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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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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새로운 멤버들...이쁘고 귀엽더군요....그래도......박정아가 최고!!

위의 사진들은 james1004J&B Start A Party 콘텐츠에 사용하기위해, 파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참고: http://www.james1004.com/category/reports/파티,%20공연%20견문록?page=5




  1. [D3]표표 2008.07.09 03:34

    SLR클럽에서 보고왔는데~~ 파티 사진 좋네요~ 내공이 상당하신듯 ..^^

    보정도 분위기에 맞춰 잘 하신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2008.07.09 04:51 신고

      감솨합니다....

      자주 놀러와 주시면....더욱 감사하겠죠^^..

      근데..허걱...d3.쓰시는가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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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새로운 멤버들...이쁘고 귀엽더군요....그래도......박정아가 최고!!

위의 사진들은 james1004J&B Start A Party 콘텐츠에 사용하기위해, 파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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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새로운 멤버들...이쁘고 귀엽더군요....그래도......박정아가 최고!!

위의 사진들은 james1004J&B Start A Party 콘텐츠에 사용하기위해, 파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참고: http://www.james1004.com/category/reports/파티,%20공연%20견문록?page=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http://www.cyworld.com/jnbtour


Godskichen @Blue Spirit : Ferry Corsten
2008/05/21


2008년의 봄은 따뜻한 햇살보다는, 뜨거운 열기의 트랜스 파티로 기억될 듯 하다. 트랜스 황제 Tiesto가 이태원의 화려한 클럽 Volume에서 매니아들을 미치게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한달 만에 거물급 트랜스 명장 Ferry Corsten이 내한하다니! 이것으로 끝일 것 같은가? 이 글을 쓰고 있고 있는 현 시점에서 몇 일이 지나면 트랜스의 아버지 B.T가 온단다. Tiesto의 사자후 파열음이 아직까지 남아있을 법한 Volume 에 말이다. 아무래도 5월은 가정의 달이 아닌 것 같다. 이런 멋진 DJ들 때문에 가정을 이탈하는 자들이 많아지지 않는가!

필자가 파티의 성지 가야금홀에 도착한 12시 즈음에는 DJ Ahn이 이미 매니아들을 무대 앞으로 끌어모아 열심히 댄스 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무조건 '신나라 뮤직'으로만 일관하지 않고 때론, 뭔가 사운드에 여백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환기 시키기도 하며 나름 소신 있는 Corsten 전야제를 이끌고 있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1시가 되자 지체 없이 주인공이 무대에 올랐고, 괴성과 함께 무대위로 오르는 매니아들이 나타났고, 보안요원들은 이들을 제지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간만에 큰 파티에 온 필자는 조금 놀랐다. 사실 많이 당황 했다. 보통 이런 시츄에이션은 시간이 좀 지나서 Feel받은 외국인들이 주도 하는 것이 이 세계의 공식인데, 파티 초반부터, 그것도 대한민국 언니들이! 이 무슨 반가운 일인가! 역시 세상은 변한다.




솔직히 필자는 트랜스 매니아라서 Ferry Corsten을 좋아하지만, 초기작을 중심으로 듣곤 해서 후기작을 잘 모른다. 직무유기라고 비난해도 좋다. 가끔씩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최근의 영상들을 보며 이 형님의 음악도 변하는구나 하고 생각만 할 뿐이었지만, 이 날 파티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세련된 트랜스를 들을 수 있었다. Ferry Corsten은 누가 뭐래도 트랜스를 하고 있다! 이 날 현장에서 아날로그 음원의 압박감이 앨범보다 좀 더 강해서 끈적끈적한 느낌이 더 살아나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고, 또한 다른 DJ들과는 달리 초반 러쉬가 대단했다. 뜸들이는 것은 필요 없다는 주의인지, 그는 초반부터 달려라 달려~였다. 1시부터 2시까지 정말 세련된 플레이로 파티피플들을 무아지경으로 몰고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대 쪽은 가까이 가기 힘들 정도였고, 여기저기서 살벌하고 아름다운 굿판이 펼쳐지고 있었다.

