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ill rock you

Under World/Private Reports 2008.02.07 22:32

어제, 설 연휴의 시작을 뮤지컬 we will rock you와 함께했다.
누구에게나 최고의 뮤지션이 있고, 최고의 뮤지컬이 있다.
물론, 나에게 있어 이 작품이 최고의 뮤지컬은 아니겠지만....
queen과 Freddie Mercury는 ....아.....눈물이 나는구나...


퀸의 음악들로 만든 베스트 앨범같은 뮤지컬....
사실, 이 뮤지컬의 내용이  이미 황천길을 넘어간 프레디의 자전적 스토리였다면...
하는 바램이 더 컸지만[실제로 그런 기획이 있었다지만....]
어찌되었든, 맘마미아 같은 무겁지 않은 즐거운 내용의 뮤지컬이다.
이 작품이 맘마미아 만큼 성공할지는 장담할수 없지만, 적어도 맘마미아에게
뒤질 작품은 아닌것이다...음악으로만 승부한다면 말이다...^^

성남아트센터의 음향이 어쩌구 하는 얘기는 하지 않을란다.
그런게 신경쓰여 공연을 망쳤다는등의 이야기는 다 잘난척 하는 헛소리들이다!
한가지 신경쓰이는건, 영어가 짧은 사람이라면, 자막과 무대를 번갈아 볼수 밖에
없을거라는점 정도...

이글을 누가 읽든, 당신이 퀸과 프레디를 그리워 한다면, 밥값을 아끼고, 술값을
아끼고, 차비를 아껴서라도 꼭 보길 바란다.
물론 주연배우가 프레디를 꼭 빼다 박은것도, 그의 흉내를 내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2시간 30분을 이미 떠난 그의 영혼속 음악 내음과 함께할수 있을것이다.

특히나, 내가 눈물 날뻔한 장면은 남,여 주인공 갈릴레오와 스카라무쉬의 러브씬
이었다.
나는 당연히, 퀸의 love of my life를 쓸거라 여겼지만....
아~~who wants live forever 였다.
국내에서는 진정 그의 팬이 아니라면 절대 모를  곡을 가장 무드있는 러브씬에
써 주었다.

나는 동행한 일행에게 호들갑을 쳤다.
저거 who wants live forever야 ~~!!.....옆 사람들이 뭐라 하든 말든, 눈물 글썽이는
표정으로 따라 불렀다.[정말 이다...]
물론, 주변을 쳐다보며.......자부심에 넘쳤다.
"이사람들아!  저 노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야...당신들은 모르지..
나는 진정한 프레디의 팬이니까..난 따라 부를테다...!!"

내가 한글을 겨우 깨우치던 시절, 겨우 구구단을 외우던..시절...
당시, 감동의 도가니속에서...봤던 영화[ high lander]..에서 나왔던 노래...
나는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황량한 들판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영원히 죽을수 없는 자신의 운명을 슬퍼하던
주연배우 크리스토퍼 램버트의 슬픈 연기보다 ....
더 나를 슬프게 했던 그노래.

who wants live forever....

난, 즐거운 내용도  제일 마지막에 모든 관객을 들뜨게 했던 보헤미안 랩소디...도
세월이 흐르면 다 잊어버릴것이다.
하지만, 주인공, 갈릴레오가  불런던 이곡만큼은 이작품과 같이 기억할것이다.

나도, 당신도 다시는 퀸과 프레드를 볼수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수도 없다.
당신이 기독교신자라면 저세상에 가서도 그를 볼수 없을것이다.
그는 타락한 죄인인지라, 지옥이나 연옥에 가 있을테니 말이다...

혹시나 그의 카피 밴드가 설쳐댄들, 완성도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절대 들을수 없을것이고
우리나라 백성중 대다수가 들은적도 없는, who wants live forever는 도저히 접할수 없다.

하지만, 이 가벼운 코미디 뮤지컬 we will rock you ~는 당신에게 금세기내에 불가능한
퀸과의 데이트를 가능하게 한다.

프레디의 죽음과 관련된 무거운 내용은 기대하지 말자!
영어를 못 한다면, 목이 아플 각오도 하자.
하지만, 퀸과 프레디가 ....몸서리 쳐지게 그립다면....
그냥....마구 마구 웃다가.....울고 싶다면.....꿈에서 프레디에게 .....남몰래
당신이 보고싶다고.....진심으로 고백하고 싶다면....

이 작품을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라이브 밴드와 오리지날 투어팀과.....퀸의 음악...

나처럼....당신도...
.....꿈을 꿀것이다.
나처럼....당신의 홈피에, 블로그에.....글을 써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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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당신이 그립다고...

who wants live forever...
When love must die

누가 영원히 살기를 원하나요....
내 사랑은 죽어야만 하는데...

퀸은 없는데.....프레디는 이미 죽어 없는데...
왜 자꾸 그의 음악이 그리워 지는지....

....i miss u.....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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