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 말까....고민을 12번도 더 하다가.....자전거와 노랑 차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들고 온 4435 제품
기존에 나왔다가 단종이 되어 프리미엄이 붙어버린 7635 캠핑카[바로 밑의 그림]가 떠 올라서 더더욱 살수 밖에 없었다.[이것도 마트에서 팔때 몇번 고민하다가 구입을 포기 했었는데......후회만 남아...
솔직히 신제품 보다 단종 제품이 더 이뻐 보인다.ㅜㅜ....역시 레고는 마트에서 멀쩡한 가격에 팔때 사지 않으면.... 결국.....가난을 저주하게 될 뿐...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
박스샷..모닥불에 소세지를 구워 먹는다는 설정...야외에 비싼 캠핑카를 끌고 나와서...저것밖에 안할리는 없겠지만..
남자답게 박스는 와일드 하게 뜯어 버린다.
구성품은 1,2번 봉지~~사진과 같다...언제봐도...기분 나쁜 스티커 역시 빠질수 없지!
자 그럼 1번 부터 조립!
먼저 촌스런 초록 상의의 남자사람과 S라인의 여자사람 조립!
특히 처음 보는 여자 사람의 얼굴 프린팅 퀄리티는 기대 이상으로 좋다! 아싸 가오리~~
짜잔~~ 이제품을 사려고 했던 이유중에 하나인 빨간 자전거! 실로 레고를 다시 시작하고서 처음 보는 아이템 ~~ 완전 감동이다.
10살때쯤에 한번 보고 이건...뭐 25년도 더 지난 다음에 만나는구나. 너무 이쁜 자전거
이런 연출이 가능하다긔!
오빠 ~~ 달려!
드디어 노랑차 등장~~조립은 빛의 속도로~~
이 캠핑카 제품에서 캠핑카 자체보다 더 큰 구매 이유였더 노랑차! 택시를 만들기 위해 이차가 필요했어.
앙증맞은 사이드 미러와 번호판~~귀엽군
택시로 만들것을 어떻게 알았는데, 두명이 탈수 있다~~푸하하...따로 개조할 필요도 없긔 ~~지붕에 택시 표시판만 올리면 끝이겠군!
오빠~~안마 해줄껭~~
지붕위에 택시 표식판만 붙이면 바로 택시 되겠구나!~~
1번 봉지 완성후에 이런 연출을 할수 있군......택시 타고 가다 기름이 떨어져서 배가 고파 소시지를 구워 먹다 눈이 맞은 택시 기사와 손님!
그리고 드디어 2번 봉지~캠핑카 본격 조립 시작!
하자마자....완성하긔 - -
전면~
측면~
뒷태~~저 넘의 스티커....시간 다 잡아 먹는 요물
위에서 내려다 보면....스카이 라이프 안테나 같은 쟁반이 보인다!
저게 아주 중요한 부품이야. 캠핑카의 옆면이 닫힌 후에 고정하는 중요한 역할. 역시 섬세한 레고 !
짠 ~~ 캠핑카 내부.
내부에 달랑 의자 두개.......이것 때문에 단종된 캠핑카의 가격이 올라간듯....- -.....침대가 없어...침대가....
남자가 캠핑카에서 원하는건....이게 아닌데.
어쨌든.....코코아 한잔 하며~~
역시 귀여운 디테일
후라이팬 ㅋㅋㅋㅋ, 그 옆에는 평면T.V !!!
이렇게 나의 택시와 캠핑카가 하나가 되었어
그리고 중요 아이템! 빨간 자전거는 저렇게 처량하고 귀엽게 매달리네~~
역시.이제품 가지고....할 거라곤....소세시 밖에.....
귀여운 자식들 ㅋㅋㅋ 놀고 있네 ~
그렇게....날은 저물고......침대는 없었다....
설명서의 제일 뒷면에는 충동 구매를 재촉하는 디오라마가 나의 가난함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마트에서 2만3천원에 구입한 이번 캠핑카는 택시와 자전거 그리고 처음보는 좋은 퀄리티의 여자사람을 얻을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는게
나의 결론!
물론 19금 디오라마를 위해 침대칸 개조를 실시할 계획이다.
토르와 캣우먼의 불타는 사랑 ~ 디오라마를 위해서 말이지..........
단종된 캠핑카가....가지고 싶어지는 ....이런 뽐뿌를 느끼게 하는...
역시 레고의 차량 소제품은 출시되는 대로 무조건 사야한다.
요즘 레고들은 10만원을 우습게 넘기는 제품들이 즐비하지만, 난 이렇게 2~3만원 짜리 제품들이 훨씬 귀엽고 좋다....
라고...스스로를 설득해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