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에 코믹커즐에서 질렀던 몇권의 단행본중 하나인 '물고기의 밤'
아직도 왜 제목이 '물고기의 밤'인지 정확하게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이제는 왠지....
이 제목 맘에 듭니다....
+ +
비오는 새벽...미혼 아저씨의 맘을 설레게하며 꿀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물고기의 밤' 2권 리뷰 시작합니다.
비닐안에 곱게 폼 잡고 계신 '과장님'
구입한지 20일만에~~~
순.결.해.제
초판 한정 선물이겠지만, 일단 '파티' 구독자 선물이었던 '과장님' 메모패드입니다.
일단....주니까 받아왔습니다.
--...
비닐을 열고~~~
꽤나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올~~
이거 정말 실용성 있네!
물론....절대 사용안하고 모셔둘거지만 말이죠...
과장님이 아주 그냥 백장쯤 있습니다. ㅋㅋㅋ
자~~그럼~~물고기의 밤 2권을 한번 볼까요~~
표지를 벗기면 안쪽 커버에는 다른 그림이 있다는거~~~
1권도 마찬가지 구성입니다.
다른 작가님들과는 달리 '정은수' 작가님은 연재분량 차면 바로 '단행본' 작업까지 마쳐주시니~~
어찌나 좋은지 + +
작가님은 성실의 아이콘 ~~
인사말 뒤로~~저런 노란 종이가 있습니다.
뭔가....'나는 고급스러워'라고 말하고 있는 느낌~~
1권과 마찬가지로 '컬러 일러스트' 로 문을 엽니다~
이 그림으로....'폰 케이스'를 만들 날이 빨리 와주시기를~~~
내사랑 '주예은'
+ +
시작은~~예은이의 직장 언니 '연희'의 이유있는 반항 In Da House로~~
연희는 집이 좀 부유한 편이고, 마더께선 지금 사귀는 남자를 쫌 싫어하심.
'맞선'보라고 융단폭격~~
드라마도 그렇고...쫌 사는 집 분위기는 왜 저리 날이 서있는건지....--....
장면이 바뀌면서....이번에는 '예으니'도 같은 상황....
아니...좀 다른 상황이죠.
이미 헤어진 전 남친을 구경 시켜 달라고 하는 마더~
아무나 상관 없으니 시집가라는.....그나마 '연희'보다는 압박의 수위가 상대적으로 루즈합니다.
하지만, 결말은 '연희'와 같이 '비극'으로.....우정이란..--
결국 동방예의지국 밥 말아 드시라는 고함 소리와 함께! 엔딩!
하지만, 아뿔싸! 하늘은 무심하게도 비극에 '처참함'을 더합니다.
하필이면 비극의 장소에 '과장님'이 멍 때리고 계심.
ㅎㅎㅎ
주여....
OTL....
ㅠ.ㅠ
쥐구멍 대신 숨은 화장실에서 자아비판중에 들어버린....동료들의 수근거림.....
온맘 다해 사랑한 남친은 바람피고,
집에선 전 남친이랑 결혼하라고 하고....
충성다해 일한 회사에서는 뒷담화의 주인공이 된....
비련의 주인공
'주.예.은'
니기미.....부처님이 아닌이상 제정신 유지 할 수 없는 상황...
'교회'에 가서 통성기도하라고 권하고 싶다....
--
개불쌍...
ㅠ.ㅠ
열받은 여인들의 퇴근후 분노의 폭주[술..주] 시작!
포문을 연건.....연희....
그렇게 수다 떠는데 나타나는 대왕 언니!
2권에서 2번이나 등장하는 4자회담의 주인공들 서열 잘 기억해 두면 좋다!
4자회담이 끝나고 1살 터울 직장 언니와 2차~~~
요즘 직장 다니는 여자사람들....참 폼 나게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작가님이 좀 노신분이라는거....
어쩜 술집들이 다 저리 멋짐?! + +
술집 인테리어가....뭐 그냥...
디테일이 살아있는 '물고기의밤'
작가님 프로심!
2차후....술이 온 몸과 맘을 지배하도록 허락한 '예으니' 회사 업무로 파견중인 장소로 가서 셀프 분노 폭발!
하지만, 방전되어 쓰러지는 예으니를 극적으로 잡은 '운명의 남자!'