2시부터는 필자가 아는 곡이 30분 동안 단 한 곡도 나오지 않아서 멀찍이 서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른 이들도 필자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지 왠지 분위기는 주춤하는 듯 해 보였다. 이때 쯤 Ligaya가 나와주었으면 했는데, 의외로 보컬곡들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트랜스 뮤지션이 보컬, 특히 여성 보컬 곡을 플레이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는 그가 전통적인 트랜스를 벗어나고 싶다는 심리적 압박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가! Ferry도 이제는 피아노나 패드가 깔리고 여성 보컬이 입혀지는 전통적 트랜스는 구닥다리라고 느끼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그러했을 것이다. 나는 그 2시에서 3시로 넘어가는 순간에 선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도 움직이는데 음악 스타일이야 바뀌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바깥 라운지에서 이런 저런 생각과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사이에 심상치 않은 리듬이 들려왔다. 선수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Out Of Blue를 플레이어에 걸었던 것이다. 그가 다른 CD들은 호텔룸에 두고 왔다 할 지라도도 이 곡만큼은 그가 플레이 해줄 것을 굳은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트랜스 10대 명곡 Out Of Blue가 흘러나오는 순간의 희열이란 어찌 설명할 길이 없다. 정말 눈물이 나려고 했다. 당연히 여기 저기서 괴성과 환호소리가 들려왔다. 이럴 때, 파티는 하나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Out Of Blue를 Super, Mega, Ultra Extended로 플레이 해 줄 것을 기대했지만, 선수는 우리의 기대와 명곡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이제는 새로운 일렉트로니카로, 새로운 그의 트랜스 세계로 인도해 나갔다.




Out Of Blue 후로도 필자는 은근히 Ligaya를 기다렸지만, 듣지 못했다. 혹시 필자가 왔다 갔다 하면서 듣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파티에서 DJ는 음악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며 파티 피플은 그들을 쳐다보며 그의 플레이에 놀아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믿는 것이다. 필자는 Ferry Corsten의 파티가 참으로 만족스러웠다. 필자가 원하는 음악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멋진 디제잉으로 파티를 파티로써 존재하게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Paul Van Dyk처럼, 그도 자신의 스타일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트랜스라는 큰 환상의 틀을 애써 벗어나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 파티에서, 적어도 그는 트랜스 DJ였고, 플레잉은 너무나 완벽했다. 네덜란드 트랜스 3인방 Tiesto , Armin, Ferry의 공연을 모두 몇 차례에 걸쳐 경험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Ferry가 가장 덜 공격적이지만, 세련되고 날카로운 사운드를 펼쳐 보이는 것 같다. 아날로그 음원은 대체로 베이스, 리듬섹션에만 사용하는 것 같고, 리드하는 멜로디 외에, 양념으로 많은 이펙터를 사용하는데, 특히 음의 저음에서 고음으로, 고음에서 저음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드한 효과들은 그의 음악에 현재까지도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이고 파티에서도 사방 팔방으로 난무하곤 했다. 한마디로 의외로 잔재주가 많은 그인 것이다. 1시에 칼같이 무대에 올랐던 그는 4시가 되자 그렇게 칼같이 무대를 내려왔고, 우르르 많은 사람들은 자리를 뜨고 말았다. 그만큼 그만을 바라보고 온 매니아들이 많았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필자는 트랜스 매니아로서 정말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파티에서 트랜스는 죽지 않았고, Ferry같은 진취적인 트랜스 뮤지션이 트랜스라는 우주의 세계를 계속 Big Bang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정말로 사심없이 파티를 취재하는 Reporter로써 O2pro에 감사와 존경을 나타내는 바이다. 일렉트로니카의 불모지 대한민국에, 일렉트로닉 메가 파티를 현실로 만들더니만, 아직까지도 꾸준히 유럽의 일류 뮤지션들을 불러와 주고 계신다. 특히 이번 Ferry Corsten 파티에서는 타임 테이블을 칼같이 준수하는 범생이 같은 센스를 발휘해 주셨다. 이번 파티가 일례가 되어서 앞으로 워커힐과 기타 다른 곳에서 진행하는 파티에서도 파티 피플들이 주인공으로서 불편하지 않게 즐겁게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본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항상 리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요지만 말하고 타자를 멈추겠다. 리뷰는 아무것도 아닌 글일 뿐이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이 주말의 밤에는 음악을 귀로만 듣지 말고 몸으로 느끼라고 꼬드기는 것이다! 그걸 아는가. 이어폰을 통해 나오는 각 음역별로 특성이 왕창 깎인 저질의 mp3에 만족하는 방 구석 일렉트로니카 매니아인 누군가의 낮 보다 어두컴컴한 클럽 스피커 앞에서 세상을 잠시 잊고 있는 우리의 밤이 아름답다는것을...!!



