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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Life! Keep Goin'!

James1004 2013. 11. 22. 02:21

최근 한달간의 제 '만화책 라이프'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사진을 보니 지난 한달간 치열하게 제가 만화책을 봤구나 하는 생각이

 ㅋㅋㅋㅋ

 

제트맨, 20세기 소년, 바쿠만, 강철의 연금술사

 

중구난방으로 이책, 저책을 들춰보는 바람에 지난 몇달동안 도대체 완결된 만화를 제대로 본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집중적으로? 보는 만화를 고르고 그걸 팠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 4대천왕의 10권씩을 다 독파하고 기념샷을 찍었습니다.

물론 아직 갈길이 머네요.

 

일반책보다 만화책을 더 천천히 보는 제게 10권이상되는 시리즈물을 완독하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남들은 만화책을 하루밤에 10권도 본다지만, 저는 많이 보면 5권입니다.

 

.

.

.

일단 지난 한달간의 여정을....차례대로...

 

 

 바로 어제 마지막4번째 10권 돌파 책이 된

'제트맨' 입니다.

4대천왕중에 유일하게 아직 '미완결'인 책이며 작화가 뭐랄까 가장 전통적인

'일본만화' 스타일입니다.

 

현재 16권까지 국내 정발되었는데...이상하게17권이 나올때가 훨씬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네요....

왠지 불안합니다.

 

서울문화사........지켜보겠다....==

 

그리고 제가 최근에 엄청 재미있게 봤던 '바쿠만'입니다.

10권까지 보고 일부러 다른 4대천황과의 템포를 맞추려고 멈췄는데, 아주 즐거운 괴로움이었죠.

 

만화가 지망생들의 좌충우돌 실전 만화성장기!

정말 신기하게 재미있습니다.

 

'데스노트' 콤비의 후속작이라더군요.

'데스노트'는 아직 못봤는데, 이작품을 보고 엄청 기대하게 됐습니다. + + .

정확히 20권 완결이기때문에 딱 절반까지 왔네요~

^^

생각만해도 나머지 10권을 볼 생각에 신이 납니다~~

 

"20세기 소년"

그리고 10년 전 처음 보기 시작한 이후 당시에는 완결이 안나서 멈추었다가

다시 전권을 구입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10권까지의 내용은 예전에 봤던 내용이어서 당시의 기억들이 겹쳐 신선한 감은 좀 떨어지지만

여저히 대단한 어드벤처 스릴러네요.

 

'우라사와 나오키'는 정말 대단한 스토리텔러입니다.

22권 완결에 2권의 외전까지 아직 14권이나 남았네요 + +

 

최근에 '20세기 소년의 조연'이라는 뭐랄까 사이드 스토리가 출간되었죠.

구입은 했지만, 역시 아직 읽지는 못했는데 외전까지 다 읽고나서 봐야겠죠.

 

그리고 4대천왕중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대작인

"강철의 연금술사'입니다.

한,일 양국에서 엄청난 인기였고, 현재 학산출판사로부터 애장판격 완전판이 발매중이죠.

'등가교환'이라는 시대를 뛰어넘는 진리의 트렌드를 만들었다죠.

 

저는 이제서야 읽게 되는데 솔직히 4대천왕중에 제일 재미가 없습니다. --

이무슨.....

작가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더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

 

작화도 넷중에 가장 엉성한것 같은데.....여하튼 아직 완결까지 17권+ +...이나 남았기 때문에 달려보겠습니다.

'공식 가이드북'이 무려 3권이나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돈이 2만원 가까이 나갔는데..

왠지 아깝습니다.

 

OTL....

 

하지만.....제가 저 네가지 만화를 10권까지 보는 사이에 다른 만화를 기웃거리지 않은것은 절대 아니었네요.

집에 워낙 못 본 만화나 추억의 만화가 많다보니...저 4작품들이 질릴때쯤 다른것들도

하나 둘씩 보게 되더군요....

 

'불의검'은 2권 보다가 잠시 중단했는데, 정말 스토리가 기가 막힙니다.

20년도 전에 어떻게 저런 내용의 작품이 ...그것도 국내에서 나올수 있었을까

생각하면.....눈물이 날 지경....

여하튼 올해가 가기전 반드시 완독할 예정입니다!

 

'영건'은 가볍게 계속 보고 있습니다. ^^ .

 

'플루토'는 이상하게 1권을 든지가 벌써 몇달인데 아직 1권 절반도 안넘어가네요.

뭔가 확 와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일 보고 싶은 만화중의 하나가 바로

'캠퍼스 블루스' 입니다.

 

고딩때 저작품을 처음 접하고 정말 완전 재밌게 봤었는데.....완결이 너무 궁금한데

지금 꾹 참고 있습니다. ^^ .

 

영건.....의 '기유란' 입니다.

커버 일러스트는 좀 무섭게 나왔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 + .

