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이 지금 '아산병원'에 있는 신해철의 영정사진이라고 합니다.그리고, 이걸 마지막으로 저도 신해철이라는 거대한 산을 마음 한 구석에서 떠나 보냅니다. 몇일 동안 그의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후회했습니다.그의 명곡들이 이렇게 많은지 전에는 정말 헤아려 보지도 못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곡을 만들고 노래했던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도 성실했던 그의 모습과 태도를 이전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26년간 꾸준히 '음악인'으로도 도전하고 변화하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간 대한민국에 다시 나오기 힘든 '아티스트' '신해철' 교회는 다니는 제가 때로는 '찬송가'보다 더 맣은 은혜를 받았던 그의 노래들을....그저 단돈 몇푼에 사서 들을 수 있었다는건너무나도 큰 축복이었습니다. 사실, 레고로 신해철을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