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5

Home Sweet Home

부동산 경기가 엉망인 시대가 끝나고, 드디어 살기좋은 '토이 타운'에 내집을 마련한 'James Song'은 아리따운 아내와 함게 이사를 마치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드디어 우리집이야!~~' 그림같은 초원 위의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던 그에게 드디어 집이 생긴것입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 두팔을 번쩍 들어 버린 탓에 옷에서 단추가 떨어진 것도 모른채 웃고 있던 James Song과 아리따운 아내와 대화 속으로... '자기야..방금 자기 옷에서 단추가 떨어졌어...' '그깟 단추가 문제야?~~지금, 우리 집이 생겼다고, 지구상에서 제일 살기 좋다는 '토이타운'에 우리 집이 생겼다구!' '자기야..그게 아니라...좀 이상해......그게...말이야....이상해....' 왜?... 단추가..

Celebration 2008 : Deep Dish

Celebration 2008 : Deep Dish 2008/01/04 16:19:41 필자의 차가 워커힐 호텔의 언덕을 올라가고 있을 때, 세상은 일말의 자비와 지체 없이, 1년을 더 먹어 버렸다. 결국 차 안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를 하고 급하게 가야금홀로 향했지만, 예상대로 카운트다운 세리모니는 다 지나가고, DJ 부스에는 이미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가르는 중동출신 DJ 두 명이 트랙들을 틀고 있었다. 물론, 출신성분이 우리의 고정관념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이들의 음악이 왠지 알라딘의 요술 램프 같은 비비꼬이는 음악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데(실은 그런 트랙들도 있기는 하다.) 사실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DJ들이다. 우리는 이들을 Deep ..

Masanori Morita & Dimitri In Seoul

Masanori Morita & Dimitri In Seoul 2007/07/11 20:59:43 DJ (Disk Jackey) 는 단어의 뜻 그대로 음악이 담긴 디스크를 플레이어에 걸어 주는 게 일인 사람이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현대의 DJ 들은 플레이에 그치지 않고 다른 트랙과의 믹스 그리고 새로운 트랙의 창작에 까지 그 영역은 단순히 DJ 라는 타이틀로는 설명 할 수 없다. (솔직히 필자는 왜 이들을 DJ 라고 부르는지 이해 할 수 없을 때가 더욱 많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이러한 DJ 의 확장된 의미에 충실한 이들이 일찍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리고 시부야케이로 대표되는 일본의 뮤지션 집단에서는 DJ 의 입김은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Studio ..

Towa Tei DJ 20th Anniversary Tour 2007

Towa Tei DJ 20th Anniversary Tour 2007 2007/06/14 12:55:24 검은색 빈티지 스타일의 모자와 검은 선그라스 그리고 검은색 자켓을 입은 마른 얼굴을 한 인물이 컴팩트 카메라로 자신의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는 흑백 사진. 모든 DJ 들의 사진 중에서 이처럼 강력한 아우라와 스타일을 가진 사진은 더 이상 없는 듯하다. 이사진의 주인공은 작년에도 우리와 함께 신명나게 한판 놀고 간 Towa Tei 이다. 그가 이번에는 홍대의 클럽에 등장했다. 그것도 신기하게도 힙합클럽의 신진사대부 Catchlight 에 말이다. 이번 파티는 Towa Tei 의 타이틀 파티였지만, 상당히 많은 게스트와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멀티장르 파티였다. 힙합, 하우스, 그리고 라이브, 또 ..

3rd Anniversary & House On Serise 010 : DJ Joey Negro

3rd Anniversary & House On Serise 010 : DJ Joey Negro 2007/05/25 15:17:14 Techno 라고 통칭 대던 Electronica 장르가 대중에게 처음으로 알려지던 시절이 사실 얼마 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현재 홍대 클럽 씬의 발전은 결코 작은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무시 할 수 없는 발전의 허리케인 한가운데에는 CLUB M2 가 자리잡고 있다. 홍대의 작은 선술집 같은 가족적 분위기의 클럽 씬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이제는 관광명소로 까지 자리하게 된 CLUB M2 가 드디어 1000일을 넘는 시간을 견디어 왔다는 자축 파티의 소식을 알려왔다. 아니, 정확하게는 견뎌왔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자기 자신뿐 아니라 국내 Electronica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