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송파구 특히 '방이동'에선 '석촌호수'와 '올림픽 공원'이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이제 이곳 생활 20년째인데요.
살면 살수록, 이동네가 좋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호수와 공원 때문입니다.
특히 '올림픽 공원'은 최근 몇년사이에 더욱 '정'이 붙었습니다.
처음 이넘의 올림픽 공원...뭔가 했습니다.
너무 넓고 어디가 어딘지 모를정도였는데....
하루, 이틀.....일년, 이년....그렇게 강산이 변할 정도로 지내다 보니....
"보배"였습니다.
지금은 손바닥 보듯 좁은 '공원'처럼 느껴지지만....처음엔 거대한 미지의 왕국 같았다는....
각설하고.....
"토끼"를 처음 본게 언제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한마리 두마리....보다보니....익숙한 녀석들도 보이고.....
그래서 요즘은 이름도 지어주고 있습니다.
누구랑 누가 연인사이인지도....알게 되고....성격도 파악되는....ㅋㅋㅋ
정말 신기하지만,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신 'Soy'님처럼 고양이는 아니지만, '토끼'를 곁에서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제 스타일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이녀석들로 부터.....
이녀석은 순한것 같지만, 열 받으면 물기도 하고 할퀴기도 합니다.
"제크"를 좋아해서 먹인 후에~~
'쓰담 쓰담'~~
공원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는 하지만,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열린? 마인드로 살아가는 '한량' + +
먹을게 안보이면....쌩까죠...
--....
하지만, 과자을 꺼내자마자......
치타처럼 달려옵니다.
+ +
귀여움의 결정체 + +
다소곳.....
건빵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