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sper MJ Special 02 : Vesper MJ & Anavehi
2013/04/30


 

 

 

 

‘가로수길’을 같이 걸으며 이야기 하고 카페에서 함께 수다를 떨고 싶어서 바쁜 그를 꼬셔보았다. 멋진 날씨, 활기찬 거리, 경치 좋은 2층......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와 내가 둘 다 ‘남자’라는 것만 빼고 말이다. 언제나 그를 만나는 곳은 ‘클럽’ ‘파티’ ‘공연장’ 이었는데, 이날 ‘김민준’을 만난 곳은 ‘카페’ 심지어....대낮.... 와우!! 이런 ‘첫경험’? 뭔가 재미있는 컨텐츠를 위해, 그가 최근 가담해서 ‘대표’라는 직책으로 근무?중인 ‘아나비’에서 천천히 걸으며 카페 ‘Nichy’에 자리 잡고 ‘무컨셉’ 대화[수다]를 떨어보았다. 인터뷰 형식으로 글을 쓸 생각도 없었기에 그와의 대화를 있는 그대로에서 쬐끔?만 가공하여 적어보련다.

 

 

 

 

1.그는 다른 ‘연예인’들보다 정체성이 좀 더 많이 숨어있는 사람이다. 배우, 모델, DJ, 스포츠맨, 그리고 이제는 사업가.....하지만 자기에게는 ‘배우’라는 직업이 피라미드의 가장 윗 단계에 위치해 있음을 분명히 하며 나머지 이력들의 ‘오바’를 진정시키려하는 남자다.

 

2.‘여친’에 대해 아무거라도 좋으니 하나만 ‘까’달라고 애교를 부렸지만, 역시 무리수... MJ의 답변은 심플했다 ‘여친님’이 너무 단호하게 자신의 존재를 ‘닌자’와 동일시 해달라는 주문이란다.[아까비...]

 

3.SNS가 한참 ‘붐업’ 하던 시절 그의 멘션도 언론에 가끔씩 오르내렸는데, 나 같은 글쟁이들의 ‘멘션 해석의 오류’로 인해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는지 결국 작년에 SNS 잠수를 택했다.[아는 사람만 아는 MJ의 멘션: 정말 재미있고 중의적이며 쿨하다! 빨로우~ 할 수 밖에 없음] 지금은 나보다 인기 없는 ‘페북 일촌’이지만, 지금처럼 지인들의 글들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편하고 좋다고 한다.[언젠가는 다시 부활해 주셈]

 

 

 



 

4. 그가 국내 로컬 DJ중에 ‘조아라~’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하지 않는가? 해답지를 먼저 펼쳐보인다. ‘바가지’ & ‘디구루’ 특히 그의 ‘바가지’를 향한 사랑?은 애틋하기까지 하다. 클럽씬의 메이저리그인 ‘강남 대형 클럽씬’에서는 사실 그의 디제잉이나 트랙을 듣기 힘든게 현실이지만, 그런 바가지만의 장르음악에 대한 뚝심이 애틋한 사랑의 이유이기도 하다. 일렉트로 사운드로 대표되는 커머셜한 장르의 음악이 아닌 트랙들로 승부해서 이제는 외국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는 ‘바가지’ , ‘트랙터’로 대표되는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디제잉의 선구자인 ‘바가지’를 ‘사운드 얼리 아답타’로 부르며 그에 대한 찬양을 거침없이 표현한다.

 

‘이디오테잎’이라는 프로젝트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는 ‘디구루’ 또한 그가 주목하고 응원하는 DJ, 내가 응원하는 최근 T.V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형 DJ로 소개된 ‘프릭하우즈’를 포함하여 이들 모두가 몇 년 전 발매한 파티럽의 프로듀싱 E.D.M 앨범 We Luv DJs의 멤버라는 점을 본다면 그와 파티럽 안목의 교집합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그는 현재 아날로그 비히클을 모토로 국내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자전거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브랜드 ‘아나비’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그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 업체인 ‘아나비’는 ‘고르고타고’라는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잭의 콩나물처럼 천상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는 건강하고 색깔 있는 기업이다. 그가 직접 자전거를 컨셉하며 조립한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 별로 믿기지가 않았는데, 나중에 보여준다니 믿어주는 척 하기로 했다. 점점 늘어가는 자전거 인구와는 달리 국내 자전거 시장은 ‘돈’이 되는 쪽만 바라보는 비만체형을 가지고 있다는데, MJ의 아나비가 정말 건강한 자전거 비즈니스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사실 자전거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뭐라 뭐라 얘기가 많았지만, 생략...