출처: http://partyluv.com





Celebration 2008 : Deep Dish
2008/01/04 16:19:41


필자의 차가 워커힐 호텔의 언덕을 올라가고 있을 때, 세상은 일말의 자비와 지체 없이, 1년을 더 먹어 버렸다. 결국 차 안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를 하고 급하게 가야금홀로 향했지만, 예상대로 카운트다운 세리모니는 다 지나가고, DJ 부스에는 이미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가르는 중동출신 DJ 두 명이 트랙들을 틀고 있었다.

물론, 출신성분이 우리의 고정관념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이들의 음악이 왠지 알라딘의 요술 램프 같은 비비꼬이는 음악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하는데(실은 그런 트랙들도 있기는 하다.) 사실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DJ들이다. 우리는 이들을 Deep Dish라고 부른다. 이날 Deep Dish의 처음곡이 Say Hello였다고 한다. (지각한 댓가가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들의 히트곡은 그뿐만이 아니었기에 기대 가득한 맘으로 계속되는 트랙들을 감상하며 새해의 새벽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파티 플레이스의 명가 가야금홀에는 뭐, 말할 필요도 없이 바글 바글한 생명체들의 무한 댄스와 열기가 가득했고, 입구 앞은 몽환적인 라운지와 협찬사들의 브랜드들이 이쁘게 파티 피플들의 무의식속에 각인되기를 바라며 형광색을 발하고 있었다.

Deep Dish의 초반 분위기는 필자로 하여금 지난번, John Digweed 파티를 떠올리게 했다. Digweed가 테크노적인 느낌이 강한 프로그레시브 냄새를 냈다고 친다면, 이 중동 커플은 그보다는 좀 더 파티 템포(?)였지만, 역시나 한 멜로디 루프에 여러 가지 믹스를 더한 테크노적인 냄새가 많이 났다. 물론, 하우스 DJ 라는 타이틀 때문이지 몰라도, Digweed 때처럼 분위기가 애매모호하지는 않았다.(신났다는 말이다) 이들의 공연 영상을 봐도 인트로에 프로그레시브적이고 테크노적인 냄새가 강한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확실히 이번 내한 파티에서도 자신들이 가벼운 하우스 듀오가 아니라는 것을 먼저 명함 내밀듯이 보여주는 인상을 깊이 받았다.




이런 분위기는 1시간가량 지속되었고, 목마른 생명체들에게 파티 음악의 세례가 퍼 부어지기 시작 했다. Deep Dish가 파티피플들을 자극하는 촉매제로 사용한 트랙들은 바로 보컬 트랙들인데,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트랙인 Flash Dance, Patt 같은 트랙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30분 간격으로 이곡들을 플레이 하면서, 혹시나 긴장이 풀리는 분위기를 일순간에 활화산으로 만들어 버리는 센스를 발휘해주었다. 특히 파티 중반이후에 Patt가 플레이 되었을 때는 어찌나 피드백이 좋았던지, 앞쪽 파티피플들은 다들 어깨동무를 해가며, 따라 불렀다.(솔직히 놀랬다, 노래 가사를 외울 정도라니 말이다!) 후반부에는 이들의 트랙 중에 특색 있는 Future Of The Future 같은 트랙들의 반응도 꽤나 좋았다. 필자에게 Deep Dish를 알게 해준 명곡이자 고마운 곡이며, Deep Dish의 무게감 있는 음악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골든 넘버이다.(혹시 Deep Dish를 모르는 분이라면, Say Hello와 함께 이 두곡쯤은 꼭 숙지 해 주길 바라는 바이다!)

