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최근에 오픈한 신기한 떡볶이 가게를 봤습니다.
+ +
떡볶이에 환장하는 저로서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었죠.
게다가 '방이본점'이래요!!!
동네가 유흥가이다보니 12가 넘어서도 영업을 하는 '강남 스타일'~~
후배와 드디어 몇일 전 맘의 준비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공룡 떡볶이를 소개합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딱 봐도 포스가 넘치는 '튀김'
양해를 얻고 '가격표'를 촬영했습니다.
예상대로 좀 비쌉니다....
역시...강남 스타일~
그런데,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따로 판매하고 있네요.
이런건 첨봐요~~
실내는 그리 넓지 않네요.
하지만,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것이 너무 이쁩니다~
누가...스타벅스 커피 마시고....나두고 간듯...
떡볶이, 순대, 오뎅.....튀김은?
요즘은 떡볶이 가게가....카페를 닮아 가는것 같아요
이쁜 의자들..
간장 종지 같은데~~ 너무 이쁘네요^^
앗! 놀라운 텔레포트 인술로 급 등장! 매우미
Here Comes Meumii
매우미가 바삐 달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도망가는듯!......
"야 이 도둑넘아~~멈춰라~~"
"남의 피같은 밥을 훔쳐 먹었으면~~ 돈이라도 내야지~~"
"잠깐!"
"헐!"
"할 말이 있다!"
"먼데!"
"내가 죽이게 맛있는 떡볶이 사줄께. 없던걸루 하자~~~"
"맛 없으면....가만 안둬...."
"기둘려봐, 여기가 새로 생긴 떡복이 가게야~~~손님이 많더라니까."
매우미 + 외누니[Wenoonii]
외누니는....매우미의 친구같은 적.
오늘은 자기 음식을 훔쳐 먹고 달아나는 매우미를 쫒아 왔습니다~~~
또....언제 등장할런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런 구경을 하게 돼었습니다.+ +.
오징어 튀김을 이렇게 만드는건지 처음 봤네요.+ +
메뉴대로, 몸통과 다리를 따로 썰어서 저렇게 나두더군요~~
신기방기~~
짠~~등장했습니다~~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어묵
순대까지 '풀셋'으로 가려고 했는데.....순대...완판!
OTL...
점점 유명해져서, 음식이 일찍 팔리기 시작하는듯....너무 아쉽지만, 담에는 꼭! 순대를 먹기로 다짐합니다.
요즘 탄산이나 쿨피스 파는건 대세죠.
웰치스 좋아하는 저희는 두개~~
진격의 매우미!
그리고
진격의 외누니!
어묵은 어디나 비슷합니다.
맛의 차이는 '떡볶이'에서 판결나죠~~
공룡 떡볶이도 '국물 떡볶이'로 승부하고 있네요.
튀김입니다.
이거 범상치 않습니다!
일전에 먹었던 '청년 손 튀김'이 생각 나더군요.
한입 물어봤는데, 바삭한 맛이 예술이었습니다.
가격은 '청년 보다 싸고 맛은 '동급'!
완전 맘에 듭니다.
국물 떡복이입니다.
첨 먹었을때는 몰랐는데, 슬슬 국물 떡볶이가 맛있어지기 시작합니다. ^^ .
단호박 튀김
역시 튀김의 퀄리티가 '아딸, 죠스' 보다는 한등급 위예요~
빨간 국물에 찍어 먹어보아요~~
"음...."
"띠용!"
" 헐~~~완전 맛있군!"
"매움아~~튀김이 아주 맛있네~~앞으로 이런데 나두 좀 데리고 다녀줘~~"
"하하하~~ 시러"
".... 잉....ㅠㅜ..."
어묵입니다~~
어묵에는 이 똥그란 유부같은게~~많이 떠 다녀요~
이름 알았는데 까먹었어요 ㅋ
계란 튀김이예요~
튀김 껍질 벗기면....뭐 삶은 계란이랑 똑같다능...
국물에 투척!
맛있어 보이져?^^~~~
튀김이 맛있어서 더 주문했습니다~~
튀김 나오기 전에~~~귀요미샷!
ㅎㅎㅎㅎㅎ 귀요미들 + 매우미 ^^
이건 이름하야~~~'왕김밥'이래요 + +
사진으로 그 크기가 감이 잡히시려나 모르겠는데요.....실제로 보면,
'허걱' 합니다요! ++
외누니와 비교샷!
보통 김밥 굵기의 두개는 넘어보입니다.....무서워요.
드디어 등장한 추가 튀김!
"Alleh~"
"싸랑해~~~"
이렇게 다 먹어치웠지만.....순대를 못 먹어서...아쉬움이 남았네요 ...
"매우마....앞으로 나두 맛집 투어 끼워죠...이제 부터 니 꼬붕할께~~"
"시러~내 꼬붕 너 말구도 많아~"
매우미의 자극적인 식성에 동화되어가는 동지들이 점점 늘어만 갑니다....
떡복이 프랜차이즈가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매니아로서 너무 기분 좋은 일입니다.
뭔가 조금씩이라도 차별화 되어서~~다들 성공하길 바래봅니다.
담에 '순대'를 먹으러 '공룡 떡볶이'에 한번 더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