 

 

 

 

6. 최근 크랭크인 된 영화 촬영현장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역시 그가 주목하는 것은 현장 음향/녹음 팀의 수장이 여자라는 사실과 상당히 센스있다라는 것 같은 사운드적인 측면! 나도 음악관련 사업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서 그 점에는 놀랐다. 국내 음악/음향 관련 업종에서 ‘여자 사람’은 ‘장인’으로 인정받기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만큼이나 어렵다. 특히 녹음은 더욱 그러한데, 험악한 촬영 현장에서 여자 음향 감독이라.... 한번 가서 구경 시켜 달라고 했지만, 뻰찌...당했다...

 

그는 ‘사운드’에 대한 고민이 상당하며, 관심 또한 지극히 많다. 모든 음악 애호가들이 ‘음악’보다 더 매력적인 세상을 발견하는 순간이 오는데 바로 ‘소리’라는 도저히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수렁! 이곳에 입수가 시작되면, 패가 망신이라고들 한다.... 어쨌든, 그도 ‘사운드’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곳을 바라보는 남자. 참고로 더 빠지면, 사채를 쓰게 될 것이다.

 

매니저님이 내게 눈치를 주기 시작했다. 수다라는게 원래 시작은 있지만, 끝은 예정이 없는 것인데, 셀럽과의 수다는 모래시계 위에서 진행되는 것이니, 모래가 다 내려오면 끝내야 한다. 그렇게 카페에서의 수다용 모레시계는 끝났지만, 가로수길에 이쁘게 자리한 ‘아니비’ 매장에서 그의 앞치마를 두르고 자전거를 프라모델 다루듯 하는 모습을 담는 것 까지는 억지로? 진행했다.

 

 



 

Vesper MJ 김민준의 ‘가로수길’ 라이프 이젠 그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자전거’ 그리고 ‘아나비’ ‘아날로그 비히클’의 약자인 ‘아나비’는 그가 대표로 있는 순수 국내 자전거 브랜드이며 그가 직접 이름 지은 ‘고르고타고’는 ‘아나비’를 포함 세계유명 브랜드의 자전거를 쇼핑할 수 ‘온라인 샾’ (http://www.anavehi.com)이다.

 

‘아나비’ 매장은 겉에서나 안에서나 예뻐도 너무 예쁜 자전거 꿈동산이다. ‘가로수길’을 지나는 자전거 애호가라면 일단 들어가서 구경 좀 해보길 권한다. [세계 공통!구경은 꽁짜다!] 김민준의 동네 아저씨 간지의 매력을 담기위해 쳐들어간 곳에서 정말 그가 앞치마를 두르고 자전거 사랑을 카메라 앞에서 연출해 주었다. 이 매장에는 3천만원짜리 자전거가 덩그러니 방치되어 있다.[사진에 있으니 찾아보시길~~]자전거라는게 정말 패션 아이템이라는 것을 이곳에 와서 눈으로 확인한 일인. 올 봄에는 한강 라이딩과 고수부지 패밀리 파티를 꼭 한번 시도해보자. 나도 그리고 당신도....

 

 


 

 

그는 마지막으로 ‘파티럽’을 응원한 멘션도 잊지 않았는데, 매번 진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진심으로 그가 배우로서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타이틀에서 ‘장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날씨와, 좋은 장소에서 다음엔 ‘여자DJ’와 이야기를 하고 촬영을 하고 싶다.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이 DJ를 시작했다던데....

 

◈  PartyLUV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셀럽 DJ인 'Vesper MJ a.k.a 김민준'의 음악과 일상에 대한 '컨텐츠'를 사진과 영상에 담아 지속적으로 기사화 할 예정입니다.

 

◈  이 글은 글쓴이의 의도에 따른 경어와 은어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나비 & 고르고타고 쇼핑몰] http://www.anavehi.com

[고르고타고 블로그] http://blog.naver.com/gorgotago 

[고르고타고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navehibike

 

글 | 송창훈 (http://www.facebook.com/james1004)

사진 | 김성찬 (http://www.facebook.com/kimhaze84)

 

 

 

출처: http://partyluv.com/z/2134?cate=f

  1. 익명 2013.12.15 02:26

    비밀댓글입니다

No.1 일렉트로닉 밴드 Infected Mushroom
2007/05/23 21:53:43


Infected Mushroom | Band

2007년 5월 12일 워커힐 가야금홀에서 벌어진 NO.1 Psy-Trance Band Infected Mushroom 의 첫 내한 공연에 앞서 주최측(iYESCOM Entertainment)의 배려로 취재진의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시종일관 멤버들과 편한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갔으며 인터뷰 후에는 간단한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인터뷰의 답변은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는 Amit 가 주도해 나갔고 Erez 와 다른 연주자들은 Amit 의 답변을 돕는 분위기 였다. 인터뷰는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취재를 온 여러 취재진과 가야금홀 내 로비에서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약 20분간 이루어졌다. 공연준비로 정신 없었던 밴드 멤버 모두와 주최측에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PL: 안녕하세요. 먼저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mit Duvdevani: 공항에 도착한지 3시간, 그리고 호텔에 도착한지 1시간 정도 밖에 안 되서 정확한 소감을 말할 정신이 없습니다.

