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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콘서트 Vol.19호 리뷰 - 대한민국의 유일한 성인 만화 잡지!

James1004 2014. 7. 31. 00:21







코믹 콘서트는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한 '2030'을 겨냥한 성인 만화잡지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성인중에 혹시라도 종이책으로 된 잡지를 찾는 분들에게

꼭 소개 하고 싶은 잡지입니다.


코믹콘서트는 '한국 만화 출판 협회'에서 발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산'이 발행처라고 되어 있네요.


잡지가 뭐랄까....좀 투박합니다.

그리고 이제 4권째 보는데....비정기적인 발행시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또....지난 18호에서 폐간의 수순을 밟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9호로 부활했고, 그저 연명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추천'할 만한 잡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출판 만화 매니아로서 꼭 '홍보'할 만한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19호지만, 1호라고 생각하고 모으셔도 무방합니다.

3,0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을 Brand New 코믹 콘서트


표지는 새연재인 '컬러풀 다희'입니다.


7개의 작품이 연재되고 있으며 무려 4개풀컬러입니다. + + .

또한 나머지 3개의 흑백 만화도 종이질이 '애장판' + + 수준


이책 자체가 단행본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보면 될것 같네요.


첫 작품은 현재 '코믹 챔프'에서 '다크에어'를 연재하고 계신 '박민서' 작가님의 새 작품이예요.

두작품을 하시려면, 피가 마르실텐데....

게다가 이건....컬러 + +


전격 새연재!

이말에 불만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주인공 '다희'는 ....


반지하에 사는 생활력 강한.....나홀로 여고딩입니다.

캐릭터...강하다!


달동네 분위기~~제대로 나주네요 + + 

실사를 바탕으로 배경 작업을 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다희'를 건드리는 '일진' 무리들....

실제로...저런 ㅆㄴ들..요즘도 있는지....


일진 언니 왼쪽 꼬붕....눈이.....살모사 ...ㅎ


하지만, 일진을 발라버리는...'다희'

태권 소녀 아라치~


한순간 서열 정리 끝!


잠깐......대사 수준이 거의 '하정우' + +


붉은 태양 작렬하는 하교길.....

다희는.....오열.....


일단, 여기까지....


뒤에도 에피소드가 이어지는데요.

'다크에어' 열혈 독자로서 박민서 작가님 신작에 충격이면서.....뭐랄까.


달동네 열혈 처녀 정서에 감정이 이입됩니다.


문제는......다음호가 무지 궁금한데...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다는거

OTL....


박민서 작가님! 홧팅!

기대합니다.


그리고 18호까지는 '안돼 기다려'로 애견 라이프를 잼나게 전해 주셨던 '홍승우' 작가님의 

본격! 애로 계몽물 ㅋㅋㅋ '야야툰' 시즌2 시작입니다.


정보통 VS 생활미

ㅎㅎㅎ


여러 재미난 에피소드 중에 하나만 '스포'할께요

잼난게 많지만, 리뷰의 목적이 소개이기 때문에....참고....ㅋㅋㅋ


그리고 현재 '찬스 플러스'에서 '에덴의 왕'의 작화를 맡고 계신 이상철 작가님과 박기홍 작가님의 콜라보

'인간사표'

역시 새연재!


그림이 정말 살아있는것 같이 느껴지지 않나요.

일단 '표정'이 살아있다능!


뭔가 '조폭 커뮤니티' 설정입니다.

+ +


주인공 '종만이'는 조폭 패밀리에서도 뭔가 나이 많고 서열이 낮은....그런 캐릭터.


'루저'

--


그런 종만이....에겐.....

'초능력'이 있습니다.

라는....설정입니다.


과연 어떤 초능력일까요? 

^^


발행처가 '학산'이라 그런지 '학산'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듯 합니다.


제가 이 페이지를 넘기며 꽤재를 불렀다능~~


찬스플러스에서 잼나게 보던 '필드트립' A-Win 작가님이 '코믹 콘서트'의 구원 투수로 투입되었던 거!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작가중 한분이십니다~~

작화의 깔끔함이 아주 예술이고, 컬러도 짱이신데, 일단 작품은 흑백~~


또한, 스토리를 맡고 계신 '전명우' 작가님도 '최초의 자아란'으로 엄청난 내공을 증명하셨죠 + +


동네 한바퀴 -검은밤의 목격자-

장기 연재는 아니라서 아쉽지만, 일단 '코믹 콘서트'가 코믹챔프, 찬스플러스에서 날아온 구원 투수로 확 달라졌다는 것만으로도 

할렐루야!


주인공 '서방국'은 달동네 밥충이

역시...루저 컨셉...


Hun작가님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생각이....


