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국민학교 4학년 때였지....저 당시 세상은 '람보'와 '코만도'같은 남자가 짱이었다.
내 책받침에도 '람보'와 '코만도'의 늠름한 나성상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저 영화에서 아역으로 등장해서 '아이돌'로 성장한 한 아이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Alissa Mi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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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렇게 자라가고 있었다.
중딩과 고딩 사이를 달음박질 하던 내게 이 여인은 새로운 책받침으로 손색이 없었다.
더욱 나는 당시에도 비주류?를 지향하는 묘한 아이!
국내의 내 또래 아이들중 그녀를 아는 아이들 보다 모르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그녀가 발표한 첫 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 'Look In My Heart'
화질 쩌는? M/V
그리고 왠지, 국내 작곡가가 만들었을것 같은 묘한? 진행의 이곡
Waiting For My Star
들어 보면 안다....M/V는 아니고 그냥 Audio Track에 사진 한장 붙인 지루한 영상이지만, 꼭 봐주삼~
어쨌든.....내 인생 첫 아이돌이었던 그녀 때문에 내 워크맨 인생은 참 행복했던 기억이....
카세트 테잎을 사용하던 당시의 내 음악인생은 ....확실히 요즘 '멜론 플레이어'를 컴퓨터로 재생해 듣는것 보다 훨씬 아름다웠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내가 첫번째 앨범에서 좋아하던 곡중 하나인 ...
Straight To The Top
그리고는 번개같이 다음 앨범을 내놓는 귀요미~~
타이틀곡
I Just Wanna Be Loved
아쉽게도....M/V는 현재 웹상에 존재하지 않는듯....--
그리고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I Had A Dream
춤추는 모습이 천사같아~~@@~~
그녀는 '아시아'에서 꽤나 인기가 있었는데....아마 90%이상의 인기는 모두 일본의 것이었다.
당시 일본에서 촬영했던 광고 영상 음악은 3집 타이틀 곡이었던 The Best In The World..
원곡을 들어볼까나?~~
역시 M/V는 존재하지 않는다...ㅜㅜ
그리고 이 앨범의 가장 아름다운 발라드 트랙~
Destiny
A파트에서 변형되는 코드구성이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렇게 그녀는 계속 앨범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모두 5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집을 정리하다 ......드디어......이 녀석들이 모두 발굴 되었다..
두둥~~
1집부터 4집 까지는 같은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되었고....마지막 5집 앨범에서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 되었다.
국내 제작/ 유통사는 Sampony~~~오리지날 제작사는 Canyon이다.
가장 흥행했던 1,2집의 아트웍이 가장 맘에 들고 갈수록....사진이 맘에 안든다....역시 앨범에서 사진과 디자인은 절대적이다.
당시 무성의 한 카세트 테잎의 구성!.....심지어 뒷면엔 아무것도 없다.
2집 앨범.......
다행히....이 앨범에는 뒷면에 두곡의 가사가 적혀 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ㅡㅡ...
20년도 더 지난 아주 옛날 이야기며....지금은 카세트 플레이어조차 없어서 들을길이 없지만....난 저 시절이 몹시도 그립다...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과학 사이를 살아온 70년대생들은...항상 이렇게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같다...할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Alissa Milano의 모든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첫번째 앨범의 수록곡
What A Fee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