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왕국 & 댕기/순정 만화 잡지

월간 '파티' 2016년 1월호 리뷰

James1004 2015. 12. 15. 17:36





이맘때가....되면.....적응이 안됩니다.

아니....아직 대낮은 따사롭고, 바람은 시원하건만.....체감상 아직 겨울이란 녀석은 몰풀기 운동정도만의 추위만 보여주는 듯한데......


"파티"는 상대성 이론을 적용했는지......2016년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고는 ......사람 무안하게 만듭니다.


anyway.....


Happy New Year!

+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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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쁘신 와중에 제 블로그를 친히 내방하여주신 당신께 '복'의 '복'을 빌고 또 빕니다.....

너무 고마워요.


Me Too!


파티 책의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뭐 사실 뚜렷하게 뭐가 달라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큼한 핑크로 시작하는 느낌은 맘에 듭니다.


소녀, 소녀 합니다.



말 나온김에 한번 비교해 볼까요....+ +.....


음....개인적으로는 심플했던 2014년도가 가장 예뻤던것같습니다.

ㅎㅎㅎ


첫장을 넘기니...'안년 자두야' 애니 소식입니다.

시즌3 라는군요


몇번 언급했던것 같은데.....저는 '안녕 자두야' 애니를 가끔씩 유튜브로 다시보기하곤 합니다.

노래는 거의 다 외웠죠 ㅎㅎㅎ


은근히...보다보면......귀엽고.....중독됩니다.


저도...이런 저를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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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주위에선 전문용어로

"미친짓"이라고 표현해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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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Otaku.


올~~~~~~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네요!


간만에 '파티 블로그'에......테러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자!


같이 가시죠!

+   +

http://blog.naver.com/party_land/220555604160


저위의 링크로 가셔서 네이년 아이디로 '로그인'하시고...+ +.....한개씩 질러봅시다~~


일단 저는 '응모 완료!'

+ +


개인적으로 사심? 없이 제 스타일 다이어리 골라봅니다~~


요거!





ㅎㅎㅎ 저는 당삼 "Q"를 .....


권교정 작가님의 소설 "The King" 3권이 나왔다는군요....

물론 저는 1,2권도 없습니다만....

^ ^

셜록....보고 싶으다.....


2016년 첫 작품은 바로 서문다미 센세의 "루어"입니다.

1월호 표지를 장식한 센세의 알흠다운 일러스트......


뭔가 엄청나게 요염한 자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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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내 펜 작업은 설렁 설렁 대충하시는것 같은데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또....다르단 말이지.....

음.....


제가 요즘 '루어'초반 스토리를 단행본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금과는 엄청나게 다른 그림 때문에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물론 저는 옛날 그림이 훨씬 좋지만, 그렇다고 지금 스타일을 까고 싶은 생각은 별로 ....있습니다.= =......많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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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옛날이 좋았어.....라고 디스+ 하고 싶었습니다.


루져! 아니...."루어" 146화예요.

[장수만세!]


언니는 완전히 맛이 가셨습니다.

....


원래....이쁜것들이 얼굴값을 하죠....


개 무서운 언니......


아무리 나쁜 새끼들이라지만.....너무 존심 상하게 만드심.

- -


여기까지가......옛날얘기인듯.....


저는 지금 루어의 복잡한 세계관을 열심히 '공부'하며 초반을 2번씩 복습하며 보고 있어요.

완전 꿀재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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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불빛과 음악을 장전하고....엎드려 잠 들때까지 요즘 '루어' 펼쳐놓고 보는 재미로 삽니다.


정말 이때가 하루 중에서 제일 행복해요....



핡!

+  +


사랑해! 자두야!


어쩜....이빈 작가님은 이런 세기의 "캐릭터"를 만드셨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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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저는 '이빈' 작가님 예전의 작품도 알고 있는데......그 작품들 모두 다....'자두' 때문에 묻혔음...ㅋㅋㅋㅋㅋ

- -


과연......'자두'는 ...'복'인 '재앙'인가....


아마 작가님도.....지나간 세월 속에서 잊혀진 작품 생각하며.....만감이 교차하시지 않을까요...^ ^


여하튼, 이번 1월호에서는 이빈 작가님의 '안녕 자두야'는 단 1화만 연재되어 있습니다.


