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2

"구두야....고마워..."

애들아.... 몇년동안 내 모든 무게를 견디며제일 더러운 꼴들만 당하면서도....아무말 없었구나... 항상 신기전까지는 집에서 가장 어두운 곳에서 내가 신어주기만을 그렇게 기다리던 너희들.... 내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상처와 성장을 모두 받쳐준 너희들을...일년에 몇번 제대로 닦아준적도 없었네...단지....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똑같이 몸에 걸치는건데...옷에는 뭐 묻을까 밥먹을때도 조심하고 좋은 옷은 세탁소에 맡겨가며 애지중지하는데.....너희들은 언제가 찬밥취급이었네... 오늘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정말 너희들 모습....많이 망가졌더라.... 그런데...그런 너희들의 보이지 않던작은 상처들을 보며 천천히닦아 내는데..... 전에는 들리지 않던 너희 목소리가 들리더라... "앗..

2월 달력을 찢어 버리고 3월을 바라보다.....그리고 '토토로'

문득 아침에 달력을 보니.....2월이었다. 귀여운 토토로였지만, 달력의 역할은 .....귀요움이 아니니까....뜯었다... 다행이다. 3월달도 귀여워서 ...^ ^그런데, 이번달엔 '공휴일'이 없네.음.... 4월 달력을 봐도..... 공휴일이 없네... ...난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공휴일'에 크게 연연하지 않지만, 그래도 '공휴일'이 있는게 좋다.적어도 그날에는 업체에서 업무관련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되니까...^ ^ 남들보다 재미있는 일을 하는데도, 이렇게 '일'에서 탈출하고 싶은데....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과연 어떨까..... .아.... 갑자기....내 삶에 '감사'가 넘치네 Good-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