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2

Couple

추운 겨울, 주인의 학대를 피해 거리로 나선 '바둑이'와 '누렁이'는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서로를 발견합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다가가 그간 있었던 이야기로 추운 겨울 밤을 함께 지세우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마음을 함께합니다. 그날 이후 지나가던 거리의 고양이들은 그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커플' 이라고... 겨울이 봄처럼 따뜻해지는 마법. 커플... 이전 에피소드 보기 http://james1004.com/360 -James1004- 얼마전 웃고 싶어 만든 이야기의 짧고 따뜻한 외전? http://james1004.com/360 아직 한해의 시작인 1월이다. 나도 당신도 올해는 '커플'이라는 계획을 반드시 성취하자. God Bless U!!! *James1004's Lego Story의..

Do U Remeber The First Time....?....

견디기 힘든 추운 겨울 속에서 '그'는 살고 있었죠. 그리고 그 추운 겨울 속 어딘가엔 '그녀'도 살고 있었어요. 끝날 것 같지 않던 기나긴 겨울이 너무 싫었어요. 어디를 가도, 무엇을 해도..... 지독한 추위는 그들을 따라다녔죠. 그날도 열심히 추위로 부터 도망치던 '그'와 '그녀'... 그렇게 지나칠 수도 있었어요. '그'가 뒤돌아 '그녀'를 바라보지 않았다면 말이죠.... 처음 말을 건네기는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그녀'는 '그'의 인사를 외면하지 않았죠. 추위에 쫒겨 다니던 '그'와 '그녀'는 그렇게 서로를 쳐다 봤어요. 아마 '그'가 먼저였을거예요. 수줍은 '그녀'에게 성큼 성큼 다가선것은 말이죠. 처음 잡은 두손은 아주 따뜻했죠.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의 끝이 오는 소리가 들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