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어느 여름 오후, 원더우먼은 마당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연히 길을 가던 토르와 로키...
예리한 토르의 눈에 원더우먼의 목욕장면이 포착됩니다.
토르 때문에 형제의 담 넘어 목욕 훔쳐보기가 시작되는데..
얼마나 지났을까....원더우먼의 손에 거울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형제.
Superhero 답게 빠르게 엄폐자세로 들어갑니다.
하지만....이무슨 비극의 시작인가요.
로키의 투구 장식까지 엄폐하기엔 시간이 모자랐던걸까요?
아니면, 지능이 모자랐던걸까요?
형제는 완전범죄라 믿으며
친구들과 함께, 원더우먼을
훔쳐본 이야기를 재미나게 떠들어 대네요.
하지만, 바람같은 속도로 옷을 입고 나타난 원더우먼
범인을 한번에 낚아채고 수퍼맨에게로 끌고 가네요.
신의 아들이며, 정통 후계자인 형이 자신을 수퍼맨으로
부터 구해줄거라 믿으며 형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로키
'형~~~~'
애타게 불러봅니다.
아....하지만....마지막 로키의 눈에 보이는것은 형의
썩소, 그리고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 입모양은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잘가라~'
.
.
.
.
.
착한 입양아 '로키'는
이렇게 잔인한 세상이치에
눈을 뜨고
분노의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James1004-다스탄 왕자 이후로 가장 좋아하는 레고 피겨로 자리잡은 '토르'와 '로키'형제.
집에서 피겨를 가지고 무슨 촬영을 할까 고민하다가 섬광 같이 떠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잽싸게 작업을 마쳤다.
이제껏 레고 설정 촬영에서 3컷 이상의 촬영은 한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테스트겸 최대한 많은 컷수로 이야기를 만들어 봤다.
앞으로도 가끔씩은 4컷 이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봐야겠어~
개인적으로 1컷이나 2컷의 사진에 글로 컨셉과 분위기 의미를 설명하거나 여운을 남기는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어쨌든 시간은 많이 잡아 먹었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토르와 로키...너무 사랑스럽다~
정신이 없어서 수퍼맨을 같이 촬영하는 것을 까먹어서 조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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