하지만, 이 달동네에 '이쁜이'도 살고~~


'살인사건'도 벌어지고 + +

헐!


자세한건......직접 확인하시길~~

A-Win 작가님~~~

컴백에 너무 기분 조타!~~


그리고 에피소드별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코믹 콘서트'의 원탑 스트라이커 

가리, 홍동기 작가님의 '매일 매일 식도락'입니다.


솔직히, '코믹 콘서트'는 이작품 하나만으로도 '구입할만한 이유가 된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작품 쓰러집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얼마나 많은 '음식' 만화가 있을까요.

셀수도 없을거예요.


하지만, 확실한 거 하나는....


'매일 매일 식도락'의 작화가 그 모든 것중에 제일 입니다.

단연 세계적인 작화입니다.


누구 뭐라해도 자신있게 말 할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작가는 '양경일' 선생님이었습니다.

양 사마의 작화는 이미 초A급을 넘어 행성 최고 수준이죠.


여기엔 일본 작가들도 감히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믹 콘서트'를 통해 또 한명의 작가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이 국내 최고 음식 만화였다면....


적어도 '작화'에선 식객이 아니라 식객 할아버지가 와도 비교불가의 미친 그림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리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인물도 개성있고, 뜩히 음식 표현은 .....


행성 최고가 아니라, 은하계 최고입니다.


비빔밥이...먹고 싶어지는 그림이닷


이번호에서 '식도락'은 2편이 실려있습니다.

오예!~~~~


떡국, 비빔밥 이야기후에....팝콘 이야기~~


주인공 언니....완소 + +

이쁘진 않은데...매력 쩜


홍동기 선생님 ~~ 찬양합니다.

 + +


성인 대상 연재지라지만, 사실 '코믹 콘서트'에는 '성애'작품은 없습니다.

단지 '성'을 코믹하게 연출한 야야툰과 바로 이작품


김진태 작가님의 '사또 인 다 하우스'가 있을뿐

ㅎㅎㅎㅎㅎㅎㅎㅎ


지난호에서 패러디 인다 하우스가 완결이라서 엄청 아쉬웠는데....

역시....트릭이었어 ㅋㅋㅋ


첫화의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쇠좆매'


ㅎㅎㅎㅎㅎㅎㅎ


아~~~

진짜

ㅋㅋㅋ


쇠좆매의 강력한 위력

+ + 

하지만.....어느 아낙이 '득템'...


야야툰과는 또 다른 매력....아니 '마력'에 빠집니다.

^^


그리고 마지막 작품이 유일하게 스토리가 18호와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유선동, 이규희 작가님의 '도둑맞은책'8화예요.~~~


제가 사진을 흔들리게 찍었네요

--....


살해당한 후배의 시나리오로 대성하는 주인공의 양심 저당 잡혀가는 스토리.....

게다가 그 후배의 여자까지 가로채는.....


스토리가 뭔가 어디서 본듯하지만, 끝이 궁금해서....미치겠는데...

연재는......베르세르크 수준이니


OTL...


자기 여자는 버리고, 남의 여자를 가로챈......

참.....


발 뻗고 자기 힘든 캐릭터입니다.


인생은 업보다.....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검색했는데, 역시 원작이 너무 뛰어나서인지 '연극'으로도 올라가네요.

저는 연극을 볼까 생각중입니다.

 +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170


7개, 어찌보면 적은 작품이고, '성인' 컨텐츠라고는 하지만, 자극적인 작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소년만화들과는 차별화 되는 느낌은 분명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가능성이 더욱 돋보이는, '코믹 콘서트. 

저는 19호에서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무크지에서 월간지로 변할 수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봅니다.

 + + 




출판 만화의 시대는 확실히 갔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그렇습니다.


페이지를 옆으로 넘기기 보다는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는게 익숙하며, 어딜가나 공짜 웹툰이 넘쳐납니다.


굳이 돈 주고 만화를 소비할 필요 없습니다.


굳이 '종이책'을 사러 서점에 갈 필요도 보관하기 위해 책장을 살 필요도 없습니다.


언젠가는 사라질 '종이책' 특히 연재지....는 '단행본'보다 더더욱 존재 이유가 희박합니다.


출판사들도 이를 알기 때문에 발빠르게 온라인과 출판매체의 전환기를 지혜롭게 헤쳐가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같이 종이책 냄새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종이책'을 사는 사람이 멋지고 개념있다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상을 거꾸로 가려고 발 버둥 치는것도 아니고, 튀려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단순히, '행복'을 선택한 것입니다.


출판만화는 언젠가 마지막을 맞이할 것입니다.

저는 그저 그 마지막을 함께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돈이 좀 들고, 귀찮지만.....행복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믹 콘서트'도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그래서 '예의'를 갖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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