이상은 작가님의 SD 버전 캐릭터들과 자두등장인물은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입니다.

사실....내용은 별로 안 중요....해요

^ ^


그냥.....저 '자두'의 앵두 머리....를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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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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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암튼 저는 그래요

+_+


'이슈'에서의 '종이' 작가님의 '반지'도 그냥....보면 ....무슨 뽕 맞은 것처럼 그냥....좋아요...


저도 80년대를 살아왔지만......[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런 속담은 전혀 모릅니다....

아마도....저희집에 '여자사람'이라고는 사랑하는 저희 어머니밖에 안계셔서 그랬는지도.....


아.....저건.....


무리데쓰...무리데쓰...


OTL....


ㅠ.ㅠ


작가님......왜....제 환상을......이렇게 무참히.....깨시는지요...ㅠ.ㅠ......

.

.


자!

미쳐버리겠습니다!!!


임해연 작가님 일내셨쎄여!


아주 그냥 미친 작품 만드셨쎄여!

+ +


"눈이나려 꽃" 

15화


이 텐션 유지해서 2~3화 더 가면 내 맘속 물밤의 자리는....'설석'이 차지하는걸루 + +


작가님 '만세수'를 사옵소서~~~

소인 무릎꿇어 경배 드립니다.





덕빈과 그년의 무리배들은 '설석'을 제거하기위해 암살을 시도!....

했지만.....


그때.....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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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생각해보니....왕자님보다 높은 황제님이시네

+  +


친히 나루토 뺨치는 닌자술로 칼날을 날려 적의 목 뒷 부분 가격, 극악무도한 작혹 액션을 무력화 시켜주시는 디펜스를 펼쳐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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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얼마 전까지 찐따같더니만......역시나 잘생긴 놈들이 얼굴값하는 순정만화적 공식을 이렇게 완성해 주십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요단강' 너머에서 진시황제가 손짓하는 모습 보며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던 설석.

목숨 구하고서는 ...바로 진짜황제을 이용해서 자신의 무고를 알려보고자 강력한 어필을 해대는데....


이 언니의 멘탈은 우리 모두가 본 받아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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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길이 보인다고 했나요

+ +


이 언니가 그 속담을 만드신 장본인!


자....그리고 '황제'는 '딜'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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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그렇지.....


뭐.....사실.....음....뭐랄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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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딜'이다.

+ +


황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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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첨 부터 알아봤지요.


"저새끼는 100퍼 색마다" 라고...딱 느꼈습니다.....저 뱁새 눈을 보세요...

언니들은 저런 눈깔 남자 사람을 꼭 조심해야 합니다.

+ +


"눈"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


그렇게 설석은......황제에게......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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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난화에 나온.....왕자님일줄 알았는데.....


작가님.....

최소 동심파괴본능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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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냥...요즘 만화들이 난리예요.


지난달에는 물밤에서 '주예은'에로배우 데뷔하더니만......이번화에서는 설석을 던집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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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순정만화' '파티' 1월호를 보고 계십니다.

^ ^


절대 '음란잡지' 아님


남자 한마디에 옷을 훌러덩 벗어 재꼈지만, 절대로 발랑 까진 여자는 아니예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어요.

밥은 굶고 있지만, 절대 다이어트는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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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어쨌거나 저쨌거나.......'지존'급 재미 왕창 느껴보세요.


"눈이나려 꽃"


와.....미치겠다...짱 조아~~~


현재 '파티'에서 연재하시는 작가님들중에 '완벽'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있는 거의 유일한 분이....바로

"김연주"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넘 볼 수 없는 자신만의 '그림' '연출' '서사'가 있는 분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누구도 그 영역을 넘 볼 수 없다...."입니다.


그래서...."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사'는 말할 것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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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김연주 작가님은 완벽하지만, 김연주 작가님의 작품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완벽할 뻔 했던 작품이 '나비' 였다고 생각하지만........통제 불가능한 '선'을 넘어 버렸다고 보구요.


'펠루아 이야기'가 그나마 더 완성도 있는 작품에 가깝다고 여겨집니다.


물론.....더 지켜봐야겠지만.....


암튼, 제가 몇년간 이분 작품을 이리저리 파고들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이 했는데요.


