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왕국 & 댕기/소년 만화 잡지

격주간 '코믹 챔프' 2014 24호 리뷰! 드디어....+ +....마지막!

James1004 2014. 12. 6. 03:36


드디어 1년이네요.

와.....


2013호 24호를 처음으로 본격적인 '코믹챔프' 리뷰를 했었는데, 1년이 되돌아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가 하는 많은 잡지 리뷰중에 2014년의 마지막호입니다.

코믹챔프2014년 24호라니.....


24호라니......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버렸습니다.


출판만화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꽤나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리뷰였는데.....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만화 출판사 '대원'과 거래처 관계과 되었습니다.

+ +


제가 만화 리뷰를 하기 전부터 '폰케이스' 제작/판매를 하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국내 작가님들을 '서포트'하는 마음으로 만화 폰 케이스를 제작/판매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코믹챔프'의 제품들을 소개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날들이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너무 바뻐서 앞으로 계속 지금처럼 책 리뷰를 성실하게 할 수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ㅠ.ㅜ


1년은 어떻게든 끌고 왔는데....글쎄요.....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그래도 계속 책은 사면서 열심히 소식 전하려고 합니다.

여하튼 1년간 제 잡지/단행본 리뷰를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2014년의 마지막 코믹챔프는 홍대 북새통 문고에서 구입했습니다.

몰랐는데, 그곳에서 구입하면 인터넷 서점처럼 10%를 할인해주더군요

^^


간만의 '순.결.해.제'의식을.....

ㅎㅎㅎ


새책 뜯는것처럼 재미난게 있으려나~~


두둥! 올해는 참 의미있는 한해였죠.

열혈강호 20주년 짱 완결......


와....

제가 리뷰하던 한해동안 이런 엄청난 일들이....

+   +


창간 23주년 진심 왕추캬!


사실, 이제는 '종이'로 된 만화 시대는 끝이 다가왔죠.

아니 사실,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존 대형 출판사도 '온라인/모바일'로의 사업 변환을 거의 마친것 같기도 하구요.

24주년쯤 되면 아마 코믹챔프도 대세를 따라서 종이잡지 포기 선언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순정만화 잡지들이 먼저 할것 같긴 합니다.


여하튼.....확실한건.....이제는 정말 '마지막'이 코 앞이라는 거죠.


저도 올해부터는 '온라인/모바일'등 디지틀 컨텐츠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을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어색합니다

ㅎㅎㅎ


23년간 달려와주느라 수고 많았겠당~~~

찬란한 시절과 괴로운 시절을 다 겪었을.....챔프....23년....

ㅋ ㅑ~~~


첫장을 넘기니.....헐!

에반게리온 완결

+  +


이건 사야겠죠!


그리고 바뻐서 한번도 응모해보지 못했던 애독자 선물 대잔치....

정말 저정도면 애독자일텐데.....


전에 한번 책 리뷰 이벤트에서 물 먹은 뒤로는 '챔프 이벤트'에 절대 응모 안하고 있는데 ㅎㅎㅎㅎㅎ

언젠가는 저 플레이스테이션 꼭 한번 받고 싶네요

+  +


첫 작품은 김상엽 작가님의 '복원가의 집' 35화입니다.

단행본 4권이 나온것 같은데, 저는 3권까지만 샀군요

_+ +_


남녀노소 누가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최고의 작품!


얼마전부터 '중평군'의 과거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아주 그냥 요즘 페이지수 늘어나길 학수고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과거 이야기 꿀잼

+ +


중평군의 제안으로 호족세력들과 사냥 내기가 진행중인데요.


중평군....의외로 똑똑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려

+ +

요즘 겁나 재미난 복원가의 집!

조타!


복잡하게 꼬이는 과거사....궁금하면 300원


전극진 양재현 작가님의 '열혈강호'는 468화입니다.


광돌이와 신묘각주의 진기 대결!


잔신만만하게 천추를 가하려던 신묘각주의 기세는.....아작나고 

본격적인 대박 상대들과의 무지막지한 배틀이 이어지는 열혈강호.....

이제 어렴풋이 마지막을 가늠할 수 있는 전개가 나오는것 같기도 하구요....


열혈강호가 과연 내년, 아니 내후년쯤에는 엔딩을 맞이할 것인지....

+ +


두둥!

무차별 19금 폭렬작화의 망상소년이 드디어 단행본 1권으로 인사하는군요.

이번달에 사야할 최우선 아이템!


세실고.....아직도 저는 1학기 공부중입니다.

너무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쇼핑몰 운영하지만, 이만화 왠지 가까이 못하겠습니다

ㅋㅋㅋ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21494


웹툰으로 보는게 훨씬 재밌습니다.