Deep Dish는 엄밀히 말하면, 그냥 House를 플레이하는 듀오는 아니다!(절대 아니다) 듣는 귀가 있다면, 이들의 리듬에서 미국의 하우스를 느낄 수 있겟지만, 이들의 선율과 사운드 톤에서는 유럽의 트랜스와 왠지 형, 동생 할 것 같은 찐한 냄새가 난단 말이다. 특히나 보컬 트랙들은 하우스라고 보기 힘들지 않은가! say hello를 들어보라!!  처음 이 트랙을 들었을 때도 그랬지만, 아직도 필자는 이곡을 들으면 왜 Paul van Dyk이 생각나는 것일까? 아무튼, 미국의 하우스 색깔은 Patt 정도의 트랙에서만 강하게 풍길 뿐, 전체적으로는 유럽의 트랜스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의 느낌들이 안개처럼 깔려있는 듀오 인것이다. 리듬의 그루브가 상대적으로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유럽 음악이 파티에서 화끈하게 놀기는 더 좋지 않은가! 아무튼 이번 파티에서, 이들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이들이 외골수 하우스 플레이어가 아니란 것쯤은 쉽게 간파했을 것이다.




Deep Dish가 내려오고, 뒤이은 DJ Devil은 시작부터 화끈한 트랜스성향의 트랙들을 뿌려 됐는데, 어떤 이들은 당황하기도 했다. 필자가 좀 취하기는 했어도, 분명 트랜스 비슷하게 들렸었다. 하지만, Deep Dish 음악의 백그라운드를 파악한 멋지고 과단성 있는 After 선곡임이 분명했다! Devil의 강력한 음악이 파티의 끝을 무던히도 길게 끌고 간 새벽이었던 것 같다.

한해가 가고 한해가 시작됐다. 필자는 역시나 이번에도 멋진 파티를 준비해준 O2Pro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 따로 활동하던, DubfireSharam의 아시아 최초 조인트 무대였으며 연말 무대였지 않은가 말이다! 이번 무대를 끝내 성사시키고, 잘 진행해준 파티 명가 O2Pro의 올해 스케줄을 또한 주목해 보겠다.

올해의 국내 파티씬과 일렉트로니카씬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대형클럽의 전국시대 개막과 여전한 시부야케이의 강세 속에서, 그 어느 해보다 월드 베이스 DJ들의 내한이 많았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올해 역시 일렉트로니카는 큰 시장으로 확대되어 점점 매니아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일렉트로니카를 천명한 클래지콰이나 하우스룰즈 같은 팀들의 선전이다. 올해가 대한민국 클럽, 파티씬과 일렉트로니카계의 르네상스 원년이 되기를 바래본다. 또한 PartyLUV 회원들의 열혈 활동도 함께 기대해 본다!

Happy New Year!



출처: http://partyluv.com



Godskitchen Halloween Special : John Digweed
2007/10/31 13:21:34


2007년 10월은 대한민국 파티 역사상 거물급 DJ들의 방문이 가장 많았던 달로 기억될 것이다. Armin을 시작으로 Deep DishATB 그리고 일본의 Mondo GrosooDaish Dance까지 정말 대단한 DJ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10월 화려했던 DJ 대향연의 마지막은 일렉트로니카의 마에스트로 John Digweed로 마무리 되었다.