자신이 가장 완벽하게 매력적일 수 있는 범위를 알고 그물을 치는 낚시꾼이.....바로


제대로 된 '낚시꾼?'이라고 여겨진다는 전제하에.....


김연주 작가님은 아직 그 그물을 너무 크게 둘러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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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루아에 드리워진 그물들은.....제발 딱 필요한 물고기만 건질 수 있는 크기와 촘촘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어줍잖은.....남자 사람 독자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가끔.....저 무표정한 '아시어스' 보고 있노라면......


20년전 강호를 호령했던 '이은혜' 작가님이 떠 오릅니다.


10대 소년/소녀의 언행이라고는 절대 볼 수 없는 깊이와 감각적이 대사는 감탄을 넘어 저에게 오글거림을 선사했지요....^ ^

하지만, 놀랍게도 그게 바로 '이은혜' 작가님의 초절정 매력이고 그물이었습니다.


저는 '김연주' 작가님의 매력중에 하나가 바로 저 표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뭐...암튼...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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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새끼는.....오르테즈를 품에 안고......이그레인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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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부럽.

- -


그렇습니다.....


남자 사람의 가슴 속....첫사랑 그녀는....어젯밤 꿈처럼 그렇게 쉽게 잊혀지는게 아니걸랑요....


아......내 첫사랑.......옥이.....보고싶다.....

ㅠ.ㅠ


펠루아 이야기는....참 정신 사납습니다.

허구헛날.....마차타고 어딜 그렇게 왔다갔다합니다.


암튼 이번에는 왕궁!


오다가다 첫사랑 그녀도 보고, 헤어진 오빠도 만나는 그곳에서....


오르테즈 이그레인을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이 언니......욕심의 레벨이 상당히 견고합니다.

아시어스의 1도 줄 수 없다는 저 마음 씀씀이.....


여하튼, .....볼에 앙증맞게 뽀뽀하면서... '애정전선 이상무'를 외치며 '이그레인'에게 무언의 공격을 날리려 했건만.....

왜....창피함은 나의 몫이어야 하는가.....

+ + 


그녀는...."색녀일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요즘.....'파티'가......좀.........그렇고....그렇습니다.


이제 '이슈' 따라 BL전선을 대 놓고 펼칠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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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거지.......


독자가 음란하니, 잡지가 음란해지는 것!


지금 이글을 보는 "당신"이 죄인인 것을.....이제야 깨닫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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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남녀가 유별한데 ....대낮 공공장소에서 입술 박치기를 시전하던 오르테즈 왈:

"언제 떼야 할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뗄지 모르겠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요사스러운 것....같으니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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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엄격한 유교적 교육을 받으며 곧고 올바르며 경건하게 자라서 그런지.....

요즘의 이러한 음란한 순정만화들에 적응이 안됩니다.

^ ^


그림으로 천하통일!

이선영 작가님의 '뱀파이어 도서관' 19화입니다.

+ +


믿고 보는 만화죠.

그림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독특한 스토리와 심심할때 마다 빵빵 터지는 흡혈개그!


깊이 있는 주제의식은 건질 수  없지만, 저는 이렇게 장점을 잘 살리는 만화가 좋습니다.

연재 초기의 디테일 쩔고 화려한 작화는 점점 줄고 있지만, 기본가다?가 있어서 저는 이작품에 점수를 많이 줍니다.


이렇게 말해 놓고........애정하는 만화는 '물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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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물밤......


뱀도 단행본 3권......

생각해보니.....제가 2권 리뷰도 안하고 있었네요.....

미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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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미식가, 헌터들과의 복잡한 배틀 상황 종료와 함께 남은 것은.....

지 계약자 피를 말려버린 상남자 관장님.....그리고 ....이미 독자들은 모두 깨어날 걸 알고 있지만,

여하튼 마노의 무의식 상태...


그렇게 피가 모자란 마노는 세상 모르고 .....여하튼 꿀잠을 쳐자게 됩니다.