PL: 한국의 Psy-Trance 씬 에 대해서 알고 계신 가요?

Amit Duvdevani: 음 글쎄요. 사실 알고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오늘의 파티에서도 우리의 음악을 한국의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듣고 반응해주실 지 무척 기대됩니다.

PL: 2달 전, 새 앨범을 내놓으셨는데 한국의 Psy-Trance 팬들의 경우 Infected Mushroom 자체의 색깔이 많은 부분에서 팝 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mit Duvdevani: 네, 먼저 우리는 Psy-Trance 만 하는 밴드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저희는 Hiphop 뮤지션과의 교류도 하고 있고 어떤 더 많은 음악을 하게 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Pop 을 지향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PL: 그렇군요, 우리나라의 팬들에게 Infected Mushroom 은 Psy-Trance 또는 Trance 를 플레이 하는 듀오, 또는 밴드로 알려져 있었는데, 의외입니다. 이번기회에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 또는 정체성에 대해 더 자세히 집고 넘어가고 싶은데요.

Amit Duvdevani: 우리음반을 들었다면 알수있겠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방향으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Psychedelic Trance, 역시 우리가 하는 많은 음악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우리는 Electronic Band 이며, 라이브 기타와 라이브 드럼이 있고, 건반도 연주하며 노래도 하고 있죠. Rock Band 같이 말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Psychedelic Band 가 아니고, Electronic Band 입니다.

PL: 그럼, 이번엔 옆에 있는 생소한 얼굴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 할께요.

Amit Duvdevani: 이친구들은 우리 둘(Erez & Amit)이 결혼해서 낳은 우리 아들(농담)입니다. 타미와 로사리오이고, 기타와 드럼을 맡고 있습니다.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영입한 연주자들이고, 원래는 기타를 연주하는 멤버 한명이 더 있는데 한국 투어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할 식구들이구요.



PL: Infected Mushroom 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심장 박동수까지 콘트롤 당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강력한 음악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나요?

Amit Duvdevani: 특별히 영감을 얻으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그냥 음악을 만들고 있을 뿐이죠. 앞서 말했지만 우리는 Psychedelic Trance 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모든 음악의 장르를 접하고 공부하죠. 그런 작업을 통해 받은 느낌을 조합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시도하는 편입니다.

PL: 멤버인 아미트는 군대 입대 일주일전 파티에서 Trance 뮤직을 접한 이후 Trance 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Trance 뮤직을 만들어 내는 뮤지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 Trance 라는 장르가 대중적이지 못한 한국의 리스너들에게 아미트가 당시 느꼈던 Trance 의 매력을 설명해준다면?

Amit Duvdevani: 무언가를 새로 발견하고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는 당시 파티에서 인도 사람들이 Trance 뮤직에 맞춰 춤추고 즐기는 몽환적인 모습을 보고 음악에 확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 묘한 느낌을 잊을 수 없어 이후 파티에 반복적으로 다니며 음악을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Trance 라는 장르에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결국 Trance 음악을 배우고 만드는 지경에 까지 오게 되버렸지 뭡니까. 하하!!



PL: 밴드의 앨범 커버 이미지들이 매우 흥미로운데요. 괴기스럽고 몽환적인 일러스트들이 반복되는데 혹시 작업에도 직접 관여를 하고 있나요? 그리고 앨범 커버의 이미지와 음악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mit Duvdevani: 특별히 앨범 커버에 음악적인 메시지를 담지는 않습니다. 지난 두해에 걸쳐 함께 작업한 괴기스럽고 몽환적인 작품을 디자인한 작가는 우리가 평소 매우 좋아하던 사람인데요. 그의 작품은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음악적인 연관성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 사진을 앨범 커버로 쓰는 것보다 작품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나요? 하하!!

PL: Infected Mushroom 이 결성 된지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두명 이서 작업을 해왔기 떄문에 서로 이견이 있었을 것 같은데 다투거나 하는 위기상황은 없었나요? 그런 경우는 어떻게 화해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mit Duvdevani: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려고 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오랫동안 앨범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구요.

PL: 오늘 있을 밴드의 공연에 앞서 이미 Atomic Pulse, Astrix 같은 이스라엘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국내에서 파티를 진행 했는데요. 그들과의 친분은 어떻습니까?

Amit Duvdevani: 그들과는 너무나도 친한 사이예요. 우리는 현재 L.A 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리저리 투어를 다니고 있고, 투어 중에 만나기도 하는데, 지난주에도 영국에서 같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가 오기 전에 한국에서 플레이를 한일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너무나도 친한 친구 사이라는걸 말해주고 싶네요.



PL: 2007년의 남은 계획에 대해 짧게 말씀해 주세요.

