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순정만화에서 제가 보기에 가장 이쁜 작화실력을 가지신 작가님, 특히 컬러 일러스트가
가히 살인적인.....[그래서 전 여러번 죽었습니다.]
김희은 작가님이 '파티'에서 독보적인 연재를 하고 계신데요.
저는 작년 12월부터 파티를 구독했다가, 보이드씨 1화를 보기 위해 따로 11월호를
구하기까지 했습니다. + + .
파티에서는 절반만 컬러로 연재되는데, 온라인에서는 올컬러라는 얘기를 듣고
엄청 궁금하던차에! 드디어 단행본 1권이 나온다는 소식에
Alleh~~를 외치며
질렀습니다~
하지은 작가 원작의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
표지에 그냥..압도당했지..
지갑을 열어서 '만원'짜리를 내밀어라~라고 말하고 있는것 처럼 보였어....+ + .
음.....마라 공작! 그러지 마라!
ㅋ
제 소원은~~연재 빵꾸가 안나서~지금 속도로 단행본이 팍팍 나오는 것이옵니다~
원작을 안본 저는~~흥미 진진하기만 합니다~~
'라벨'은 꽃미남 '마라공작'은 왕재수~~
보이드씨 출간과 함께 '파티 코믹스'는 놀라운 프로모션을 펼쳤는데요~
이름하야~~
선착순 선물 주기!
초판 선물도 아니고, 선착순!
오호~~~
이건 뭐.....저같은 오타쿠들은 선물 때문에 '네! 주님' 하고...ㅋㅋㅋ 지를밖에...
선착순 선물입니다~
엽서인데요~
뒤에는.....외계어가....ㅡㅡ
저는 사실, 이 그림 때문에 선착순에 엮였구요....
ㅋ
파티코믹스....2권 발매를 기다리겠다..
얼마나 참신하게 내 지갑을 열테냐!
책 뒷면은~~마라공작~
가격은 '올컬러'라는 옵션으로 인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작가님....학산과의 첫 작업이시랍니다~
걱정마세요!
윙크 동생 밍크처럼 '사망'하진 않을거라능 --
첫장에 등장하는 이 미소년~~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 '라벨'입니다.
헤어스타일은 나를 닯았다....
참고로 제 사진은....
2014/02/11 - [James1004's Page/Diary/Essay] - 먹고....또 먹고....안녕 '식스팩'....
ㅎㅎㅎ
자....계속 '기묘한 저택' 여행을~~
음침한 롤랑거리 ..7층 저택....오야붕은 '보이드씨'.....
이저택엔....미남만 입주해 있다.....
그런데.....뭔가....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라벨'
나중에야 알게 된거지만....이 청년에게는
'소원'을 이뤄주는 희한한 능력이 있습니다.
내막은 잘 알수 없지만....
첫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1층에 살고 있는 한 중년의 박제사는 마라공작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마라 공작이 이번에 맡긴 것은.....'소녀'?
....싸이코 공작과 미중년 아저씨 그리고 소녀의 시체.....
이거..요즘 우리나라 순정만화...이렇게 나가도 되는거야? ㅋ
그리고...점점 소녀에게 빠져드는 아저씨....
그림 한컷, 한컷이 모두 예술이지만.....이컷에서 저는 ....쓰러질뻔....
김희은 작가님이 직접 다 채색을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작품의 전체적인 컬러 퀄리티는 우리가 흔히 보는 공짜 웹툰과는 격이 다릅니다.
작가님 진심! 존경합니다~~~
신의손!
결국...이 미중년 아저씨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답은....9500원을 내고 책을 사서 보시길.....^^
힌트는...
'소원'이 사람 잡는다.
라벨의 이야기겠죠.....
'소원'이라는 밝은 이미지를 '어두운 이미지'로 느끼게 하는...묘한 작품입니다.
그리고...2층 시인의 방이 이어집니다.
역시 이번에도 초미남이 나타납니다.
그의 시에 반한 눈 큰 '매춘부'언니...
저는 저 언니에게 반했어요....
아....어쩜...이래~
ㄱ ㄱ ㅑ
ㄱ
~~~~~~~~~~~
왕 귀요미!
이런컷이 많이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니....등장할때 마다!
Alleh!를 외쳐줍니다!
짜식....잘 생긴 시인은.....부끄럽습니다....
이런애들이 보통 남자들 사이에선 '왕따' 당합니다.
아......언니...울지마..
내가 앞으로...잘할께!
매춘부 언니는....사실은 섬세한 여자
그런데........시인오빠는 그걸....몰라줍니다.[저 새끼 대신....개 패주고 싶다.]
하지만.....패주고 싶은 맘이 미안할 정도로.....
라벨에게.....쓸데 없는 헛소리로.....'소원'을.....
'벌'이라고 생각해...
파티 연재분 11월~부터 2월호까지를 묶어서 나온 1권입니다.
이런 추세라면...제 예상엔 약 2년 연재에 5권쯤 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로, 근거가 희박하니.....믿거나 말거나...
'작은 아씨들'과 웹에 떠도는 '컬러 일러스트'로 '김희은' 작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그림'인데
한치의 '후회'.....아니 볼때마다 '감탄'하게 만드는 깔끔한 작화는 항상 200%의 만족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사실 저는 '올컬러' 만화....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컬러란 필요에 따라 잠깐씩만 있어줘도 충분히 매력적인건데 말이죠....
그리고, 흑백으로 더 섬세한 그림을 그릴 시간에 색을 칠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적체적으로는
퀄리티를 반감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도...
저는 '올컬러' 만화 반대주의 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퀄!...이라면, 다시 생각해볼 만합니다.^^.
물론, 이런 작품 찾는게.....지리산에서 김태희 찾기보다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말이죠....
벌써부터 2권, 아니 당장 4월호에 '시인'이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해 지는 '보이드씨의 기묘한 저택'
....
돈은 쓸데는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이작품은 9500원이 절대 아깝지 않은 필구작입니다~
7층 저택에서 벌어지는 우울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보이드씨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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