 

뭐랄까....23년째 .....짝사랑? ㅋㅋㅋ

최근에 대만에서 드디어 원서를 구했습니다.

 

12권 그리 길지 않은 연재물인데도....기구한 작가의 사정때문인지

국내에선 10권까지만 정발된 불운한 만화...

 

대만에서 구한 원서의 완결도 무지 궁금합니다.

 

현재 식사때마다 보면서 2권을 보고 있는데, 지금 봐도 너무 너무 웃기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저 캐릭터 '기유란'은 아직도 절 설레게 하네요~+ +

 

그런데....이 컷에선...볼륨이...음..ㅡㅡ

 

그리고 일본 최고의 여류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의 초 장편작인

'이누야샤'도 얼레벌레 5권을 읽다가 멈췄네요.....

 

단행본 숫자로 무려 56권....내년에라도 다 읽으면 용하겠네요.+ +.

일본에선 드디어 '완전판' 발매가 시작되었다는군요.

 

우라사와 나오키의 최신작인 '빌리배트'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미스테리 스릴러 어드벤처 ....

현재 11권까지 출간되었는데, 뭐랄까 애장판 수준의 출판 퀄리티여서 너무 맘에 듭니다.

 

저는 6권까지 읽었다고 책갈피에 표시되어 있는데, ....왠지 내년에 첨부터 다시 읽어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구입한 '아키라' 애장판 박스세트입...

1권을 읽다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6권짜리인데....양이 너무 많아서 일반 단행본 15권 분량 같은 느낌입니다.

그냥...저는 개인적으로....

 

지겹습니다. -.-

 

꼭 사야하는 컬렉션이라 하더라도....뭐랄까...저는 '아키라' 보다는 '에어리어88'같은 작품을 더 가지고 싶네요.

 

에어리어 88 정말 사고 싶은데....팔지를 않네요 OTL...

 

 

 '신과함께'

이것도 최근에 구한 건데...역시 저승편 상권 보다 말았네요.

평은 엄청 좋던데.....

 

보고 싶은건 많고......참...

 

 스쿨럼블도 표지에 반해서 모은 책입니다.

22권 완결에 성경책 만한 가이드북이 있는데 현재 2권까지 봤습니다.

꽤나 웃기는 가벼운 작품인데....왜 이런걸 22권이나 만들었을까요....

너무 가벼워서 손이 잘 안가네요.

 

내년으로 미룰 작품입니다.

 

 10년전쯤 대유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종병기 그녀'

.....전 7권에 외전이 한권 더 있는데....짧은걸 아직도 다 못보고 있습니다.

 

뭔가 느낌은 참 좋은데 말초적인 재미를 주는 만화가 아니어서 역시 손이 잘 안갑니다.

'치세' 캐릭터가 너무 이쁘고 가여워서 볼수록 안쓰러운....

뭐랄까 희한한 감정을 느끼게 하죠.

 

.....이거 다 보면 왠지 울듯 ㅠㅜ.

 

그외에도 이리저리 손대는 작품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가이버, 바스타드 같은....영원히 완결이 안날것 같은 작품들과 창천의권 같은 열혈 만화..

 

최근에 구입을 시작한 '강철의 라인배럴'

모두....다 1~2권을 채 못 본 작품입니다.

 

정말....답이 안나오네요 ㅋㅋㅋ

 

이렇게 정리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정말 오늘 부터는 이것저것 파지말고 재미없어도

하나씩 정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딴거 절대 기웃 거리지 않고

16권까지 정발된 제트맨부터 아작낼 생각입니다!

 

사실 만화책에 빠진건 최근입니다....

저는 그냥 활자로만 된 책을 더 좋아했는데요.

 

올해 샀던 몇 안되는 '소설'중에 하나인 '궁극의 아이' ...이것도 빨리 봐야 하는데 역시 중간까지 보다 그만 놓쳐버렸습니다.

 

'공의 경계'는 박스판을 소장요으로 나두고, 이렇게 구판을 읽기용으로 따로 구매했는데요.

이책보다는 같은 스토리 선상에 있다는 '진월담월희'라는 만화책을 보기 위해 빨리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제 책상은 깨끗할 날이 없습니다

 

40살을 코앞에 둔 제 소원은 40살에는 동네 대여점 만큼 많은 만화책을 소장해서 저만의 아지트에 책방처럼

꾸며놓고 사는 겁니다.

 

물론, 음반과 DVD 블루레이같은 것과 레고같은 장난감두요....

 

완전무결 '오덕 하우스'를 과연 내년에는 만들수 있으까요...

 

^^ 어떻게 보면 웃기는 꿈이지만..저는 그 생각만 하면 그냥 행복해집니다.

 

 

 

 

 

보통의 남자가 외제차를 꿈꾸는 것과 비슷하건데....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ㅋ

 

 

아참. 까먹었는데 벽에는 물론 '걸그룹 사진'과 '미소녀 캐릭터'가 여기 저기 붙어있어야 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