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World/Live Nana

Mximum The Hormone-맥시멈 더 호르몬

James1004 2011. 2. 12. 00:52


일본은 알다가도 모를나라다.....2008년 이친구들을 종합운동장에서 봤을때, 참 별 생각을 다했다.
우리보다 인구가 많아서 그런거겠지.....아무튼 일본은 그 다양성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환경, 치열하지만 공정한 경쟁이 있다.
그래서 내가 그 섬나라를 동경하게 된다....가끔은 말이다.

M.T.H[Mximum The Hormone]는 Hard Core + Heavy Metal + J-Pop을 비벼놓은 골때리지만,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밴드다.

1998년 결성하여 2011년 현재까지 정규 앨범 4장과 여러 싱글과 라이브 실황을 발표한 M.T.H의 멤버는 다음과 같다.
Guitar,Vocal: Kawakita Ryo-Maximum The Ryokun
Main Vocal: Tsuda Daiske-Daiske Han
Drum, Vocal: Kawakita Nao-Nao
Bass: Uehara Futoshi-Ue Chang

포지션 바로 옆의 이름은 네이버 아티스트 소개에 나와있는 잘못 기재된 이름?[본명이겠지...]그리고 옆에 이름이 실제 이들이
활동하면서 쓰는 아티스트명이다.

딱 보면 눈치 챌수 있겠지만, 기타와 드럼이 친남매지간이다.[생긴것도 비슷하고....--]
우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하나 보자.

Zetsubou Billy[고화질이어서 끊길수 있으니 Pause를 누른 상태에서 조금 쉬었다가 감상을 권한다.]

2008년 이 뮤직 비디오를 통해 M.T.H를 알게 됐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가사가 해석되어 있는 저용량 뮤비의 존재를 알게 됐다.[누가 제작했는지 모르지만 고맙네....그려]


엔딩곡인  Zetsubou Billy 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같지만, Hard Core적인 면에서나 구성은 압도적이다.
특히 Daiske의 보컬은 그야말로, 그어디에도 비길데 없이 색깔이 있고 좋다.
후반부 Daiske의 개성있는 그로울링 랩핑에 이어지는 Ryokun의 다이나믹한 마무리는 이노래의 주요 감상 포인트

이곡도, 역시 가사를 해석해 놓으신 ....알수 없는 그분의 작품이 있어 같이 띄어본다.
가사가 궁금하다면 한번 복습!


M.T.H은 이렇듯, 하드코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안을 들여다 보면, 참 재미있는 구성으로 똘똘 뭉쳐있다.
M.T.H의 매력 포인트를 정리했다.

1. 보컬이 3명?[Kawakita 남매와, 메인 보컬인 Daiske]이렇게 3명 모두가 비중있는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Daiske의 목소리가 단연 압권이다.

2. Nao의 보컬파트는 Pop Tune의 그것에 가깝다[난 개인적으로 일본 특유의 '사쿠라 멜로디'라 부른다.]

3. Hard Core 밴드에 어울리지 않는 여성 드러머!!! Nao는 이래 보나, 저래 보나.....신기한 여자다.

4. 각 파트의 탁월한 연주력과 곡 구성력[보컬을 담당하지 않는 베이스 파트의 Ue의 파트가 가장 어렵다. 그래서 노래를 안하나...--]

5. 사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 밴드의 팀웍이다.[10년이 넘는 세월을 한결같이 그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의 압박감을 유머러스
한 일상으로 녹여내고 있다.

이런 이들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한곡을 소개한다.[홀딱 깰 것이다....]



바로 그렇다.....이들의 골 때리는 매력은, 완전 언더그라운드한 모습을 배신하는 이런 싱글들의 존재다.
Koi No Mega Lover.....이곡을 듣고 정말 많이 헷갈리고 헷갈렸던...당시의 내머리 속이....상상이 되는가?

요따위로 자신들의 색깔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M.T.H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을 전혀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날것으로 승부한다.


심각할줄을 모른다.....전혀....

특히, 이넘...Maximum The Ryokun의 사진을 보자.
넷상에 이넘의 멀쩡한 사진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이넘은, 뮤비에서도 사진에서도 멀쩡한 모습이 없다...아니 이게 멀쩡한 자신의 모습일지도.....

자 그럼, 이쯤에서 연주가 멋진 이들의 곡을 하나 더 소개 한다.
Black Yen Power G-Man Spy

멤버 중 가장 휼륭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Ue의 베이스 톤과 연주는 단연 최고!
개인적으로 Daiske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멤버이기도 하다.
사실, 멤버 모두가 개성있고, 실력이 출중해서 다 좋아한다고 해야 맞겠지....

이사진은 구글링으로 겨우 찾은 이들의 캐릭터화~누구 작품인지는 알수 없지만.....정말 귀엽군..ㅋㅋ


유튜브를 검색하면, 이들의 곡과 이들의 곡을 카피하는 무수한 동영상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최근 자주 듣는 곡으로 영상은 마무리 하자.
Buikikaesu


이곡에서는 전형적인, M.T.H의 모든 특징들을 맛 볼수 있다.
공격적인 Daiske의 랩핑과, Nao의 사쿠라 멜로디, Ue의 펑키한 슬래핑, Ryokun의 보컬과 기타 솔로 까지...딱 종합 선물 셋이로군...

최근에는 Nao의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공백을 가졌지만, 바로 얼마전에 출산 휴가[?]를 마친 Nao의 컴백으로 새 싱글이 나왔다고 한다.
일본에서 낸 정규 앨범이 모두 10만장 판매고를 올렸고, 최근 앨범은 무려 25만장 이상이나 나갔다고 하니, 음반 수입과 공연 수입을 합치면...얘들은....부자겠군.

우리나라에서 현재 10만장을 팔아 치우는 아티스트는 전무하고, 오로지 상업적인 아이돌중 몇몇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일본은 위대한 나라다.
이런 음악 외에는 전혀 매력이 없는 밴드의 음악을 응원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멜론을 통해서 국내 인디 음악을 자주 듣는데, 정말 좋은 곡들이 너무 많다.
그런 그들이.....생활고에 힘들어하고, 결국은 음악을 접거나 이생과 이별하는 일들이 일어나는건 전적으로 우리 잘못이다.
이런 얘기 하면.....끝이 없지.....

....Maximum The Hormone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음악에 대해서는 언젠가 다시 한번 살펴 보고 싶다.
이들의 오피셜 사이트는 영어로 되어 있어서, 중학교 이상의 영어실력이라면 누구나 대충은 근황을 알수 있다.
한번 방문해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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