하지만....이내...꿈 속에서 울고 있는 장발의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ㄱ ㄱ ㅑ

  ㄱ

~~~~~~~~~~~~~~~~~~~~~~~~~~~~~~~~~




그 아이는 바로 카벨 쥬니어 +   +


뭔가 이번화를 꽃 피울 소재가 없던 작가님은 숨겨놨던 '찬스 카드'를 쓴거 같습니다.

+ +


여하튼....저 아이는 커서 .......존잘남, 상남자가 되어 여자도 울리고 남자도 울리게 됩니다.


그리고.....여차저차하여......마노는 다시 번뇌 가득한 사바세계로 come back하시고....

죄책감 쩔뻔했던 관장님은 실실 쪼개며 .....


"계약 연장"

+ +



음....방해해도 되는데......


아랫것들 조차 저 둘을 맺어주려고 하는 BL사상을 탑재하고 있네요.


저 안경남.....지는 여자 좋아하면서....카벨은 남자 좋아하게 만드는.....이기주의......와....극혐 
+  +


그리고 요즘 상대적으로 잘 나가던 '녹턴'은 끊고 비인기작이었던 '방울공주'를 연재하기로  과감한 결단? 내려주신

벤처 작가 사상울 퓸고 계신 '박은아' 작가님의 '방울공주' 89화입니다.


연재 두개 중에 하나가 없어졌다하여 남은 한개의 연재 분량을 많이 채워 주실거라는 기대는 한방에 날려주시는 

작가님의 통큰 연재는 용기 없는 이들에게 던지는 쿨한 메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저는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 ^


날이 갈수록...연재 기억 상실증이 심하여져서......다 까먹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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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쨌거나 작가님의 Rising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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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100이라는 인풋이 있다하여 100이상의 아웃풋이 항상 나타나길 바래서는 안됩니다.


누구에게나 바닥을 치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시기를 인내하며 기다려 주면 그 사람은 그 단단해진 바닥을 치며 비상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비상을 바라보며 감탄하며 황홀해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이들은 아마도.....


"인내""신뢰"를 가지고 기다려 준 이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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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I believe U can fly.



두둥!

2016년 파뤼의~~~베스트컷은 바로 물밤 25화의 표지 펼침면 되시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저 장면을 보니....옛날 생각이....모락 모락.....

^ ^

저는 요즘 베게를 안고 잡니다......

뭐...그것도 꽤나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암튼....이 장면을 한참을 쳐 보고 있으면서 ....


행복, 그리움, & 니미씨발....

이라는 3가지 복합우루사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껴보는 어메이징한 체험을 했습니다.


암튼 이번화에서도 바로 발끝까지 좆아온 '눈이 나려 꽃'을 

사뿐히 즈려 밟아주시는 핵폭탄급 재미를 안겨 주셨습니다.


'정은수' 작가님께 경의를~~~~

.

.

.

.

그리고 원래 꿈이 '시인'이었던 저는 저 표지컷을 보고.....

갑자기 시상이 떠 올랐습니다....


"너를 처음 만난 그날에...나는 몰랐었지....

이토록 너를 사랑하게 될 줄....

아!...그런 니가 이제는 색마 안경남을 만나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네....


아.....ㄴㅁㅆㅂ.....이렇게 멀쩡한 남자사람 하나가 

싸이코 패스 집착남이 되어 갈 줄이야........

울 오마니, 지금 내 모습 보시면 

오타쿠 되더니 미쳤구나 하시며 금식기도 시작하실텐데....

그 전에 내가 먼저 새벽기도 나가서 정신 차려야지."


-제목: 신앙이 생겼네.-

작가:James1004


색마 안경남새끼와 하얗게 밤을 지새운 주대리는 참 잘 쳐자고 일어납니다.

그리곤.....뻘쭘....




그렇지......항상 문제는 '다음날'이지....


하지만....뻘쭘함도 잠시....


진정한 사랑받는 "여자"로 거듭난 영혼...

그이름: 주예은


일단....Perfect! 외쳐줍니다.



좋댄다 ㅋㅋㅋㅋㅋ


앜~~~~


아.....예은이 뒤태....

+  +


.

.

.

저도 몰랐습니다.

저한테 '관음증'이 있을줄이야.....

+  +


