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1004's Page/Diary/Essay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긔...+ + ...

James1004 2014. 1. 13. 20:02

 

저는 휴대폰을 두개 사용합니다.

 

처음 휴대폰을 샀던게 아마 2000년, 그때 받았던 SK 011번호를 15년째 그대로 쓰고 있는

 '호갱님' OTL...

 

그리고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왔을때 3s를 사고 2년뒤 4s로..곧 5s로 이동하겠죠.^^.

 

그렇게 2G폰과 3G폰을 하나씩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두개의 폰을 들고 다니다가 ....요즘은 그냥 아이폰만 들고 다닙니다.

 

2G폰은 그냥...저녁에 한번씩 열어보곤 합니다.

가끔 전화가 이쪽으로 오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ㅋㅋ

 

이렇게 비교하니 크기는 비슷하네요.

왼쪽의 2G폰은 한때 최고의 간지폰으로 명성을 날렸던 모토롤라의 일명 '베컴폰' 입니다.

 

저 가죽 케이스에 넣고 다니다가 전화 오면 꺼낼때 엄청 '자세' 나왔죠 ㅋㅋㅋ

 

 지금은 상처도 많아졌고...지저분해졌네요...

 

이 금장마크가 주는 '프라이드'가 상당했는데.....가끔 들고 나가면 주변 사람들에게 '동물원 원숭이'가 되곤 합니다.

예전, 삼성역의 '모토롤라' AS센터 어찌나 크고 웅장했던지...

 

 

하지만, 최근에 배터리를 사러 간 그곳은 온데간데 없고, 작은 건물 한구석의 '전파상'에서 AS를 해주더군요.

모토롤라가 철수한 지금....어찌됐을지...

 

이 전화기를 언제까지 쓸수 있을지...그것도 참...^^...

 

 저는 아이폰 케이스를 '커스텀 주문'해서 사용하는데요.

올해는 열정적으로 불사르고자~~

 

프레디 머큐리의 사진을 흑백으로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배경화면은 제가 촬영한 '레고 다스몰' 사진입니다.

 

레고사의 디테일은 대단합니다.

꽁알보다 작은 브릭 얼굴에 저렇게 정교한 프린틴을 하다니요...

확대해서 봐도 어색하지 않은.....레고의 퀄리티...

 

 

주말에 심심해서 전화기를 한번 찍어봤는데, 오늘 올리네요 ^^

 

 

 

 

모토롤라 베컴폰의 유행이 10년이나 20년 전이 아닌 바로 몇년 전이라는 사실이 더욱 충격적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 이 시대는 '변화'라는게 '삶의 일부'입니다.

 

불과 몇개월 전의 사건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포장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렇게 '영원한게 없는 세상 입니다.'

 

 

Nothing Lasts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