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World/Private Reports

Extreme Halloween 2013 -이태원 거리-

James1004 2013. 11. 1. 02:10

 

 

10년쯤 전 부터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 전 부터는 할로윈이라는게 더 많은 대중들에게 하나의 색다른 즐거움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서울 다운타운의 수많은 곳에서 '할로윈 파티'를 타이틀로 갖가지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데요.

역시 코스튬의 퀄리티나 종류, 축제의 열기 모든 것을 고려해도

 

"이태원"이 대세입니다.

 

하지만 2013 올해 저의 이태원 할로윈은 단 1시간으로 종을 쳤네요 ....

12시 전에 강남으로 넘어가서 2차?를 해야 해서....

 

이태원 거리 촬영은 단 1시간정도도 채 못했습니다.

 

실제로 분위기는 엄청났습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네요.

 

이제껏 10년간 할로윈 파티의 변천사를 눈으로 보아왔지만, 올해 같이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건 처음이었습니다.

특히 이태원 골목 확장 공사로 멋진 길은 길어졌고, 이태원의 멋스러움이 잘 살려진 건물들이 더 들어서서

해밀턴 뒷골목으로 200미터 정도는 정말 사람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여기 저기서 사진 촬영으로 정신이 없던 것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부분이네요.

 

여하튼 정말 어렵게 차를 길가에 주차하고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같은 장소에서 '쎈녀석'을 만나서 놀라 죽을뻔....+ +

 

 

두 소녀의 모빌슈츠 코스튬! ~~ 상 주고 싶었어요 + +

 

이제 이 골목이 이태원의 메인 스트릿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

정말 사람들이... + +.....

 

레드 라이딩 후드~~

+ +넘흐 이쁘기~~

 

누구 닮았는데....누구인지... + +

 

진짜....무섭네 ....요...

 

정장의 거인? ㅋㅋㅋ

 

저승사자님들~~전통 코스튬은 무조건 찍어야 됩니다!

 

이분들 사진 찍기 위해 줄 서야 했습니다. + + .

 

저 목장갑.....뭘 코스튬한걸까요? ....

 

항상 이렇게 이쁜 언니들이 거리마다 한팀씩 있는 법!

 

이쁘고 무섭고~

 

스타킹 ~~ 페티쉬 ~~ ^^

 

나이트 메어! ~~~~프레디였나?~

 

전통 코스튬 + 일본 코스튬

어우동쪽이 쫌 더 이쁘다! ^^ !

 

커플이신데....진짜......정말.....최고였음....아 꿈에 나올까 무섭 + +

 

이분은~~~무려 '가수'입니다!

무구인지는 비밀!

 

전 경찰은 그냥 보내지 않죠!.

 

이날 최고의 코스튬!

'딥 클린양!'

ㅋㅋㅋㅋㅋㅋㅋㅋ

행사 날짜 제대로 잡으셨네~

 

이태원에서 제일 돈 많이 버는 떡볶이 집~~역시 센스 쟁이 오빠들~~

 

이친구들도 고퀄! ㅋㅋㅋ

 

이태원에서 요즘 뜨는 클럽 'Move'의 집사 ~ 최동완 어린이 + +

 

헉...날...날....죽이려고?...

 

가던길을 막고 사진찍어달라고 사정을 했네요.

'우주형제!'

 

강남으로 넘어갈 시간이 되니까 점점 고퀄 오빠들이 등장하기 시작해서

미치겠더군요....

 

이분 주위에 언니들이 진을 쳤습니다.

 

진격의 거인! 이번 할로윈에서 정말 거인들 인기 많았어요~

이분들도 인기 짱이었죠 + +

 

날도 날이어서 그런지~~버스킹 하시는 분들도 몇팀 있었어요~

보컬분이 스마트 폰으로 가사를 보더군요.

 

요즘 버스킹 분위기 정말 스마트 하다능 + +

 

만원짜리 시원하게 던지고 싶었지만......거지여서 오늘은 패스!

 

어벤져스!

이분들은 줄을 서도 도저히 찍을 수 없었음.....

너무 많이 줄을 서서 결국 자기들이 포기 ㅋㅋㅋㅋ

 

도망가는 걸 겨우 이렇게....비겁하게 찍었네요...

 

클럽 스파이 골목입니다....아는 사람은 알아요~

 

또 다른 버스킹 장면! 다국적 밴드네요~~

 

주차한 차로 가면서 이분의 미소를 살짝 담고.....카메라 전원을 끄려고 하는데!

 

조사병단을 만난거죠!

에렌 예거 + 아르민 ^^

 

장난 없는 퀄리티!

 

당장 입체기동 해도 될듯!

완전 붙잡고 상세컷 찍고 싶었지만 시간이.....아!

 

그리고 옆에 있떤 건담도 한컷 ㅋㅋㅋ

 

 

새벽 2~3시쯤이 정말 피크인데, 12시도 안되어 돌아가고 마는 저의 발걸음은

아쉬움 그자체....였네요 + +

 

 

일년에 한번,  DSLR에 후레휘 장착해서 나가는 날 바로

할로윈!

 

단 하루!

 

남의 나라 축제에 왜 다들 이렇게 미친듯이 노는지 이해 안되죠?

저도 안됩니다.

 

하지만, 놀고 싶은데 꺼리가 없는 젊은 청춘들에게 이런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내년 할로윈은 올해보다 더 난리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내년엔 나도 '둘리' 코스튬......

 

 

 

 

 

 

James1004의 2012 할로윈 촬영 사진 보기

http://james1004.com/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