원본은 더 크게 확대 될 텐데......


구하고 싶다...


자 한편에선 '불타는 사랑'이 시작되었지만....

또 한쪽에선.....


사랑열차의 마지막 종착역에서의 빠이염이...연출 되고 있네요.


응답하라 1988스타일의 진부한 대사지만....


제가 '물밤'에 제대로 홀려서 그런지.....울컥 해버렸습니다.

ㅠ.ㅠ


이해가 될 것도 같고.....안 될 것도 같은.....

하지만, 작가님이 전달하려는 의도는 분명히 언니들에게 전달 되었으리라....



아마도..연희 언니 떠나던 날 ...

남친은 이런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요...


"사랑하기에"

-이정석-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수 없어


사랑한다면 왜 헤어져야해
그말 나는 믿을수 없어


하얀 찻잔을 사이에 두고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한다는 말 하기도 전에
떠나가면 나는 어떡해


홀로 얘태웠던 나의 노래가 
오늘 이밤 다시 들릴듯한데


그 많았던 순간 우리에 얘기
저 하늘에 그대 가슴에 들릴듯한데


날 사랑한다면 왜 떠나가야해 
나에겐 아직도 할말이 많은데


정령 내 곁을 떠나가야한다면 
말없이 보내드리겠어요


하지만 나는 믿을수 없어요
그대 떠난다는 말이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수 없어요


.

.

.


ㅠ.ㅠ

.

.

.

1월호 최고의 대사입니다.


"이제 이걸로 아무도 그 사랑을 망가뜨릴 수 없어, 이기억은 오롯이 내거니까."


진부하다고 했나요...?

취소예요.



최고예요.


You Win!


사랑에 아퍼서 울어 본 적 있는 생명체라면 이번호 '연희 언니'의 대사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순정만화' 보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

아~~~행복해

^ ^


조민영 작가님의 혼담별곡 27화입니다.

진행이 빨라서 30화 전에 완결 날것 같았는데....생각보다 복잡합니다.

+  +


저는 이작품의 최초 소재나 작가님의 떡밥이나 시대상에 대한 지식 고증등에서

 꽤나 대박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엄청 재미나서 혼자 개거품을 물곤 했습니다......물론 초반에만....


아쉽게도 '올~~'이라는 단어가 튀어 나올 법한 '진행'을 너무 헷갈리게 ..또는 너무 약하게

표현하지 않았나...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중요한 대사, 인물들이 쉽게 지나쳐가서 헷갈리게 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중해서 봐야만 재밌습니다.


분명히 단행본으로 다시 보면, 사건이나 캐릭터가 정말 죽입니다.

그런데 뭔가 짜임새가 못 따라 간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후반으로 가면서 일단...저는 개인적으로 감정이입이 잘 안됩니다.

인물들이 좀 오바 하는것 같아 보이네요.

.

.

.

엄청난 사자를 데리고 있는 사냥꾼이 다람쥐 사냥에 사자를 쓰고 있는 느낌이랄까.....

뭐...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 ^


이자식도......뭔가 비꼬는 솜씨가 예삿놈은 아닌데......

소인배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면.....암튼.....비중은 없어 보이는데.....


묘한 녀석입니다.


갑자기 일내는 캐릭일지도....


권부장 오마니께서 신부측의 no매너 물량공세에 존심이 상하셨습니다.

하지만, 언니들은 좋댄다.....


이결혼은 정말 아무도 반갑지가 않은듯.....

깝깝.....


매씨가 뭔가 혼사진행을 잘 못하는 모양입니다.

 돌아가는 꼴을 보니.....새색시는 '시집살이'를 알차게 받으실것 같습니다.


여러분....


돈지랄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



저는 주인공 둘이 결혼한다길래, 뭐야....이렇게 끝나는건가....했는데

역시 ^ ^

결혼하는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엮이네요.


음.....


이건 몰아봐야 제맛!


이상은 작가님의 '이왕이면 다홍' 47화네요.

와.....곧 있으면 50화 찍겠네요

+  +


물론 그때까지도 둘은 손도 제대로 못 잡고 있겠죠.....


엄청난 '만화'입니다.


남녀가 유별한데 어찌 '색'을 추구하리요....

일단 100화정도까지는 썸만 타는것이 이 나라 법도가 아니겠는가!


.

.

.

오성과 한음 시대의 두 남녀 '우진' '다홍'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직업 체험기


47화입니다.

+  +


"누나 우리 텐트도 칠거야?"

"그럼~~ 텐트 치고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갈거야."

.

.

.님하......지금 니가 텐트치고 하룻밤을 자야할 상대는 애들이 아니라 우진이야....

주대리를 본받아....


