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_시장님
#원순씨
#나의_영원한_서울_시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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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제 블로그에....로그인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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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슬픈 이야기....지만...
작년에 저희 가게에 느닺없이 놀러오셨던 .....시장님....
저처럼 만화를 좋아하신다고 하시면서 한참을 이야기하고 가셨죠.
그리고는 불쑥 불쑥 문자를 보내시거나 심지어 전화를 해서 ....제 목소리 듣고 싶다고 하시던....기억에
눈물만 났던...지난 몇일....
시청에 다녀왔습니다.
가면 펑펑 울까봐서.....갈까말까...했지만....결국 갔네요....왠지....지금 안 보면 .....안 될 것 같아서......혼자 다녀왔네요.
저는 오늘.....이렇게 시장님을 맘 속에 묻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들 속에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음을 압니다.
시장님으로 인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분들을 위로할 수 없지만.....적어도 그 분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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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하지만.
저도....그 분과의 추억이 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셨던 우리 시장님과 함께 이야기 하던 추억을 저버릴 수 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인생 철학.....시정 철학도.....10년 동안 성실히 서울시를 위해....공평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셨던....날들...또한....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제 작은 공간....이 곳에선....오늘 이렇게 '나의 시장님'을 추억하는 딱 한번의 이야기를....올립니다.
시장님.....저도 더 열심히 살께요.
저도 나중에 혹시나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면....꼭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누는 사람이 될께요.
감사합니다.
기억할께요....
영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