컬러고, 더 빠르고

+ +


그리고 이어지는 김성재 김병진 작가님의 '용병 마루한' 65화

+ +


쓰러지는 작화와 나름 서사적인 배경의 설정 떄문에 정말 끌리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챔프로 보는것보다 '단행본'으로 몰아서 보는게 더 재밌어요.

개인적으로는 3권 이후로 내용이 복잡해서 좀 멀리했는데, 최근에 다시 직곽적인 스토리로 돌아왔다가 이제 다시 꼬입니다.

ㅋㅋㅋ


'령'이라는 독특한 집단의 설정 아주 쿨하게 맘에 듭니다.

그리고 그들과 인간들의 한 맺힌 과거.


그리고 최근에 나타난 이새끼.....

나쁜넘이 너무 나쁜넘처럼 생긴게 좀 진부해 보이기는 하지만, 나름 스토리가 국내 작품으로 보기엔 스펙타클하고 창조적입니다.

저는 '용병 마루한' 충분히 일본 가서도 먹어줄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 +


내년에도 미친듯이 기대하며 볼래요~~


신작인 장진원 작가님의 '고교 변호 클럽' 3화

제가 좋아하는 작화 스타일이어서 계속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칫 지겨울수도 있는 변론장면검투사 배틀처럼 표현되는건 쿨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감이 많아서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챔프를 통해 '귀납법'을 배울줄이야....

+ +


글쎄.....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원조교제'라는 다소 자극적이고 호기심 팍! 땡기는 소재가 '귀납법'으로 이어질지는 꿈에도 몰랐어! ㅋㅋㅋ


작가님이 좀 가방끈이 기신듯.....

소년만화의 한 획을 그을것인가...


아니면, 어려운 만화로 외면받을것인가~~~

여하튼 저는 기대하며 보는걸루~~~


두둥!

작년 24호에 1화가 시작되어서 이제 '소돔의 궁전'도 1년이 되었네요.

유경원 까망체다 작가님은 아실런지...


제가 '소돔의 궁전'때문에 챔프를 사게 된걸 말이죠....

ㅎㅎㅎ


23화!

한바퀴 연재 추캬 합니다~~

^^


코디 언니와 석찬이가 복수의 원샷을 준비중입니다.


사장과 약혼한 '히나'는 엉뚱한 오빠에게 꽃혀서.....이젠 빼도 박도 못할 상황으로.....

왠지 '소돔의 궁전'도 그 끝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느낌입니다.

아쉽...

ㅠ.ㅠ


이번화에서는 '에보니' 언늬~가 아주 쫙 빠진 모습으로 등장하신다는~~


위성우 이지원 작가님의 '인생은 강호' 29화입니다.

개그로 시작해서 걷잡을 수 없는 폭주를 지나 이제 다시 드라마를 찍고 있는 '인강'


하지만 이번화는 '개그'

ㅎㅎㅎ


다 필요없고 '라파엘라 수녀님'이 나와주셔서 ....


감사합니다.


이지원 작가님이 '연예물' 그리시면 저는 무조건 사수하겠습니다.

여캐를 너무 잘 그리심

+ +


라파엘라 수녀님 모음집

http://james1004.com/957

ㅎㅎㅎ


주사놀이~~

ㅎㅎㅎ


인생은 강호~~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3권 리뷰를 빨리 해야할듯~~


가온비 쥬더 작가님의 심연의 카발리어 124화입니다.

내용을 이해못하니 ...환상적인 그림만 멍하니 보고 있습니다.

이번화도 쩝니다...쩔어요....


언젠가 돈 벌면 다 살거라능.....

언젠가....


조정만 작가님의 위치헌터 138화네요.

지금 계속 과거 여행중인거 아시죠,


아직 한참 할겁니다.

제 예상은 앞으로 한......1년정도 ㅎㅎㅎ


이미 위치헌터는 '장기연재작'


앞으로의 전개는 아무도 모를듯~~


처음에는 자상함의 아이콘처럼 등장했던 가스펠네 아버지.....

알고 보니 개자식.

--


저 하녀에게 놀아나고 있습니다.


1년간만 떨어져 살거라고 보낸곳에서 산적에게 납치 당하는 '아리아'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아리아.....는....

ㅠ.ㅠ


이렇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구나....


딱한번 휴재를 하신 ㅋㅋㅋ

고선영 작가님의 방공호 23화

아쉽~~~


여친을 위한 '도진'이의 노력은.....개뽀록?


살신성인이라는게 이런건가....

음...


최근에 든 생각인데.....사실 '도진'이...나쁜놈이 아닐까.....'이율'은 착하놈이고......뭔가 그런 반전이....아주 나중에 두둥....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냥.....제생각입니다.

^^

학원 스릴러 '방공호'

연재분 보면 속터집니다.

그냥 '단행본'을 권장합니다.