Amit Duvdevani: 일단은 투어 계획이 너무 많이 있어서, 휴가를 가고 싶은데 불가능 할 것 같네요. 두 달 전에 새 앨범이 나왔지만, 시간이 나는 데로 다른 앨범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말 너무 바쁘네요.

PL: 한국에선, 밥값을 아껴서라고 이 공연을 즐기고 싶어 했던 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열혈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mit Duvdevani: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한국에 처음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합니다. 아직은 우리들의 음악을 얼마나 아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우리 음악에 맞춰서 재밌게 놀고 춤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입니다. 앞으로 한국 관객들이 우리를 더 많이 사랑해주면 더 많이 와서 보답하고 싶습니다.

 

출처: http://partyluv.com



일본의 대표 락 밴드 : Yamaarashi
2007/04/19 13:51:38


Yamaarashi | Band

일찍부터 라이브 하우스라는 서구형 라이브 클럽 문화가 뿌리내린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라이브씬에서는 대단한 실력자들이 하루에도 몇 십 팀이나 생겨나고 사라지고 길러지고 꺽여진다. 그리고 오직 실력과 강한근성이 있어야만 살아남는 세상에서 1996년 밴드 Yamaarashi 의 일기가 시작된다.

밴드명인 Yamaarashi 는, 산을 뜻하는 Yama(山)와 산에서 부는 바람을 뜻하는 Arashi(嵐)로 Yamaarashi(山嵐) 라고 읽는다. 참고로 아라시의 바람 풍 자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풍자 위에 뫼 산(山)자가 올려진 조금 생소한 단어다. 어찌되었든 이들의 밴드명인 Yamaarashi 는 일본유도의 필살기 중 하나로 통하기도 한다니 이들의 음악적 성격을 아주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굳이 장르를 따진다면, 랩코어, 하드코어 정도로 나누어주면 큰 무리는 없을듯하다. 10년을 넘어 장수하는 인기 락 밴드로서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같은 음악적 성향의 후배 밴드 Orange Range 가 가장 존경하는 밴드로도 유명하며 페스티발 급의 큰 무대에 서는 한마디로 일본의 대표 락 밴드중 하나이다.

이런 정상급의 강력한 일본 밴드가 국내 파티의 게스트로 서게 되는 참으로 믿기 힘든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고 파티를 기획한 Artmatic 측의 협조로 Yamaarashi 의 국내 첫 인터뷰가 진행 되었다.


              Takeshi (Bass)                   Satoshi (Vocal)                     Kazi (Guiter)

PL: 일본의 실력파 라이브 밴드 Yamaarashi 를 이렇게 만나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며 또 한명의 팬으로서도 대단히 행복한 기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

Yamaarashi: 아 그렇게 생각해 주니 너무나도 고마워요.

PL: 우선은 과격한 음악을 하는 Yamaarashi 를 라이브클럽이나 공연장이 아닌 점잖은 호텔지하에서 뵙게 되어 묘한 느낌드네요.

Yamaarashi: 저희는 여기저기서 자주 공연을 합니다. 뭐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PL: 6명이나 되는 밴드의 리더는 과연 누구인가요?

Yamaarashi: (서로 웃으며 쳐다본다) 리더는 따로 없습니다... 모두가 리더입니다.

PL: 이번 내한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Yamaarashi: 3일 일정으로 입국했고 오늘 Artmatic 파티 공연과 노브레인 단독 공연의 게스트로 서게 됩니다. 공연이 모두 오늘이어서 정신없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PL: 밴드 명을 Yamaarashi 라고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Yamaarashi 는 유도기술로도 알려져 있는데...

Yamaarashi: 예 유도의 강력한 기술입니다. 우리가 하는 음악의 강한 이미지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이름이어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PL: 밴드의 경력이 10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들 결혼은 하셨는지요?

Yamaarashi: 6명 중 4명이 이미 결혼했고 나머지 2명 또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웃음)

PL: 한국의 라이브씬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은 영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데 일본은 어떻습니까?

Yamaarashi: 일본에선 연주자나 댄서나 DJ 나 다들 여자들에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저희를 보세요.

PL: 밴드의 경력이 참 오래됐습니다. 물론,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어땠습니까?

Yamaarashi: 글쎄요. 항상 비슷했던 것 같은데요...


             kojima (Vocal)                         Oga (Guiter)                        Ishi (Drum)

PL: 그래도 특별히 힘든 경험이 있지 않았을까요? 예를 들어 연주하는데 관객이 없었다든지 돈이 없어 굶었다든지...

Yamaarashi: 누구나 처음은 다 힘들죠. 우리도 마찬가지였어요. 처음엔 우리도 팬이 없었지만 서서히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지금은 이렇게 한국에서도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PL: 계속 강한음악을 고집하다보면 지겨울 수도 있을 텐데 앞으로도 계속 강한 음악을 추구할건가요?

