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RS는 중고 가격이 급 하락세입니다.
한때 깁슨을 망하게 할 것처럼 달려들더니만....
어쨌든, 중고 악기를 사는 유저로서는 다행이네요...^^...
얼마 전, 저를 떠난 싱글컷 대신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Custom22 LTD 이야기입니다....
기존에 만졌던 싱글컷의 무시무시한 '무게'를 연상했지만
다행히 더블컷 라인은 싱글컷 처럼 무식하게 무겁지는 않네요...
알흠다운 Cu22 LTD의 자태
Top의 그레이드가 다릅니다. 후덜덜~~
전형적인 선버스트 스타일이죠.
기본에 보유했던 마테오 블루 텐탑 싱글컷과 비교해 볼까요?
개인적으로는 마테오 블루의 몽환적인 에메랄드 빛 칼라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반짝이는 유광 선버스트도 너무 이쁘네요~~
뒷면은 이렇게 심플한 도장으로 덮혀있네요.
싱글컷과는 많이 다릅니다.
LTD 모델답게 헤드매칭 옵션이 더해집니다~
튜닝머쉰이 요즘은 좀 특이하네요.
PRS의 전매특허!
텐탑.....저 '10'이라는 숫자가 있다는 이유로 가격은 50만원 차이가 나 버린다는 군요.....나...참...
귀여운 '토끼 라이더'와 함께~~
"토라이~탑 위를 달린다~"
픽업은 Custom24 픽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원래 장착된 'Starla'픽업이 너무 빈티지해서 PRS의 전형적인 맛이 나오지 않는다는군요.
뭐...저는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인 PRS 방식의 노브형 픽업 셀렉터가 아닌 일반 기타형 3단 픽업 셀렉터와 푸쉬풀 노브입니다.
이 또한 옵션이겠죠.
노브를 이렇게 올려주면, 싱글 픽업으로 전환 됩니다.
전 주인의 말에 의하면, 싱글 전환된 소리가 훨씬 매력적이라더군요.
개인적으로 험버커 기타를 '험.싱 전환'시키는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요즘 버드 인레이는 저런식으로 나오죠.
테두리만 있고, 속은 비었다는.....공법은 더 어렵겠지만...저는 옛날 스타일이 좋습니다.^^.
이 버드 인레이도 PRS의 전매특허....당연히 있고 없고의 가격차이는 훌쩍....몇십만원....
흔히들 '캔디류'라고 말하는....브증서와..기타등등...
버드택입니다.
09년식으로 이제 3~4년 익은 녀석인데, 상태는 뭐 거의 신품 입니다.
맘에 드네요.
음....좋아!
이제 다시 봉인!
PRS Custom 22 LTD 썬버스트, 10 탑, 버드 인레이 옵션 신고 끝!
전에 쓰던 싱글컷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더블컷....
싱글컷이 '깁슨'의 남자다운 기타라면, 이녀석은 좀 더 중성적인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무게나 굵기등이 많이 차이나네요.
결론은.....둘 다 좋습니다.^^.
싱글컷 마테오 블루....괜히 또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