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간 '코믹 챔프' 2014 9호 리뷰
            진도 여객선 사고로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21년전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서해 페리호 사고로 전국이 아수라장이었던 그날....그때는 적어도 '선장'이 최후까지 배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20여년전 페리호 사건에서보다 더 큰 참담함, 배신감, 거짓과 비정함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3일째 '혼란'그 자체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어린 학생들의 공포와 죽음을 생각하면....슬픔을 떠나 아찔한 두려움까지 느껴집니다. 슬픔과 애도...그거면 족할 상황이었지만, 사람들은 '희생양'을 찾고 있습니다. 이 슬픔과 분노를 쏟아부을 '희생제물'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일베, 정치인, 선장, 네티즌'..... 그게 누구든....걸리면 죽일듯이...
            
              만화왕국 & 댕기/소년 만화 잡지
              2014. 4. 18.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