Yamaarashi: 음... 지금 여기 있는 여섯 멤버가 변함없이 계속 해서 지금처럼 강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것입니다.

PL: 멤버들의 음악취향이 궁금합니다. 우리와 피부색도 문화도 다른 서양의 뮤지션은 언급하지 말고 멤버들이 좋아하는 일본 뮤지션을 알려주세요. 강한 음악을 하는 Yamaarashi 가 평소 좋아하는 자국의 뮤지션은 누구일지 궁금하네요.

Kazi: 매드 캡슐 마켓츠입니다. (역시 강력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

Ishi: 저는 DJ음악을 좋아해요. (귀여운 춤을 보여주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ojima: 나가부치 츠요시 (한때 'Run' 이라는 노래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었다)

Satoshi: 미스터 칠드런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포크/모던락 밴드로 역시 10년 넘는 기간동안 정상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는 실력파 뮤지션)

Takeshi: 전 옛날 음악을 좋아해요.

Oga: Zeebra (힙합 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일본 힙합 대부. Dragon Ash 와의 피쳐링을 계기로 수면 위로 오른 거물급 MC)

PL: 좋아하는 뮤지션 얘기가 나왔으니, 생각 난건데, 잡지 같은데서 보면 현재 최정상 밴드 Orange Range 가 좋아하는 밴드로 Yamaarashi 를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그런 사실을 알고 있겠죠?

Yamaarashi: 우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어요.(웃음)

PL: 그렇다면 좋아하는 한국 뮤지션은 있습니까?

Yamaarashi: 케이를 좋아해요. 케이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고 Orange Range 와 같이 3팀이 같이 공연한 적도 있습니다. 좋은 음악을 하는 좋은 뮤지션입니다. 여러분 케이를 사랑해 주세요.

PL: 좋아하는 J-Pop 뮤지션은 없나요? 예를 들어 나미에 아무로나 하마자키 아유미 같은...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아무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Yamaarashi: 아무로는 우리와 같은 세대의 가수죠. 물론 좋아합니다. 특히 그녀의 얼굴을 좋아합니다.(웃음)

PL: Yamaarashi 는 페스티발급 대형 무대와 라이브 하우스 같은 클럽 모두 다 공연을 할 텐데 특별히 선호하는 무대가 있습니까?

Yamaarashi: 당연한 답이겠지만 무대를 가리는 일은 없습니다. 물론 무대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긴 하지만, 항상 열정적인 무대를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PL: 이번 질문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 한국의 많은 음악인들과, 장래 뮤지션을 꿈꾸는 키즈들에게서 최근의 일본 만화 Beck 은 선풍적인 인기입니다. 당연히 읽어봤을 텐데, 일본의 음악씬이 정말 그 만화의 그것과 일치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Yamaarashi: 기대에 어긋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만화가 있다는 건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PL: 설마, Beck 을 못 봤다고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됐는데 설마 멤버 중 한명이라도 봤겠지요.

Yamaarashi: (서로를 쳐다보며) 음... 그런 멤버가 없군요. 저희는 게임을 더 좋아합니다.물론 만화도 봅니다만, 집에 가서 Beck 을 봐야겠군요.

PL: 아까 멤버중 Ishi 가 DJ 음악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혹시 파티는 좋아하는지요?

Yamaarashi: 물론 좋아합니다.

PL: 일본의 파티에 초청받아 연주하는 일도 자주 있습니까? 아직 한국의 파티씬은 DJ 위주로 이루어져서 오늘과 같은 파티의 콘셉트는 드물거든요. 그리고 일본의 유명 DJ 토와테이나 몬도그로소는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시부야계열 DJ 예요. 자주 내한 파티를 하는 편입니다.

Yamaarashi: 물론 파티에서 연주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Ishi) 몬도그로소를 좋아해요.

PL: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서운하네요. Yamaarashi 가 추천하는 Yamaarashi 의 추천곡 또는 대표곡은?

Yamaarashi: 'Head Bang', 'Yamaarashi', 'Dream On'... 그리고 'Go Your Way' 같은 곡을 추천합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PL: 아 그렇군요. 'Go Your Way' 는 조용한 곡인데 그런 곡도 좋아하시나요? 왠지 그런 곡은 앨범의 팬 서비스 차원이나 구색을 위해 만드는 곡 같은데...

Yamaarashi: 멤버들마다 좋아하는 곡이 다 다르지만 그런 곡들도 좋지 않나요?

PL: 오늘 'Head Bang' 과 'Go Your Way' 도 연주할 예정인가요?

Yamaarashi: (웃음) 아마 그럴걸요.

PL: 마지막으로 한국의 매니아들과 파티피플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씩 부탁합니다.

Kazi: 잘 부탁합니다.

Ishi: 우리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라, 그리고 멋있는지 구린지 판단하라!

