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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은 행복입니다....^^....

James1004 2014. 1. 14. 19:39

하루를 사는 소소한 기쁨과 여유를 어떤이들은 '먹는것'

어떤이들은 '술'

또 어떤이들은 '수다' '게임' '담배'....등에서 찾습니다.

 

 

저는 '책'에서 찾습니다.

 

보통 한주에 두세번 서점에 들리던 것이 한번정도로 줄고 대신 집으로 날아오는 '택배'가 그 즐거움을 대신합니다.

 

사실 거의 '만화책'인데요. ㅋㅋㅋ

 

어제는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지른 택배가~~날아왔습니다.

 

뭔가 양이 많습니다~~

 

열어보니....헐.....이게 무슨 포장 기법?

 

꺼내보고...감탄했어요 + +

 

우와~~~이게 뭥미? ㅋㅋㅋ

꼭 현금 뭉치같은...

 

앜~ 너무 이뻐!

 

셀러님~짱이심! ^^

 

이거 아까워서 못 뜯겠어요~

 

그리고 나타난 내용물~~

 

짜짜~~

 

하늘의 유실물입니다. ^^ .

 

불법책 제작 판매로 회사를 끼운 ㅋㅋㅋ 그 유명한 '삼양 출판사' 정식 출판물인

'하늘의 유실물'

 

저는 우연히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책을 찾다가 이녀석을 알게 됐는데, 새책으로 사기에는

너무 많이 나왔고.....뭔가 '미소녀' 오덕 분위기라서 섣불리 ...손을 모 대다가

 

중고나라에서 엄청 저렴하게 나온걸 발견하고 '배팅' 했는데

 

결과는 '대성공'

 

거의 새것 같은 중고책이었던 것입니다!

 

1권.....^^.....

 

얼굴이랑 가슴이라 뭔가 매치가 안돼 ㅋ

 

2009년 부터 꾸준히 나왔네요~

현재 일본에선 18권까지 나온 '하늘의 유실물'

곧 엔딩된다고 하네요~

 

구매 타이밍은 기가 막히게 좋아요~

 

1권  컬러 첫 페이지가 조금 갈라졌네요....

중요한 일러스트인데...말이죠 ^^ ㅎㅎㅎ

 

애니메니션을 봤을때에도 '에로 코미디' 요소가 굉장히 어필했기 때문에 책에 이런 그림이 많을것이라고는 예상했습니다.

....음.....

 

그래서...산거니까...+ +

 

도대체...일본이라는 나라는........

 

도대체....

 

 

 

 

 

 

좋은 나라일지도.....

 

 

 

 

그리고 어제의 기쁨은

하늘의 유실물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제 저녁과 밤 사이에.....제겐 놀아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집앞 '외제과자 떨이점?'에서 산 국산 과자? ㅋㅋㅋ

 

이름하야~

 

Corn Stick

콘스틱

 

크리넥스 처럼 생긴 이과자가 한통에 1000원 + +

그래서 '치즈맛, 옥수수맛 두통을 사왔습니다.

 

책을 보며 천천히 먹다보면.....몇일은 먹겠구나....싶어서요.

 

일단 치즈맛~~

이런게 무려......한통에 20개가 들어있습니다.

 

 

 스폰지같은 이과자....말이죠.

 

 엄청 맛있습니다. + + .

 

스폰지같아서인지, 먹어도 먹어도 배도 안부른게....

돌겠습니다.

 

쓰레기통 가득......

 

결국.....1개가 남았습니다....

 

OTL...

 

 

 

 

 과자를 이렇게 처먹은게 ..... 얼마만인가 싶었습니다.

 

요즘 저는 '만화' '과자' 삶의 전부인것 같습니다.

 

 

 

 

 

 

 

 

가끔 어떤분들이 물어보시는데요.

 

구입하는 모든 만화책을 다 어떻게 보관하시냐고....

 

일단 저는 구입한 책을 무조건 다 소장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베르세르크'같은 만화책는 무척 재미있지만, 돈있고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살 수 있기때문에 보고 싶을때 왕창 사서

천천히 보고 또 팔아버립니다.

베르세르크는 그렇게 2번이나 사서 2번이나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담에 사면 아마도 귀찮아서라도 가지게 될듯합니다...ㅋ

 

인기 많은 만화책은 절판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때나 사고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공룡 둘리 애장판' 같은 책은 프리미엄을 붙여도 구할수 없기 때문에 소장해야겠죠.

혹시나 책이 닳을까...잘 펴보지도 않습니다.^^.

 

결국, 유명한 책은 사서 보고 중고나라같은 곳에 팔거나, 아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곤합니다만,

구하기 힘들거나, '추억'과 관련된 책은 우선순위로 소장하게 됩니다.

^^....

 

물론 나중에 큰집에 살게 되고, 수입이 많아지면, 다 소장할지도 모르겠지만...

책이 너무 많아도...애정은 줄어들 수 있다는걸 알기 떄문에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뭐...대충 그렇습니다.

 

 

3년 전에는 '레고'가 좋아서 마구 사서 모았는데요.

지금은 '레고'를 거의 안 만지다 보니, 짐만 됩니다.[싫어졌단 얘기는 아닙니다. 올해도 레고로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중이니까요...]

 

다행인건, 가격이 살때와 거의 같거나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어 비싸져서, 처분할때 돈을 벌때도 있습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내가 좋아하는걸 그때 목숨걸고 즐깁니다.

그리고, 열정이 식으면 다른걸로 대처합니다.

 

심플하죠.

 

 

남들이 왜 만화책을 돈주고 사냐고 하건 말건, 저는 그게 '행복'입니다.

 

일년 뒤의 일은 그때 생각합니다.

 

 

 

'너의 충고가 내 행복에 반한다면 난 사양한다.'

 

 

 

Always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