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 것과 즐기는 것에서 확실하게 나만의 기준이 있기때문에, 애써 피하려 했던 대중가요
특히나, 황금 시간대의 가요 프로그램은 사실상 10대 위주의 편성이기에 더더욱 볼일이 없었다.
하지만, 소녀시대의 음악을 보고 들으면서 아이돌 특히 '걸그룹'에 빠져들어갔다.
이뻐서 빠졌다기 보다는.....음악과 비주얼이 나를 사로 잡았다.
난 몇년 전까지만해도, 국내 아이돌이 일본을 모방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류 라는 것이
거품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해서.....이제 일본은 우리나라 걸그룸 과는 게임 자체가 안되는게 너무 분명하게 보인다.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가....'이제는 끝났다....따라 잡을 수 있는 갭이 아니다'....라고 한 말에 공감한다.
세계2위의 음악 산업을 유지하는 엄청난 나라지만, 이미 아이돌 시장에서는 우리와의 갭이 너무 크다.
최근에 일본 아이돌, 걸그룸과 보이 그룸을 리처치 해봤는데.....도저히 불쌍해서 못 봐줄 정도의 실력이었다.
한류는......진짜 같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아이돌 음악에서는 미국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짱인
게 확실한것 같다.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막강한 정도가 아니다,
초일류라고 해도 무방하다.
소녀시대, 2NE1 같은 엄청난 언니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내 걸그룹은 지금 춘추 전국 시대인것 같다.
최근에 눈여겨 보는 것은, 의상과 안무다.
10년 전만 해도, 가요 안무는 외국을 배끼느라 난리 부르스 였다.
하지만, 지금은 창조적이고 매력적인 안무와, 의상이 사람 잡는다.
최그에 본 최고의 안무와 의상은 4 minute의 Volume Up 이었다.
그리고 최고의 음악은 현아의 Bubble Pop이었다.
그리고.....얼마전, 또 왕건이 하나를 건졌다.....
시스타......의 '나혼자' ........전혀 관심 없었지만, 이 언니들 컨셉이 확실하다.
비주얼은 어딜 가도 빠질? 언니들이 확실하지만, 색깔이 찐하다.
특히, 이곡에서의 안무는 아주 일품이다!
심플하고 임팩트 있는 의상도 맘에 든다[물론 4minute이 더 좋긴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이곡.....매력있다.
나....이제......걸그룹에 대놓고 빠지련다.
소녀시대, 에이핑크, 헬로비너스, 4minute, 애프터 스쿨, 에 이제는 시스타 를 나의 언니들 목록에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