Kojima: 저도 잘 부탁해요~

Satoshi: 여러분 한잔 합시다~

Takeshi: 즐겨요~

Oga: 같이 놀고 싶지만, 그러지 못 하는 게 아쉽네요. 하지만, 음악으로 저희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물 건너온 4명의 기혼자와 2명의 미혼자와의 인터뷰는 끝이났다. 물론, 그 후의 파티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역시 인터뷰를 좀 더 진행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날 인터뷰는 베이시스트 Takeshi 가 거의 모든 질문에 답하고 나머지 멤버들이 거들어주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드러머 Ishi 는 뮤지션이라기보다는 공부하는 학생 같은 친근한 이미지였고 기타의 Oga 는 온몸을 감싸는 Tatoo 가 보여주는 첫인상과는 달리 굉장히 감수성 풍부한 여학생 같았다. 아쉬운 인터뷰와 파티는 지나갔고 그들은 다시 자신의 나라에서 그들만의 강력한 山嵐 으로 팬들을 넉 다운 시키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마지막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터뷰에 응해준 Yamaarashi 와 자리를 마련해준 Artmatic 그리고 사진으로 도움주신 Lopez님, 통역으로 도움주신 경 사로다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1. Favicon of http://adeurian.com BlogIcon 아드리안 2007.05.03 06:59

    가끔 들리지만은, 이곳에서 음악을 듣고, 여러가지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주로 들리는것이 하루히 노래때문이지만은..... 그래도 이런 세상의 TV에서 알려주지 못하는것을 블로그를 통해서 알 수 있는것이 블로그의 재미가 아닐까 하면서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2007.05.04 00:39 신고

      오호~~제 블로그에서....음악이 나오나요?^^

      뭔가....다른곳에 남겨야 할글을...남기신게...

      아닌가...싶지만 서도......전에도 오셨던

      분이네요...^^

      들러주셔서~~감사해요~~^^

      자주 놀러오세요~

  2. Favicon of http://adeurian.com BlogIcon 아드리안 2007.05.04 10:54

    앗~!!
    이른 아침부터 제가 여러개의 블로그를 띄워 놓다 보니 조금 실수가 있었네요..^^
    죄송합니다...(--)(__)(^^)

Sugar Donuts | Band
2006/09/22 15:31:40


정규앨범2장과 EP 앨범 발매, 영화, CF 출연 및 드라마 OST 작업, 세계적인 행사인 후지락 페스티발 참가를 비롯 국내의 각종 행사에서 연주 경력이 있는 밴드.. 이쯤되면, 사실 스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글을 보는 당신은 맘만 먹으면 클럽에서 그들의 연주를 볼수 있고, 크게 소리를 지르면 그들은 당신을 쳐다보며 웃을수 있는 거리에서 숨쉬고 있다.

밴드 SUGAR DONUTS은 2001년에 결성된, 노련미 넘치는 펑크락 밴드이다. 하지만, 이들의 공연에는 언제나 처음 무대에 오르는 것 같은 거친 파워가 넘친다.. 필자는 무대에 서는 이들의 마음가짐의 가장 밑바닥에 음악을 사랑하는 성실함이 있다는 것을 같은 무대를 경험한 사람의 안목으로서 금방 잡아 낼 수 있었다..

지난 9월 16일 홍대의 멋진 라이브 클럽 SSAM에서 펼쳐진 더블샷 WITH 뷰렛 콘서트는 그들의 야심 찬 조인트 공연 기획의 첫 신호탄이었고 공연은 아주 알찬 내용으로 잘 치루어졌다. 이날 공연 전에 대기실에서 4명의 악동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의 답변은 거의 리더인 창스가 주도했으며, 시종일관 정신없이 웃느라, 공연이 거의 시작할 때가 되서야 이야기의 끝이 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Paran(이하 P) : 파란의 파티, 공연 매니아분들께 슈가도넛의 간단한 소개 부탁해요.

Sugar Donuts(이하 S) : (창스) 슈가도넛은 음악을 사랑하는 남자 4명이 만든 밴드구요, 간결하면서 솔직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어떤 장르라고 하기 보다는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패턴의 음악을 수용하면서 저희 색깔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사람들은 저희를 펑크락 밴드라고 부르곤 하더군요.. 저희도 뭐.. 동의 하는 입장입니다.
어쨌든, 저희 슈가도넛은 락! 락! 밴드 입니다.

P : 슈가도넛이라는 밴드명의 의미는?

S : (창스) 별거 없습니다. 첫인상이 부드럽고 왠지 말랑 말랑 하고 그렇지 않나요?...쉽게 대중에게 다가갈수 있고.. 뭐 근데 혹자는 19세 이상 버전으로 해석 하시는분들도 있더군요^^(알아서들 해석하시길...)


P : 밴드의 결성 동기는 ?

