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1004
2014. 10. 15. 09:19
1년 365일, 4계절 언제나 똑같다.
아침이 시작되기 전의 그 순간, 밤에서 아침으로 갈아입는 짧은 그 순간
우리가 '새벽'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언제나 이렇게 어둡고 서서히 밝아지고 귀찮은듯 아침에게 자리를 비켜준다.
임무교대라고 말하며.
녀석은 짧아서 소중하고, 그래서 비싸보인다.
1년, 365일 언제나 그렇다.
새벽은 비싸보인다.
그렇다고, 아침이 싫은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