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짱"....굿바이 "현상태" & 탱큐...."임재원 작가님"...
제가 입대하던 1996년 처음 연재를 시작했으니.....18년이 지났습니다.[아....나 진짜 늙었다.--]
2014년 7월 15일.
작가님 기준 7월 12일
국내 연재 잡지 사상 유일무이한 632화라는 기록을 남기고 임재원 작가님의 '짱'이 마감되었습니다.
저는 '짱'의 열혈 독자는 아니었습니다만...제 젊은 시절, '짱'은 일종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출판만화의 황금기 10여년간....동시대를 수놓았던 모든 학원물이 지금은 다 사라지고...
오직 이작품 '짱'만 남았었죠.
그런데, 결국 끝...이라니
모든것에는 정말 마지막이 있나봅니다.
그래서 리뷰를 하고, 사명감에 불타서 ^^ '루리웹'에 글을 올렸습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글들과는 달리 무수히 많은 조회수와 추천...그리고 댓글들....
감동이었습니다.
간혹 지각없는이들의 '악플'도 눈에 띄지만 거의 모두가 '짱'을 추억하고 아쉬워하는 그리고 응원하는 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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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출판만화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부흥의 사명감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참 뿌듯하더라구요.
작가님께 독자로서 작은 선물을 드린것 같아서....나름 뜻 깊었습니다.
출판사에 민원?을 넣어서 빨리 '애장판' '완전판' 닥달을 해볼 생각입니다.
1권 한권 나올때마다 제일 먼저 리뷰하는 블로거가 되고 싶네요
^^
To: 임재원 작가님
18년 동안 한국 출판 만화의 자존심을 세워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시절도 있었겠지만, 힘들고 고달픈 시간들이 더 많으셨을텐데....책임감 있게 작품 이어주셔서 독자로서 감사의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휴식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작품 하실때도, 응원하겠습니다.
'현상태'의 기백으로 한국 만화를 리드해 주시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가님이 보실지 않보실지 모르지만......맘 담아서 올립니다.
From: James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