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가 없던 내한 공연 러쉬의 토끼해!
현대카드의 환상적인 수퍼 콘서트가 국내 콘서트쟁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더니만....
이제는 A급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락음악을 아주, 매우, 마니, 굉장히, 무지 좋아하다보니, 에릭옹과 산타나 아저씨, 슬래쉬형의 라인업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오늘은 이형님들과 공연 이야기좀 풀어 볼까 한다.
우선 빅3 내한 일정 확인하자.
2월20일-에릭옹[체조 경기장] 3월 9일-산타나 아저씨[체조 경기장] 3월 20일-슬래쉬 형아[악스 코리아]....한때를 풍미했던 형님이 악스 코리아 같은 작은 곳에서 공연을 하시다니....좀 서글프다...
물론, 슬래쉬를 제외하고는 다들 한국땅을 찍었지만, 난 직접 보질 못했다.
당연히 에릭옹의 Fender Sound는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조급함이 있지만, 슬래쉬가 가장 보고 싶다.--[에릭형 미안해...어차피 매진이어서 돈 있어도 못가여....]
그래도 아쉬우니, 30만명이 넘게 본 에릭옹의 유투브 영상 한번 보자[이영상의 특별히 Dire STraits옹이 함께 한다.
이 환상적인 인트로....언제 들어도 감미롭다.[에릭옹의 곡은 Tears In Heaven이 팝적으로 유명하지만, 매니아라면 Layla나 Wonderful Tonight을 언급해 주는 쎈쓰 발휘하자!]
포스터의 파란기타는 맘에 안든다.--.에릭옹은........블랙키 인데 말이다....
잠깐 블랙키 사진좀 볼까[실제로 옹께서 사용하시던 기타로 가격은 부르는게 값인 녀석이다.]
이거 사려면 페라리 정도는 헌납해야 할것이다.
각설하고, 이번 옹의 내한 공연 좌석 배치도 잠깐 볼까.
103번 섹션에서 공연을 보고 싶으나........저런건 자칫 한눈 팔아도 바로 매진--... 에릭옹의 침을 받아 먹을수 있는 자린데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제 오면 영영 못 볼수도 있는 에릭옹의 공연......이야기는 끝내자.[급 암표를 사고픈 맘이다.]
어쨌든, 시나리오대로 라면, 에릭옹 찍고 오시는 분은 산타나!
Supernatural 앨범으로 큰 사고 치시고, 상도 휩쓸고 이제는 좀 잠수좀 타시는 분위기지만, 10년전 그 열기는 잊을 수가 없다.
Rob Thomas와 콜라보한 Smooth는 지금 들어도 흥이 절로 나는 명곡 아닌가!
1000만명 가까이 본, 명곡 Smooth의 뮤비 한번 털어보자!
이곡으로 무명의 Rob Thomas는 일약 대스타가 된다.
Rob Thomas의 밴드인 Match Box 20는 메가 밴드가 되어 돈방석에 앉게 되고 말이다..
저 매력적인 목소리와 함께, 산타나 아저씨가 사용하시는 기타인 PRS는 세계적인 명품 기타로 주목 받게 된다.
PRS는 산타나 아저씨에게 죽는날까지 은혜를 갚아야 할 것이다.
평소 너무나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존경 받는다는 그분의 명곡 Europa 라이브로 한번 땡겨 보자.[90만명 가까이가 선택한 곡이다.]
기타좀 친다하는 녀석들은 한번씩 다 카피 해봤을 법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PRS 특유의 기름진 빠다로 범벅된 똥글똥글한 사운드~~
역시나 이번 포스터의 산타나 아저씨의 한쪽눈 쌍꺼풀이.....어디 중국 변두리에서 야매로 한 쌍꺼풀 포스로 나오잖아.....뽀샾좀 하지...ㅜㅡ
자~~그럼, 첫 내한 공연에 빛나는 기타계의 악동 슬래쉬 형님~~짠짜라~~
80~90년대 락음악사에 엄청난 족적을 남긴 대그룹 Guns N Roses의 코어 멤버 기타리스트 Slash!
국내를 물론이거니와 전세계 모든 기타 키드들에게 '간지와 자세'의 정석을 알려주신 횽님의 연세도 올해로 47세 되시겠다.
깁슨의 매력을 알리신 이 형님의 은혜를 깁슨사는 횽님의 자손3대까지 갚아야 할것이다.
잠깐 횽님의 기타인 Gibson Slash 시그네춰의 보급형인 에피폰 모델 사진을 몇장 보자![기타 협찬 받는거 아님--,,,받았으면 좋겠음]
당연히 슬래쉬의 공연은 아직 매진........................이 아니다.ㅜㅡ.....올해 상반기 내한 공연 지름 서열은
슬래쉬 1순위, 에릭옹 2순위, 산타나 3순위 되시겠다.
물론, 다 갈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신의 축복이 함께해야할듯~~~ㅋ
김작가님의 말씀대로, 음악은 듣는 문화에서 보는 문화로 이동되고 있다.
정확하게는 공감각적으로 느끼는 문화겠지.
공연문화는 망해가는 음악산업의 유일무이한 생존포인트다.
나와 당신이 응원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더 좋은 문화란 없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인디 뮤지션의 클럽공연과, 음악인들의 공연장에도 지갑을 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