Sasha와의 프로젝트 Renaissance로도 유명한 John Digweed. 일찌감치 DJ MAG 정상을 차지하고 현재까지도 늘 상워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그를 드디어 대한민국 파티의 예수샬렘, 가야금홀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더불어 이날 파티는 할로윈파티와 오버랩되며 더욱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냈다. 연말 굿바이 파티와 더불어 가장 큰 파티가 벌어지는 할로윈 기간 동안 서울의 수도 없이 많은 클럽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재미있는 이벤트와 볼거리로 클러버들과 파티피플들을 유혹했다. 필자는 이번 할로윈파티는 절대로 제대로 된 음악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고, 그 소원은 정말 너무 제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John Digweed의 워밍업 플레이가 시작되면서 홀을 가득 채운 귀신과 몬스터들 그리고 이쁜 토끼 분장의 소녀들은 광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필자는 내심 걱정하기 시작했다. 아직 그들은 DJ 부스에 있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Youtube 등 에서 그의 플레이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가 어떤 뮤지션인지 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얼마 전 내한한 Armin 같은 열정적인 퍼포먼스도 없고, Tiesto 같은 불같은 열혈 플레이도 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세상에서 가장 휼륭한 일렉트로니카를 들려줄 뿐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한 시간 동안 계속되는 그의 Deep하고 Progressive한 트랙속에서 한국 파티피플들은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그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온 이들에게는 할로윈 코스튬이라는 볼거리마저 없었더라면 더욱 난감한 파티였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를 비롯한 많은 매니아들에게는 감동적인 기승전결이 펼쳐지고 있었다. 한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비트 압박감도 강해지고 악기수도 늘어나고 있었으니 말이다. 정말 잘 난 척 하고 싶은 맘은 조금도 없지만 알고 경험하는 것과 모르고 경험하는 무대의 피드백은 정말 다르구나 싶었다.

이쁘고 멋진 모델들이 가득 모여 자세 잡는 클럽에서 나오는 하우스뮤직에 길들여진 서울의 클러버들에게는 솔직히 그리 흥분되는 음악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필자는 이 시점에서 수준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고 싶다. Hernan Cattaneo와 함께 최고수준의 일렉트로닉 뮤직을 구사하는 명인의 무대를 본 것은 행운이 아니라 영광이었다. 파티에서 음악은 즐기면 그만인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명인들의 무대에서 우리는 수준이라는 타격을 받을 필요가 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이날 같이한 외국인들이 그의 플레이에 나름대로 Respect을 보여주었다는 것이고 적지 않은 수의 한국 파티피플들은 가벼운 하우스를 찾아 강남으로 홍대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외국인들이 무조건적으로 수준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분명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플레이는 가슴을 압박하고 있었지만 그때까지도 감 잡지 못하던 친구들은 몸을 어느 장단에 맞추어 놀아야 할지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필자는 멋진 음악을 들려준 John Digweed과 멋진 그의 음악을 파티에서 만날 수 있게 해준 O2PRO(그들이 아니라면 우리는Hernan Cattaneo나 John Digweed 같은 명인들을 만나 볼 수 없었을 것이다)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도 이날 파티의 DJ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과 John Digweed의 음악이 얼마나 많은 DJ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는지 모르는 이들에게 빨리 검색창에 저 이름을 복사해 붙이라고 권한다. 단, 당신이 정말 한 껍질 벗고 수준 있는 리스너가 되고 싶다면 말이다.



출처: http://partyluv.com
  1. Favicon of http://www.sequela.co.kr BlogIcon 미열소녀 2007.11.12 23:13

    에르넨 카타니오. 닉워렌,대니 하웰스,존딕,사샤 . 가 모여서 음악을 튼다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존딕위드 한국 파티때 음악을 다시 듣고싶은데 그저 아쉬울따름입니다 . 허허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2007.11.13 00:00 신고

      ^^간만의~~리플이네요~~
      또 널러 오세요~~미열 소녀님!@!

ASOT World Tour : Armin Van Buuren
2007/10/10 16:26:00


일렉트로니카씬 최고의 꽃미남으로 불리우는 그는 트랜스 3인방 중 한명이고, 차기 DJ Mag의 대권 주자로 불리며 수많은 수식어를 몰고 다닌다. 그리고 특히 여성들의 전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내한소식을 접했던 필자 역시 몇 달전부터 평소 좋아하던 Sail이나 This World Is Waching Me의 주인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흥분 속에 손꼽아 이 파티를 기다린 수많은 사람 중 하나임을 부인 못한다.