S : (창스) 현재 드럼을 맡고 있는 친구와 같이, 예전에 몸담고 있던 밴드에서 리더의 표절 마인드에 열 받아 홧김에 '우리끼리 밴드 하자' 하고 만든 밴드 입니다. 나머지 멤버들도 즉흥적으로 너 기타 쳐라! 너 베이스 쳐라.. 하는식으로 굉장히 펑크적인 출발을 했었죠. ^^


P : 밴드 결성 초기의 활동은?

S : (창스) 그렇게 홧김에 시작한 저희 밴드가 얼떨결에, 그리고 운좋게 쌈.싸.페(쌈지 싸운드 페스티발)에 참가하게됐고, 결성 3개월 만에, 자작곡이라고는 2~3곡 밖에 없던 시절인데도, 회사측으로 부터 앨범 제작 제의를 받았어요.


P : 그 다음 상황은 어떻게 전개 됐나요?^^

S : (디알)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현 소속사인 쌈지측에서 자작곡 보유수를 물어보길래.. 여기서 2곡, 3곡 밖에 없다하면 왠지 일이 틀어 질거 같아서.. 11곡, 12곡 정도 있다고 사기를 치고, 녹음과정에서 곡을 만들 정도로 정신없었죠.^^ (박장대소)

(창스) 결성 초기부터 그렇게 정신없었는데,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는 그냥 동네 청년들 같잖아요, 뭐 꾸미지도 않고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무대 올라가거든요. 바로 그게 개성 이었던거.. 다들 홍대스러운, 또는 뮤지션스러운 뭔가가 있는데 저희는 그게 없는게 바로 저희 색깔이었던 거죠.. 그게 뭐.. 지금까지 이어져 오네요.



P : 음악적 얘기를 좀 해보죠, 멤버 각각이 가장 영향 받은 밴드나 뮤지션좀 말씀 해주실래요?

S : (창스) 저는 RAGE AGRINST THE MACHINE(랩메틀의 효시를 알린 밴드, 하드코어한 많은 뉴메틀 밴드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며 현재는 밴드 해체로 활동하지 않는다.) 좋아해요.

(김탁) 저는 FAITH NO MORE(시대를 앞서간 랩 메틀 밴드^^ 개그스러운 라이브 퍼포먼스로 유명하다)를 좋아합니다.

(철우) NIRVANA(설명이 필요없는 그런지의효시 얼터네이티브의 지존)를 좋아합니다.

(디알) 저는 섹시 드러머 타미리를 좋아합니다.. 아니.. 그의 연인이었던 파멜라 앤더슨 때문에 좋아합니다..^^ 그런 섹시한 여자들이랑 연결 될거라는 생각에 락을 했느데, 이쁜 여자들은 라이브 클럽에는 안 오고, 다들 힙합클럽이나 일렉트로닉 클럽에 가더군요..^^ (이때 필자는 마시던 콜라가 코로 역류하는 경험을 했다.)

P : 그렇군요..저도 그 점이 참 이해가 안갑니다, 왜 이쁜 아가씨들이 공연장에 안올까요^^ 말이 나왔으니 한번 얘기해보죠.. 슈가도넛 여러분들도 그런 댄스 클럽에 가나요?

S : (창스) 저는 가보기는 했는데 술만 마시다 와요.^^

(디알) 저는 일렉트로닉 클럽을 가끔 가요.

(철우) 저도 일렉트로닉 클럽에 가봤어요...^^

(베이스의 김탁은 시종일관 말이 없다. --)

P : 그렇군요, 다들 댄스클럽에도 가긴 가는군요, 그렇담 자주가는 댄스 클럽은?

S : (디알) 저는 홍대생활 6년만에 첨으로 N.B에 가봤어요. 최근에요.

P : 홍대의 대표클럽 N.B를 첨 가봤다구요! 와~대단한 인내심 이었군요^^ 어땠어요?

S : (디알) 사람도 많고, 부비부비도 당해보고.. 그런데.. 솔직히.. 땀냄새가 많이 나서.. 그게 가장 인상깊게 남네요(--)

(철우) 저는 일렉트로닉 클럽 M.I를 가끔씩 가는편이예요.. 음악이 정말 제대로 인거 같아요.

(창스) 저는.. 클럽 보다는 관광나이트를 주로 가요(창스는 시종일관 이런식이었다. ^^)



P : 자 이제~~ 다시 밴드 이야기 해보죠. 현재 라이브씬에서 좋아하는 동료 밴드는 있나요?

S : (창스) 예 저희가 아끼는 동생들이 있어요. 굉장히 재미있게 공연하는 에너지 넘치는 밴드 슈퍼키드를 좋아해요. 어리지만, 자신들이 하는 음악을 정말 즐겨요. 잘못 생각하면, 락밴드로서의 진지한 마인드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편견 없이 바로 보면 개성 있고, 휼륭한 밴드이고 공연 역시 댄서블하고 신나죠. 대중들도 좋아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같이 활동하는 밴드들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 같아요.

