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나.라/후루룩[면류]

"중국집 만두"는 서럽겠다...

James1004 2015. 2. 22. 20:25


황금 연휴의 마지막날....

'주일'이었기 때문에 '교회'에 갔습니다.


물론, 저는 '예배' 땡땡이치는 나이롱 어른이 ㅎㅎㅎ


예배후 패밀리들과 수다를 떨다가 '공리'에 갔습니다.


4사람이 가서 3가지 음식을 주문하고 대시를 했습니다.

Feat: "몬스패닉 폰케이스"



일단 공리는 '짬뽕'이 '갑'이기 때문에 항상 주문합니다.


그리고 '게살 볶음밥'

곱빼기

짱 맛있어요~~~

+ +

저와 또 한명이 주문한 '짜장면'


간만에 '간짜장'이 아닌 '일반 짜장면'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ㅎㅎㅎ


먹고 나니.....그냥 간짜장 시킬걸....하는 후회가 


만두가 나왔습니다.

달라는 얘기를 한적도 없지만.....당연히 나오는 메뉴처럼 나왔고, 먹는 우리도 뭔가 나올게 나왔다는 생각으로 먹었습니다.


이 만두 한개 때문에 먼가 식탁이 풍성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집 군만두는 얼마나 서러울까...


메뉴에는 있지만, 아무도 주문하지 않고 그저 서비스로 배달되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사람들은 크게 고마워하지도 않고.....


뭔가....'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할때....얼마나 서러울까...


포지션에 실패한 인생.....

군만두...


다음에는 꼭 돈 주고 사먹을께....

그동안 


많이 미안했어.


그건 그렇고.....이건 정말 잘 빠졌다!

너무 이뻐~~


이거 무슨 글씨임?

ㅎㅎㅎ


중국집 가서 '감성' 터지고 돌아온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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