ㅎㅎㅎ


암 걸릴거 같아~~~~~~~~~~~


그리고 나인수 김재환 작가님의 '마제' 399화입니다.

항상 국내 연재작 제일 마지막 페이지를 담당하는 마제.

딱 1회 휴재를 제외하고는 거의 일정한 수준의 페이지를 고수하시면서 수퍼 성실 연재를 하시는 듀엣?~이심!


이런 미친 작화를 이렇게나 열심히 그리시다니......

작가님 ....'터미네이터'상을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저는 마제를 이제 1년 조금 넘게 봐서 잘 모르지만, 그림이 너무 환상적이고 직관적이고 재밌어서 몰입해서 보고 있는데요.

단행본을 언젠가는 다 사모을겁니다.

+ + 


뭔가 끝판왕 포스 풍기는 녀석과 조우한 마제.


이번화에서의 배틀이 아마 올 한해 배틀중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꼭 사수하시길~~~


이렇게....국내 연재작은 모두 완료 되었네요....

와....아쉽다...


왜냐면....


다크에어가 휴재

ㅠ.ㅠ


여하튼 내년 1호에선 꼭 볼수 있기를~~~


용병 마루한 9권 나왔습니다~

망상소년 1권과 함께 필구 목록

+ +


일본작품은 푸짐하게 담겨있네요.

간만에 등장하는 '리얼'


저는 의문입니다.

이분 그림 잘 그리는거 맞죠?


제 눈에는 '콘티' 올려 놓은거 같네요....


700화로 종결된 나루토 챔프에선 690화네요

+ +

와.....이제 10화 남음


이제 9화 남음 

ㅎㅎㅎ


두둥!

그리고 제가 애정하는 Area D 이능영역~~~에이리어 디~~~입니다.

행성최고 만화가이신 '양경일' 선생님의 작품이죠,

85화


이새끼 또 등장합니다.

졸라...무서움

+  +


86화~~~


간만에 등장하는 '타타라'


그리고 간만에 기가 막힌 캐릭터 등장합니다.

에이리어 디 6권도 질러야겠네요.


와~~

살거 많다

+   +


이노우에 작가님이 .....원피스 작화를 따라하나....ㅋㅋㅋ

원피스는 761화.


762화가 실려있구요~


아직 저는 5화까지 밖에 못봐서 모르겠지만.....이장면이 이번화의 하이라이트 느낌입니다.


이렇게 '원피스'를 마지막으로 올해 2014년의 공식적인 마지막호인 코믹챔프 24화가 완료되네요.


이제껏 제가 애지중지 사모은 녀석들이네요.

돈으로 치면....

6만원정도 조금 넘나요....

음.....단행본을 10권정도 살 수 있는 돈이죠.


사실, 돈은 별로 들지 않았네요.

부피가 엄청날뿐.....


그리고 작년 24호와의 비교


개인적으로는 작년 24가 훨씬 연말호 같은 축제스러운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수도 더 많았구요.


실제로 두께도 미세하게 작년께 더 두껍구요.


아마 내년 연말호는 올해보다 더 얇을거예요.

...

출판만화가 점점 약해지는 물리적인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 한해.....코믹챔프와 국내 잡지를 구매하며 리뷰하면서 옛날과 참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레진코믹스, 탑 코믹스로 대표되는 '온라인/모바일' 기반의 유료 웹툰의 눈부신 도약에 대비되는 출판만화의 현실을 보면

뭐랄까......'변화'라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의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웹툰 작가중에는 이미 1억연봉 수혜자가 다수라고 합니다.

출판만화는 어떨까요?

.....글쎄요.


'변화'가 필수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없다면...

변화는 필수입니다.


저는 침몰하는 배에서 마지막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는 한명의 배짱이가 될 생각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채 죽는 것이 아니라 ...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선택'으로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내가 맡았던 '종이'냄새와 함께 우리 나라의 마지막 출판만화를 정중하게 그리고 열혈하게 응원하며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배가 다시 떠오를 때에는 그 안에서 키를 잡던 선장과 선원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또다른 항해를 준비하고 있으리라 믿고 싶네요.



저는 계속 만화책을 살겁니다.

늘 돈을 벌면 만화책을 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 사업으로 만화를 서포트 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만화 덕분에 제가 돈을 벌지도 모를거라는 희망도 있지만, 그건 그저 바램일뿐 현실은 아닙니다.


아직도 기억하는 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이었던 '만화책'


코믹챔프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주었던걸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바뻐도 리뷰를 하며 가끔씩 달리는 댓글을 보며 신나고 행복했네요.


어쩌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제 코믹챔프 리뷰.

잘 모르겠습니다.


응원의 댓글이 저로 하여금 또다시 2015년 1월호를 구매하게 할런지....

^ ^



대한민국의 만화 매니아와 작가님을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Jame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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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