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트레이스'를 책으로 본다! 트레이스 1~8권 '네스티 캣'
저는 웹툰도 '책'으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P.C나 모바일로 볼 수 밖에 없는
레진 코믹스나 카툰컵 같은 겨우는 어쩔 수 없지만, 책으로 나온 웹툰들은 책을 사는 편입니다.
트레이스는 페이스북 지인께서 강추하시길래 알라딘에서 지른건데요.
다행히 상태도 좋고 반값이어서....^^....
현재 다음 웹툰에서는 시즌1이 모두 끝난거 같은데요.
희한하게 책은.....완결이 안됐네요.
ㅠㅜ...뭥미...
왠지 시즌1 완결 나면서 '소장용 박스판' 나올것 같아서 불안해서 사실 최근에 책 다 보고 팔았어요 ..ㅋ
타이밍이 조금만 늦으면 피를 보기 때문에....
새로 사면 돈은 더 들겠지만,~~그래도 이정도면 돈 쓸 가치가 충분합니다.
그리고, 인쇄도 너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런~~트레이스 단행본!
자 그럼 간단한 단행본 리뷰 들어갑니다~~
책 표지를 일단 볼께요~~
솔직히 임팩트 없습니다.....ㅋ
저는 '트레이스'라는 만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책 표지를 봤을때는 ....이걸 사..말아...
고민이 많았는데요.
지인의 말을 신뢰하고 사왔습니다.
안 샀으면 개 후회 했을듯!
왼쪽의 인상 더러운 놈이....사실 알고 보니....개불쌍.... ㅠㅜ...
캐릭터...오른쪽 캐릭터는 그나마 봐줄만하죠 ^^
오른쪽 언니가.....책 내용에서....절 울렸습니다....아....
참 신기한게...책 내용은 엄청난데....어쩜 표지 아트웍은 별로인건지....^^....
완전판이나 뭐..이런거 나올때는 고려좀 해주세요~작가님~~
뒷면 모음입니다~
이뿌네요~~
나름 시차가 있는 발행 기간에도 컨셉을 잘 유지한 책입니다.
그리고 표지 아트웍은 임팩트가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책의 구성이나 완성도는 좋습니다.~~
작가이신 고영훈님은 Nasty Cat이라는 필명을 사용중이시구요~
단행본 작업으로 바쁘신걸루 알고요~~
무려 제가 구독하고 있는 앱진 '카툰컵'에서도 연재중이세요~~
저는 서강권이라는 애가 주인공이라길래 계속 나오는 줄 알았지만.....사실은 단행본으로만 보면....그닥 주인공이라고 볼 수도 없네요.
뭐랄까....등장인물들의 비중이 골고루 퍼져 있는것 같기도 하고....
두,세가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나중에 이어지는것 같기에....완결을 아직 못 본 저로서는 여기까지...만...
6년 전부터 시작 발행되기 시작했네요...
이런 명작을 몰라본 저도 병신이고, 우리 나라 웹툰이 이런 명작을 낳았다는 사실도 쇼킹하고....
저는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
내용르 구구절절 읊는 것은 의미 없을듯 합니다.
비중있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만 하자면....
이녀석인 '사강권'
얼음을 다루는 능력을 타고난 '트레이스' 입니다.
어찌보면, 나중에 나오는 트레이스들에 비하면 그닥 큰 위력은 아닌듯.....
평범한 고딩으로 '한태은'과 동거동락?해온 행운아~~
하지만.....능력을 숨기며 살기엔 세상은....
나름 쫌 비장한 캐릭터죠.
이새끼가....악의 축인데요...
뭐랄까...
베르세르크의 '고드핸드'같은 존재 같은데 아직 정체는....
애가 이 작품의 초매력 캐릭터의 '한태은'
인간으로 태어나서 '트레이스'로 변이하는.....
사랑은 참 위대하다....
잘 보면 몸매 좋다능 + +
사강권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비운의 주인공인 '거지 아저씨 김윤성'입니다.
말도 안되게 불쌍합니다.....
여하튼 주인공!
몰라운 능력의 캐릭터
'모리노아 진' 입니다.
무려 손가락이 '총'이 되는 스나이퍼로....수없이 많은 트레이스들이 다 이분에게 숨짐. -- .
거지 패거리의 핵심 전력입니다.
이 아이는....ㅠㅠ.......
직접 보세요.
트레이스가 그저 그런 웹툰이 아니게 된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아......
제가 웹툰을 보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는 '컷 연출'의 부재 때문인데요.
적어도 단행본 '트레이스'에서의 컷 연출은 놀랍습니다.
안봐도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은 책을 위해 따로 편집을 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책이 늦게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액션 장면들만 일단 몇장 펼쳐 보일께요.
웹툰에선 어떻게 표현 했는지 모르지만, 이정도 집중도나 연출은 힘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의 노력과 센스...
아마, 대부분은 모를겁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
고영훈 작가님!
멋지세요!
액션이....그냥!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같습니다!
트레이스와 트러블들의 캐릭터 디자인도 꽤나 인상적이구요.
이거 당연히 수출하겠죠!
일반적으로 흑백 출판만화에서는 아직도 보기 드문 '심도'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아마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이기에 가능한것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어안렌즈로 바라보는듯한 액션씬은 저로서는 처음보는 것이라서
그냥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오리지널리티에 기반한 작가정신에 찬양을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이런 액션 만화 처음 접합니다.
이거 '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냥....한컷 한컷, 너무 멋져요~~
사실, 이런거 보면, 컬러가 흑백보다 표현력에서 유리한 부분을 인정할 수 밖에 없구나 싶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당연히 드는 생각은...이게 흑백의 강한 콘트라스트로 표현된다면 정말 기가 막힐텐데....하는 생각도 ...
다 죽여버리겠어!~~~~
+ +
액션씬들이 너무 멋진컷이 많아서......
참 역동적으로 잘 표현하셨다능....
그린랜턴? ㅋㅋㅋ
얘가 바로~~우리 태은이예요~~~
빨리 9권 나와주셈~~~
매권의 끝에는 작가님의 후기 비슷한 재미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꽁짜로 재미있게 본 웹툰이 있다면, '단행본'으로 서포트 해주면 안될까요?
저는 난생 처음 아무 생각없이 본 만화지만, 벌써부터 혼자서 완전판, 박스판 생각하며 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자라서 이런말 하는게 아니구요.
우리가 '트레이스'처럼 휼륭한 만화를 보려면 '작가'가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웹툰을 보다보면, 공짜로 소비하면서 별 미친 개소리를 지껄이는 댓글들 때문에 화가 납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여러 공짜 컨텐츠가 우리 만화를 오히려 나락으로 떨어뜨리는건 아닌지....
웹툰 천국에 살면서 정작 만화가의 가치는 떨어져 버렸습니다.
너무 쉽게 소비하게 되니, 휼륭한 작품도 그냥 지나쳐 버리는 건 아닌지....
저는 솔직히 놀랬거든요.
웹툰에 이런 작품이 그것도 수년전 부터 있었을텐데....
또 얼마나 많은 휼륭한 작품들이 있을까요....
그런 작품들이 계속 나올 수 있게 책을 사면 안될까요?
혼자만의 넋두리....지만, 그냥 해봅니다.
전 트레이스 '완결'권과 함께 박스셋을 지를 생각입니다.
작가님 블로그에 응원글 남기는건 물론이구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며....
우리 만화 매니아들의 의식 개선 또한....간절히...바래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