2007년 10월 6일 드디어 그가 대한민국을 접수하러 나타났다. 메가파티의 성지 가야금홀에서 펼쳐진 이날 파티는 Armin과 트랜스 부활을 부르짖는 매니아들로 시끌벅적했으며, DJ Remy의 공회전부터 많은 이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Armin의 프로필이나 찬양 섞인 소개 글은 인터넷 어디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이날 새벽 2시경 등장한 그는 이전의 어떤 DJ들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평소 Armin의 음악이 트랜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정석임에도 불구하고 Paul van Dyk과 같은 학구적인 실험정신의 부족과 Tiesto 같은 하드함이 없어서 2% 아쉬웠으나 그의 무대를 경험하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그는 뮤지션으로서의 창작 능력보다는 DJ 본연의 모습으로 평가 받아야 마땅했다. 이 말은 그의 파티를 경험하면 그의 음악이 귀에서 가슴으로 또 온몸을 그와 같이 공명시키는 에너지 그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여성들의 반응은 말할 필요도 없었고, 파티에 놀러온 모든 이들은 트랜스의 매력에 홀딱 반했을 것이 분명했다(이게 바로 트랜스란 말이다!). 이날 Armin은 자신의 곡 뿐만 아니라 경쟁자이자 동료이며 선배들인 Tiesto나 Paul van Dyk의 곡들도 믹스했고, 보컬 곡들도 다양하게 플레이 해 주었다.

트랜스 3인방의 모든 DJing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었던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Armin의 플레이가 가장 스탠다드한 트랜스의 정석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싶다. 트랜스의 필수 요소인 아름다운 멜로디와 기승전결의 서사성을 가장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확실히 Armin의 퍼포먼스는 그중 최고였다(누가 감히 반론을 제기하겠는가!). DJ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을 조절하고 간파해서 음악을 플레이하는 능력이다. 하지만, Armin은 퍼포먼스로 자신 앞에 있는 파티 피플의 피드백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정말 액티브한 DJ였다.




아마 이날 파티를 제대로 즐긴 파티피플들은 하나같이 그의 에너지에서 더욱 즐거운 피드백을 경험했으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그것은 필자가 평소에 앨범이나 뮤직 비디오로 듣던 Armin의 음악과 파티 플레잉이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전에 내한했던 Paul van Dyk 같은 경우는 간단한 라이브셋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Armin의 플레이 셋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작은 클럽에서도 볼 수 있는 파이오니아 CDJ 3대와 동사의 작은 믹서 한 대가 전부였다는 점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그의 무대에서의 자신 만만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는 그러한 아쉬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올해에만 벌써, Rank-1, Paul van Dyk, Armin Van Buuren 같은 쟁쟁한 트랜스 황제들이 내한했다. 이제는 다시금 홍대에서 트랜스 파티의 모습이 많이 보여지기를 바래본다. 이날 꽃미남 왕자의 내한 파티의 에너지는 지금도 필자의 피부 속 깊이 스며들어 혈액 속 백혈구들조차 리듬을 타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ASOT World Tour 일정을 한국까지 연결하고 다이나믹한 파티를 연출 해준 O2Pro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The Gathering In Korea 2007 : Eskimo
2007/09/19 16:32:52


