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완결을 맺은 대작 '무한의 주인'의 작가인
사무라 히로아키의 단편집
"이사"를 손에 넣은것은 행운이었습니다~
11년전에 발매된후 현재는 구하기 쉽지 않은 이녀석은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아주 저렴하게 ^^ㅋㅋㅋ
11년이 아니라 1년도 안된 것 같은 굉장히
좋은 컨디션의 초판이라 무지 행복했죠....
하지만.....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ㅎㅎㅎ]
뒷태입니다~~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띠지'를 챙겨주는 센스라니!
무지 행복하더라구요~
더욱이 지금은 사라짐 '세주문화'출판사 버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무한의 주인'은 최초 '세주'에서 출판하다가 중간부터 '대원'으로 판권이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세주'판형과 다른 '대원' 판형 때문에 매니아들은 괴로웠었죠....[저도 예외가 아니라는....OTL...]
표지를 벗겨내면 이런 그림이+ + ....멋지네요~
작가 특유의 거친 일러스트가 들어있습니다~~
무려 양면이네요! + + !
히로아키의 뭐랄까...거친 하지만 섬세한 크로키 느낌의 작화는 정말 개성 만점으로, 그림 그리는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많을 정도로 인정 받고 있다죠.+ +.
단편집에는 모두 3편의 작품이 들어있는데.....그중 한편인
'소녀 만화가 무숙 눈물의 일기'를 잠시 소개할께요~^^~
주인공 여자 만화가의 담당자......가면을 쓰고 있는게 아니라...저게 얼굴 --
원고를 마감해 가네요.
주인공 만화가[히로아키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자는...모두 쌍둥이..헤어스타일로 구분해야만 합니다.....--]
비인기 작가인 주인공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담당자에게....몸을.....주려다..뺀찌 ...
아...
그렇게 만화는 잘 안되고.....만나는 남자는...이상한 '페티쉬'중독자..
주인공은 만화가를 때려치우고.....도박가로 전업!
했다가....빚을 지고 얼마 안있어서 이제는.....다시 몸을 파는 신세로.....--
그렇게 그 가면얼굴 편집자의 상대도 되어주는데....[아까는 싫다고 했다가...업소 여자는 된다니!]
도박장에서 큰빚을 져서....몸을 팔아서 생활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조직의 보스의 눈에 들어와.....조직의 언니로 성장!
조직의 꿈을 꾸는 것도 잠시.....보스는
살해당하고....
살해범에게 복수를 하는 여주인공[정말 만화가 출신이란 말인가!]
그리고....징역 10년형
헐...어트케!
출소후...그녀는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자신의 기구했던 날들을 만화로 다시 그려 성공!
그렇게 가면얼굴 편집자와 감격의 해후!
는 개뿔.....주인공은 가면 얼굴을 죽여버립니다.
ㅡ.ㅡ.....뭥미..
이렇게 '끝'
황당무계한 설정과 섬세한 그림 조합은
'컬트'적 단편집을 만들어 내었네요....
작품은 별거 없습니다.....'작품'이라는 말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는군요.....
이 단편집은 망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요소들의 집합체이지만, 대작
무한의 주인의 작가가 국내에 출간한 그의 다른 작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으므로.....
무한의 주인을 감동적으로 본 매니아라면 '소장가치'는 충분합니다!
단지 '초판'판형은 이제 구하기 힘들테고...
최근에 서점에서 '애장판형' 판형을 본적이 있습니다.
가격은 무려....10000원에 가까운 황당한 책이지만...그래도 소장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지르세요~~^^~~
11년전 초판본을 이렇게 운 좋게 구하게 되다니~^^~
언제나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만화의 절판된 초판본을 띠지가 있는 S급 상태로 구했을 때의 기분은 정말
'짜릿함' 그 자체 입니다.
내용은 컬트적이었지만~~히로아키의 국내 출판 희귀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불가능은 없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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