언니들은 '과장님'에 열광하지만, 실제로 예으니와 맺어지는건 '이남자'입니다.[거의 확실!]
결국....남자 주인공인거죠
+ +
2권에서 예으니가 몇번 넘어지는지 세어보는것도 이 만화의 묘미입니다.
ㅎㅎㅎㅎㅎ
넘어지고, 쓰러지고....ㅋㅋㅋ
빈혈공주냐.
--
예은이 정신이 가출한 사이, 개객끼 전남친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를 모르고 대신 받아버린 '운명남'
"네 여잔 지금 내옆에서자고 있거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작가님 묘하게 '오해'하게 만드는 설정에 '도'가 트이심
ㅎㅎ
그리고 또 걸려온 전화를 전남친이라고 생각한 운명남의 도발!
하지만, 그전화는 ...과장님's~~~
어쩜 이래
ㅋㅋㅋㅋㅋㅋ
앜~~~
조타!
작가님~~상황을 잘 꼬아주시네~~
눈누난나~~
생긴대로라면, 운명남이 더 터프해 보이는데, 집앞에서 조우한 두남자의 배틀은.......
무자비한 과장님의 '빅토리'
+ +
말이돼?.....--
그리고 '언니'들 설레게 하는 '로맨틱 씬'
두둥~~
악의 무리를 물리치고 공주를 안고 침실로 향하는 왕자님...
키스와 함께 악한 마법사의 마법은 깨지는건데.....
어디까지 갔을까여?
둘은....?
과연?
스토리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나는 그때, 연애를 하고 싶었어요.
손잡고 동네 한 바퀴만 산책해도 날아갈 것 같은
결혼이 아니라
이제는 잘 기억나지않는
그런 연애를.....
다음날.....
회사에서 다시 조우한 두사람....
아니....커플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파티 연재시 사용된 표지 컷~~보실께요~~
연희와 예으니!
예으니 부츠가 아주....그냥!
......상상하게 된다.....
+ +
욘사마의 화신 '과장님'
절대 만화에만 등장할 인물.
--...
그리고........신데렐라의 마법에 걸린....예으니.....
아~~이쁘당~~
발행한지 이제 한달 되어가는군요~~
가격은 6,500원
종이질이나 부록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저렴한 가격인것 같습니다.
현재 '파티 코믹스'에서 나오는 만화중에
하루꾼, 물밤, 펠루아 이야기, 혼담별곡은 고급 종이로 단행본이 출시되고있습니다.
제일 비싼건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으로 올컬러죠
제가 가장 궁금한건~~~
뱀파이어 도서관이 어떤 형태로 출판될것인가~~하는 겁니다.
+ +
여하튼 '물밤'은 확실히 책을 사는 맛이 나는 단행본이죠.
3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물고기의 밤!
+ +
5회분이 모여 단행본 1권 분량을 만드는데요.
3권은.....내년에 나오겠네요
ㅠ.ㅠ
아쉽.....
그림체나 내용 모두 모두 맘에 들고, 작가님의 센스가 완전 세련미 넘치고 개그감각도 좋으셔서...
어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 +
현재 파티에서 엄청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물고기의 밤'
이작품은 '서른'에 걸린 미혼언니들의 이도저도 아닌 줄다리기 같은 마음을 순정만화의 화법으로 이쁘게 포장한 이야기입니다.
사랑이 무뎌지고....'설렘'과 '행복'은 한계체감효용의 법칙에 따라 무뎌져 가는......
몸은 20대 같지만, 영혼은 그때와는 다른.....
혼란 속에 있지만, 일을 해서 하루 하루 어떻게 지나가는지 고민할 틈 없는 이땅의 언니들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많은 언니들이 공감할 것 같은데요.
아저씨도 나름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파티코믹스는 대박난것 같아요.
신인 작가님들의 활약이 기성작가들 깨갱하게 하는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죠....
이책은 미친듯이 홍보해서 '직장'생활하는 독신 언니들이 다 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이럴때면..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했었으면 하는....후회가 듭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제 리뷰를 보시지만......
암튼.....
물밤~~~꼭 보세요.
NO 후회!
파티 코믹스에서 자체제작한 북트레일러~~
저 분....누굴까요....
+ +
제가 아는 후배 닮았는데....
이쁘다...ㅇ
James1004의 물고기의 밤 1권 리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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