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나" Vol.1

토끼와 나/토끼 라이프 2014.07.24 19:20





제가 사는 송파구 특히 '방이동'에선 '석촌호수''올림픽 공원'이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이제 이곳 생활 20년째인데요.

살면 살수록, 이동네가 좋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호수와 공원 때문입니다.


특히 '올림픽 공원'은 최근 몇년사이에 더욱 '정'이 붙었습니다.

처음 이넘의 올림픽 공원...뭔가 했습니다.

너무 넓고 어디가 어딘지 모를정도였는데....


하루, 이틀.....일년, 이년....그렇게 강산이 변할 정도로 지내다 보니....


"보배"였습니다.

지금은 손바닥 보듯 좁은 '공원'처럼 느껴지지만....처음엔 거대한 미지의 왕국 같았다는....


각설하고.....


"토끼"를 처음 본게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한마리 두마리....보다보니....익숙한 녀석들도 보이고.....


그래서 요즘은 이름도 지어주고 있습니다.

누구랑 누가 연인사이인지도....알게 되고....성격도 파악되는....ㅋㅋㅋ

정말 신기하지만,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신 'Soy'님처럼 고양이는 아니지만, '토끼'를 곁에서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제 스타일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이녀석들로 부터.....




이녀석은 순한것 같지만, 열 받으면 물기도 하고 할퀴기도 합니다.

....지킬앤 하이드 같은 녀석...

먹을 걸 안주고 손 내밀면....바로 '듁음'
ㅋㅋㅋ



"제크"를 좋아해서 먹인 후에~~

'쓰담 쓰담'~~


공원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는 하지만,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열린? 마인드로 살아가는 '한량' + +





그리고 이녀석은 공원에서 가장 많은 종인데....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 무슨'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눈에 마스카라같은걸 항상 바르고 다니죠 --....
저는 '마스카라 토끼'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액션'이 강한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녀석이랑 사귀고 있습니다.+ +. 
토끼도 사귀는 데.....난?....

멀리서 사람이 부르면 쳐다봅니다.

먹을게 안보이면....쌩까죠...


--....


하지만, 과자을 꺼내자마자......

치타처럼 달려옵니다.


+ + 





귀여움의 결정체 + +


다소곳.....



건빵을 좋아합니다.




시크한 마스카라 토끼...일단 배부르면....

닝겐은 더이상 쓸모가 없는 존재 --


공원에서.....'과자' 하나면....

토끼를 납치할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토끼와 나'...

첫번째 관찰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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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9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thdsks123l BlogIcon 세렌 2014.07.24 20:24 Modify/Delete Reply

    토끼는 탄수화물 먹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서 안좋다고 하네요ㅠㅠ 다음에 다시 만나시면 풀 주세요~

  2. Favicon of https://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4.07.24 23:10 신고 Modify/Delete Reply

    야생인데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따르네요.
    신기해요!

  3.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7.27 08:34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 고딩때 어떤 놈이 토끼 여친 선물 준다고 쇼핑백에 가져왔다가, 수업시간에 뛰쳐나와
    잡으려 아수라장이 된게 생각나네요 ㅋㅋ
    그 날 엄청 재미있었어요 ㅋㅋ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4.07.28 23:00 신고 Modify/Delete

      앜!
      대박이닷!

      저는 완전 옛날 인문계여서.....그런 '로망'따윈 눈꼽 만큼도 없었습니다.
      ㅠ.ㅠ

      다시 태어나면, 제일 바꾸고 싶은게 제 중고딩 6년입니다.

      진짜.....아....


      술 마시고 싶다.

      OTL...

  4. olorin 2014.12.21 20:32 Modify/Delete Reply

    어 저두 올공가묜 자주보는 커플토들 이네요 ㅋㅋㅋ
    왠지 반갑네요.. ㅎㅎ저는 제가 토끼를 키워서 올공에 산책하러 데려가거든용
    먹이를 주시는 마음씀씀이는 매우좋으시지만 과자는 토끼의 치아를 상하게 하고 배탈을 잃으켜 돌봐줄 수없는 주인이없는 토들에게는 치명적이 될수있습니다 ㅜㅜ 한두살 젊을땐 괜찮지만 노령토가되면 차아가상해 먹이도 먹지 못하게 되는등 문제가 생길수 있어, 이왕주시는거 집에굴러다니는 당근조각이나 아무 야채 조금 가저다주시면 애들이 좀더 건강학 장수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 글에 불쾌하시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저도 가끔 보는애들이라 좀더 신경쓰여서 글남겨봅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james1004 2014.12.22 02:29 신고 Modify/Delete

      아......그렇구나...
      몰랐네요.
      ㅠ.ㅠ

      앞으로 절대 과자 먹이지 않겠습니다.
      훌쩍...

      토끼 키우시는분들이 계신줄도 잘 몰랐네요 + +
      토끼를 데리고 산책을 올수 있다는 사실도 첨 알았습니다~
      와 신기하다~
      혹시 블로그나 SNS하시면~~좀 알려주세요

      저 올림픽 공원 토끼들 때문에 토끼들 완전 좋아해요~~
      도대체, 올림픽 공원에는 어쩌다가 토끼들이 살게 된걸까요?
      ㅋㅋㅋ

      미스테리예요~~

  5. olorin 2014.12.22 06:46 Modify/Delete Reply

    기분나빠 하실까봐 걱정했는데 관대한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알기로는 처음에 올공에 생태계 조성용으로 다양한 동물(꿩 다람쥐 너구리 심지어 노루까지) 을 풀어놓았는데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키우다가 감당이 안되는 토끼를 올공에 유기해서 급 늘어난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사람보면 도망을 잘 안가는거라고 하더라구오..실제로 제가키우는 토끼도 사람을 무지 좋아하구요 . 여튼 주인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아이들이니 공원방문객들이 모두 잘대해줬으먼 하는 바람이 있답니다. 참고로 먹이는 올공에서 건초를 꾸준히 공급해주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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