너님 47화까지 직업 전전하고 애들이랑 캠핑 가고 있을때, 주대리는 24화에 벌써 만리장성 다 쌓았어.

+ +


자......우진이 이 똘빡새끼는.....아직도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지 마음 지도 모르는 .....

"열반"의 경지에 계십니다.


남자는 모름지기, '결단' '용기'가 있어야 되는법이지요.

오타쿠처럼 집에서 만화책이나 쳐 보고 있으면 .......

ㅠ.ㅠ

.

.


아하!

우진이의 예전 그녀 이름은 "린"



그녀 물건을 항상 모시고 다니는 우진이의 지고지순한 사랑.....

역시 애는 안되겠네요....


^ ^


뭔가 사건이 있긴 있었는데.......뭔지는 모르겠네...

- -


그거 알려면 최소 100화.....

.

.

.



ㅎㅎㅎㅎㅎ

넘 조아~~


오늘의 귀염샷!


다홍이Rising Shot!


파샥!


이거 때문에 '다홍이' 못 끊죠

^ ^


뭔가 하나 모자란듯 보이는....이번 파티 2016년 1월호의 마지막 작품은 

바로 몇번 활약해준 정다해 작가님의 '알콜 프린스' 미리보기

+  +


음.....

아무래도 이번호 '파티'의 공통분모는

"음란함"

"19금"

"성인"

"누드"

.

.

뭐.....이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 +


이럴때.....교회에서는 '대적기도'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당~~~


작가님의 오마르 왕자님 돋는 개그센스는 자주 목격 했기 때문에 저도 지금 고민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바뻐 죽겠는데.....must see 리스트에 하나 추가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좋은 만화다.....


술주정뱅이 치한을 물리친 오마르/만수르/압둘 왕자님께 언니의 이유 있는 반항이 계속 됩니다......만....


ㅋ ㅑ~~~~~~~~~~~


또.....옛날 생각 나게 하시네

^ ^


제가 한때.....벽치기의 황제였습니다.

+  +

-고해성사-


암튼, 이만화 끌리네요.


빵빵 터지는 개그 & 강력 로맨스....


순정만화는 이런거죠.

+  +


자....이렇게 1월호도 아쉽게......마지막.....마감 페이지...


서작가님....노안....

ㅠ.ㅠ

.

.

.

아니....어쩜 좋아......흐규...흐규...


역시 정다해 작가님!

잘 먹고 잘 사시길 빌어드릴께요~

ㅎㅎㅎ


뭔가....불길하긴 하죠...


저도...이 리뷰를 쓰고 있는 현재.....아직도 2015년은....한참 많이 남았습니다.

^ ^


2015년 겨울에 보는 2월호 광고라......


어색. 어색.....


마지막장에는 루어 엽서와 함께.....쿠폰도 있고.....선물의...유혹도 있고

+ +


이렇게 저의 2016년 파티 1월호 리뷰는 마감을 합니다.





-안녕하새오. 제임스얘오...드릴 말씀이 이써오-


최근 여러가지 업무로 인해 바뻐서 단군이래 가장 처절하게 제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지만,

늦더라도 '순정만화' 잡지 리뷰는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곤 했는데요....

물론 빼먹지 않는것으로 만족하는게 아니라, 더 많은 단행본 리뷰도 진행할 계획이구요....


사실....... 얼마전에 작은 계기?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길게 설명하면 삼천포로 가기 때문에...일단...


제가 좀 주제 넘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나라 순정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애정합니다.

이건 뭐...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계실겁니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공백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우리나라 순정만화를 좋아해 왔고, 물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상당히 감성적인 성향의 사람이지만....한편으로는 '야수'같은 ^^ 남자사람....이기도 합니다.


작가님과 편집자분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뺏어 낼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

실예로, 저는 섬세한 순정만화 리뷰에 '욕'을 참 많이 집어 넣습니다....이번 리뷰에도 많이...넣었 ㅋ

[실제로 만나면 착한 아이입니다만...+  +]


그리고 이미 수많은 세월동안 너무나 많은 순정만화,,,,, 아니 만화 자체를 너무 많이 봐왔죠.....

왠만한 스토리 라인과 소재, 설정등은..... 참으로 많이 익숙합니다.

또한, 글을 쓰는걸 취미로 삼다 보니 경험?에 비추어 꼴같지 않은 비평을 해대곤 합니다.


또한 블로그를 10년 동안, 그것도 매니악한 주제로 운영하다보니.....저만의 '룰'도 있습니다.

제 양심에 찔릴 것 같은 짓을 잘 못합니다.


10년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말이죠.

