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버렸습니다!
사실, 제가 사긴 했지만....바로 대구의 선배님께 보내드려서^^많이는 못 만져봤네요~
테일러가 마틴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공로중 하나는 바로 나일론 기타에게도 어느 정도 있지 않았을까...생각해봅니다.
제이슨 므라즈는[Jason Mraz]는 달콤한 러브송에 나일론 기타를 간혹 사용하곤 하는데요.
테일러의 엔도저답게 NS72CE모델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그 모델을 모티브로해서 탄생한 고가 라인업이 바로 JMSM입니다.
시더탑에 인디안 로즈우드 백&사이드, 그리고 마호가니 넥에 에보니 지판이라는
일반적인 공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이슨 므라즈로 인해서, 최근에는 정통 클래식 라인보다 세미클래식 라인의 수요가 부쩍 늘었는데요.
제가 몇가지 사용해본 새미 클래식 기타중에 테일러의 JMSM은 탁월한 마감과 넥감을 갖춘 고급 기타였습니다.
솔직히 성량이 엄청나게 탁월하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쌩소리로 보자면 돈값을 못합니다.--
하지만, 연주 컨디션과 미학적인 부분을 감안한다면 이기타는 최고의 기타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테일러의 전매특허인 E.S 픽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테일러 기타를 피하는데요.
새미클래식 기타중에 이정도의 넥감과 마감기술이 있는 기타라면 저는 꼭 구입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없을것 같네요.
E.S픽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테일러의 JMSM이 아닌 스탠다드 라인업을 입양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이라고 봅니다.
테일러의 기술은 정말 입이 벌어집니다.
기타역사에 획을 긋는 마틴의 호적수가 맞긴 맞네요.
할말을 잃습니다.
테일러....님 좀 짱인듯!
전용 하드쉘 케이스
뚜껑을 열면....ㄱ ㄱ ㅑ
ㄱ
헤드 디자인
JMSM의 튀는 인레이 Be Love
손으로 쓴 일년번호가 보입니다.
오른쪽 위의 저 파란색 스티커는 수입처의 정품 확인이라네요.A.S에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감히 꺼내기가 두려운....자태
종이들이 꽤나 많네요. C.D도 들어 있어요...
사진은 조금 어둡지만, 라인이 이쁘게 잘 빠졌어요~~
그대를 우러러 보고 싶었어요...
뒷태도 ...
E.S-N 픽업....스틸 기타의 픽업과는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네요.
밧데리 캐퍼시티와 잭 인풋 부분이죠.
헤드머쉰[튜너]도 꽤나 고급스러워요~~
패그라고 하나요...저부분이 하얀색으로 마감되어 있는데, ....쫌 있어 보인다능....ㅎㅎ
특히 이기타의 특징은 얇게 잘 마무리 된 넥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가공이 가능한건지....
손에 착착 감겨요.....대박!
사운드 홀 주변의 디자인도 예술입니다!
테.일.러
정말 대단한 기타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