최근 몇몇 파티를 다녀와서 갑작스럽게 드는 생각인데, 올해는 싸이트랜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있어 아무래도 최고의 해가 아닐까 싶다. 물론 앞으로 더더욱 좋은 날들이 펼쳐지고 멋진 아티스트들이야 계속 내한해서 신나는 파티를 선사하리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쩍 올해 들어 싸이트랜스와 함께한 광란의 파티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게다가 그 시기의 후유증이 잊혀질 무렵이면 또 다시 멋진 싸이트랜스 파티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워커힐을 광란의 도가니로 빠뜨려 사람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돌아간 Eskimo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Eskimo를 좋아하는 사람이 무척 많은데, 아마 Youtube 같은 곳에서 Eskimo의 디제잉을 동영상으로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다면 진정 공연에 강한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며 저런 곳에 가서 직접 함께 하고 싶다고 열망하게 될 것이다. 파티피플 이상으로 몸을 움직이는데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과연 저렇게 플레잉해서 몸이 멀쩡할까'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로 온 몸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그는 입도 쉬지 않고 놀린다. 물론 절반 정도는 유머지만, 그의 립싱크는 월드 베스트 클래스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그것도 진지하다! 동영상을 통해서 그의 퍼포먼스를 꽤 익숙하게 접하고 있었지만서도, 과연 실제로 그런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부풀어, 평소 같으면 조금 늦게 도착하는 편이지만 오늘 파티는 오픈하는 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Eskimo가 올라오기 전에는 DJ PsyKo가 플레잉을 선보였다. 사실 DJ PsyKo는 로컬 싸이트랜스 DJ 중에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다. PsyKo의 음악과 그의 몸짓, 그리고 음악에 취한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흥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PsyKo나 Eskimo 둘 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지만, PsyKo가 즉흥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Eskimo는 거의 잘 짜여진 안무 수준의 계산된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편이다. 앞으로 올라올 Eskimo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PsyKo의 멋진 플레이에 몸을 맡겼다. 이 날의 가야금 홀은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웠고, 펑크나 하드코어 패션의 파티피플을 간간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는 똑같은 음악이 테마가 된다고 하더라도 클럽에 비해서 드레스 코드가 자연스럽게 보수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그나마 테마가 싸이트랜스니까 이런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잠깐 음악의 플레잉이 멈추고,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무렵, 이 날 있었던 Elite Model Award에 참가한 모델들의 모습을 약간의 댄스타임과 함께 잠깐 보여주었고, 곧이어 그 유명한 알카로이드 비주얼 댄스팀이 등장했다. 알카로이드는 이제 국내에 꽤나 자주 소개되었기 때문에 싸이트랜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익숙하리라고 생각된다. 알카로이드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곧 Eskimo의 플레잉이 시작되었고, 잠시동안 끊긴 음악에 차분해진 분위기는 순식간에 끌려올려졌다. 그의 음악은 당연히 최고였지만 역시 인상깊었던 부분은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 그의 퍼포먼스였다. 기존 가야금 홀에서 있었던 파티에 대한 불만이 디제이 부스와 관객들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점이었는데 이 날 파티에서는 무대 장치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관객들과 디제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음악이나 퍼포먼스에 대한 열중도가 훨씬 높았으니까. Eskimo는 곡마다 보이스를 입혀서 플레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동시에 나오는 그의 바디 제스쳐와 립싱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깔깔 웃는 사람들도 있었고,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설프게나마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 아티스트의 플레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음악의 비트 하나 하나에 세심하게 끼워맞춘 그야말로 퍼포먼스라기보다는 안무에 가까운 그 동작들이 정말 대단했다. 대체 음악을 얼마나 듣고 얼마나 플레잉하면 저 정도의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선보일 수가 있을까 싶었다. 몸이 힘든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놀다보니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물론 노는 사람들도 힘차게 놀았지만, 가장 몸이 힘들었던 사람은 Eskimo였을 것이다. 그의 에너지 넘치는 동작과 퍼포먼스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Youtube에서 Eskimo의 플레잉 동영상을 보면 그가 DJ 부스위로 뛰어올라 거기서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매우 유명하다)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을 그대로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그가 가야금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의 에너지는 정말 그것과 비슷한 높은 수준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예정된 인터뷰조차 취소하고 쓰러져버릴 정도로 Eskimo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Eskimo 뿐만 아니라 그 날가야금홀에서 즐기다가 쓰러진 사람이 꽤 많지 않았을까, 그런 파티는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니까,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만 한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Eskimo가 꼭 다시 한국을 찾아주길 기대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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