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감기 기운이 코를 씰룩거리게 하는 좋지 않은 기분을 상쇄시키는 녀석이 나타났다.
갑자기 추워진걸 아는지...
자신이 등장할 시기라고 외치기라도 하듯
마트에서 녀석을 만났다.
쿠쿠에 넣고 30분을 기다리니 따뜻한걸 넘어 뜨겁게 열받은 호빵사마....
야채호빵을 더 좋아라 하지만, 역식 시작은 단팥으로....
어제 거래처에서 받은 캔커피를.....아껴두었다가 이렇게 호빵을 위한 파트너로...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녘.....호빵과 커피....그리고 소화시키는 짧은 몇분 사이에
아키라를 꺼내 보았다....
....한것도 없는 것 같은데....벌써 겨울....이제 곧 군고구마도 거리에서 조우하겠구나.
목도리가 먼저일까....녀석이 먼저일까....
다 필요없고, 여우 목도리...
겨울 소식 전하는 호빵......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