013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네요.
이젠 저도 더 액티브하게 제 블로그를 통해 제가 진행하는 사업의 프로모션도 알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홍보도 많이 알릴 계획입니다.^^.
달리자구요!
오타쿠의 미래는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