P : 예 저도 수퍼키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인들이 자칫 편견을 가지고 보면, 가벼운 댄스그룹쯤으로 오해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죠. 제 생각에는 그런 부분이 열려있는 우리들의 이 공간 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편견 같아요. 없어져야하는 부분이죠. 락밴드는 춤 출수 있는 음악을 하면 안 된다는 이상한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P : 자~~그럼 다른 질문, 본인들은 인디밴드라고 생각하시나요?

S : 글쎄요...아시겠지만, 인디라는 말의 뜻은 해석하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잖아요. 제 생각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인디와 메이저를 구분하는 기준은 유통방식도, 음악스타일도 아니고....바로 방송 같아요. 방송에 나오면 메이져 밴드이고, 아니면 인디밴드인거죠. 사실, 저희는 방송도 했고, 영화도 나왔고, CF도 했거든요.. 그렇지만 메이저 밴드라고는 생각하지 안잖아요.. 사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상태라고 생각해요.. 애매하네요^^

P : 그렇군요.. 그렇담, 인디밴드로서 이제 까지 참 많은 경험을 했을텐데, 이제껏 수많은 공연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공연은 언제였나요? 역시.. 후지락 페스티발일까요?

S : (창스) 예..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역시 C.F였죠.. (이 부분에서 필자는 결국 콜라를 토해낼 수밖에 없었다.. 웃음을 참기에 필자의 인내력은 너무 초라했던 것이다. --) 영화도 그랬었고, 항상 우리 하던 짓을 하며 즐겼는데, 돈을 주더라구요.. 그것도 생각 이상으로 많이.. 예.. 참 인상적이었죠.. 아.. 공연! 예 공연은 후지락 페스티발 아주 재밌었죠.

P : 재밌었죠?....끝인가요?

S : 예.. 좋았죠..^^ (창스는 항상 이런식이었다)



P : 자, 그만 웃고.. 다른 얘기하죠.. 생활인으로서의 슈가도넛에 대해 얘기해주실래요. 녹음, 공연, 연습이 없는 날에는 어떻게 지내나요?

S : (창스) 저는 리더이고, 녹음, 공연, 연습이 없으면 창작 작업을 하죠.. 아무래도 음악과 관계 없는 일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디알)저는 시간이 나면, 제가 항상 가는 커피숖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요. 새로운 사람들과 밤새 이야기 하는걸 좋아해요. 물론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구요.

(철우)저도 아르바이트 하구요. 혼자 살기 때문에 할일이 너무 많아요. 청소, 빨래.. ^^

(김탁은....여전히 조용하다....--)


P : 자 이제 거의 막바지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지금 다들 애인은 있으신가요?

S : 예 멤버 한명빼고는 모두 여자친구가 있습니다.(그 한명은 디알 이다--)

P : 마지막으로 제가 많은 분들에게 항상 마지막에 하는 질문인데요.. 10년후에 슈가도넛은 어떤 모습일까요?

S : (창스) 사실 바램일수도 있는데, 3만명 정도 되는 관객앞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려봐요.. 그리고 그 3만명정도의 관객이 합창하듯이 저희 노래를 부르는걸 보고싶어요. 저는 무대에서 노래하지 않고 웃고 있고, 저대신 저희 팬들이 부르는거죠. 꼭 그런 무대에 서는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P : 그런날이 오겠죠....꼭 그러리라 믿습니다..



4명의 악동과의 짧은 인터뷰는 이렇게 끝이 났다. 그리고 그들은 이내 기타를 들고 무대로 올라갔다. 필자 또한 홍대의 클럽 무대위에서 기타를 들고 연주했던 한사람으로서 그들과 같이 웃고 떠들며 이야기 하는 것이 집에 온 듯한 느낌처럼 편하고 즐거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6년 넘게 개성 있는 음악으로, 또 라이브라는 정공법으로, 승부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이제는 지칠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는 것 또한 숨길 수 없었다.

슈가도넛은, 그들의 말대로 해외원정공연부터, 영화,CF 출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홍대에서 보기 드문 고참밴드이지만, 아직도 멤버들은 생활을 위해 음악이 아닌 때로는 다른 일들도 해야 하는 현실이라는 피할 수 없는 큰 벽앞에 서 있기도 하다.

어디나 그렇지만,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탄탄해야 그 나라 문화의 미래가 있다. 우리가 홍대 라이브 씬에서 얻을수 있는 개성있는 문화혜택은 사실 슈가도넛 같은 이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멋지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그대들의 남 모르게 흘리는 눈물이 훗날에는 역시 추억이 되어 그 이야기들로 우리를 감동시키게 되리라 믿으며..




출처: http://party.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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