방문하는 분들도 매니아입니다.

제가 광고성 글을 쓰다보면 다 떨어져 나가거든요...


재미가 없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만화를 마냥 재밌다고 말할 수 있는 성격의 사람 또한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취향에 맞으면 좋아서 난리를 치는 한마디로 굉장히 '주관적'인 사람입니다.


이런 제가 '순정만화' 부흥이라는 진정성? '잡지 리뷰'를 통해 전한다.....

라는 시작이 어쩌면 잘 못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잡지는 제 취향인 만화도 있지만, 제 취향이 아닌 만화도 있기 때문이죠....

그럼 당연히 나쁜 소리도 해야 정상인거니까....


그런데.......희한하게 '파티, 이슈' 리뷰에선 그 말들을 잘 못했던것 같습니다.

제 원칙을 많이 벗어났던 것 같습니다.


.

.


그래서...... 2016년에는 나 꼴리는 대로 한번 써보자...했는데....

이슈 관계자님댓글로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면 안될 것 같습니다.

^ ^


순정만화를 그리는 작가님들의 섬세한 유리같은 감성에 망치질을 할 용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같이 고생하시는 편집자분들의 마음에도 상처를 드리고 싶지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리 많은 사람은 아닐지라도 관련된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는다는 것도 ...사실 최근에 알게 되어서

많은 고민 끝에 '잡지' 리뷰를 멈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

.

절대로 귀찮아서 그만두는건 아니구요.

사실, 딱히 지금도 그만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만.....


파티를 예로 들자면, 저는 '물밤''하루꾼'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만화는 조금씩 또는 많이 불만이 있습니다.

모두 저에게는 '디스'의  타겟이죠.

+  +


예전 90년대의 전설 같은 만화시대를 겪어 왔던 사람이라서 더욱 '기대 수준'이 높은 것이....이유일수도 있겠습니다.

암울했던 그시절에도 '바람의 나라' '불의검' '아르미안의 네딸들' '언플러그드 보이' ....같은 말도 안되는 

작품들이 나왔는데.....요즘같은 자유로운 시대에 ....이정도 밖에 못 만드나....하는 삐딱한 시선이

제 머리속에 항상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지금이 더 암울한 시대일지도 모르는데...말이죠......


여하튼, 저는 저를 제어할 자신이 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처음 취지와 맞지 않는 글을 쓸 가능성이 있기에.....


이쯤에서 멈추고, 다른 방법을 찾을 생각입니다.


'잡지리뷰'가 사실 귀찮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재미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

그래서 이를 대체할 다른 방법을 찾는게 시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답'을 찾을거예요.^ ^.



머리를 굴리며 어떻게든 '순정만화'를 저만의 스타일로 참신하고 재미있게, 하지만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는을 찾아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2년간 저의 엉망진창 파티 리뷰를 봐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


그리고, 진심으로 출판사에서 나오는 전통 우리 순정만화를 계속 애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게 언젠가 삶을 유하게 하는 '추억'으로 여러분 곁에서 반짝일 때가 분명히 올테니까요.

제가 명예?를 걸고 약속합니다.

^ ^


일단....저는 그랬으니까요.....

뭐....가끔 욕은 하지만.....저는 지금도 따뜻하게 살아갑니다.

낭만을 믿고 사랑을 믿고 영화같은 운명도 상상하며....저는 그렇게 아직도 재미있게 살고 있으니까요.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당신께 드릴것은 오직 '감사' 뿐입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 ^


물론 계속 와 주실 거죠?


믿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는 계속 우리 만화를 서포트 하며 요녀석들도 더 많이 팔아볼 생각입니다.



PS.

오늘 발행되는 '이슈 20주년' 특집호가 저의 마지막 순정만화 잡지 리뷰가 될 거예요.


왠지.....울컥한다.

^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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