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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잼났던, next floor festival의 헤드라이너 '감염버섯'의 기타리스트 타미~~
80년대 헤비메탈 기타리스트 feel~~이 지대로 묻어나고 있으삼~ㅋㅋ


위의 사진들은 james1004J&B Start A Party 콘텐츠에 사용하기위해, 파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참고: http://www.james1004.com/category/reports/파티,%20공연%20견문록?page=2



  1. Favicon of http://yakumo09.tistory.com BlogIcon 야쿠모 2008.07.15 03:36

    어딘지 모르게 GN'R 의 분위기가 나는 듯 해요 +ㅆ+

    액슬로즈?!

    생각해보면 액슬로즈는 보컬인데;; 험험;;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2008.07.15 03:47 신고

      오호~~여기 저기 헤메다가....제 블로그 보고

      자려고 했는데...리플이...흑흑..

      감동~~^^~~

      저도 gnr의 기타리스트 slash....가 연상 되더군요

      그녀석이...레스폴을 들고 솔로를...연주하는 모습은

      당대 최고 였는데..암튼....답방가야쥐~~휘릭~

      감솨~

The Gathering In Korea 2007 : Eskimo
2007/09/19 16:32:52


최근 몇몇 파티를 다녀와서 갑작스럽게 드는 생각인데, 올해는 싸이트랜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있어 아무래도 최고의 해가 아닐까 싶다. 물론 앞으로 더더욱 좋은 날들이 펼쳐지고 멋진 아티스트들이야 계속 내한해서 신나는 파티를 선사하리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쩍 올해 들어 싸이트랜스와 함께한 광란의 파티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게다가 그 시기의 후유증이 잊혀질 무렵이면 또 다시 멋진 싸이트랜스 파티가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워커힐을 광란의 도가니로 빠뜨려 사람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돌아간 Eskimo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Eskimo를 좋아하는 사람이 무척 많은데, 아마 Youtube 같은 곳에서 Eskimo의 디제잉을 동영상으로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 있다면 진정 공연에 강한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며 저런 곳에 가서 직접 함께 하고 싶다고 열망하게 될 것이다. 파티피플 이상으로 몸을 움직이는데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과연 저렇게 플레잉해서 몸이 멀쩡할까'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로 온 몸을 사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그는 입도 쉬지 않고 놀린다. 물론 절반 정도는 유머지만, 그의 립싱크는 월드 베스트 클래스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그것도 진지하다! 동영상을 통해서 그의 퍼포먼스를 꽤 익숙하게 접하고 있었지만서도, 과연 실제로 그런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부풀어, 평소 같으면 조금 늦게 도착하는 편이지만 오늘 파티는 오픈하는 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Eskimo가 올라오기 전에는 DJ PsyKo가 플레잉을 선보였다. 사실 DJ PsyKo는 로컬 싸이트랜스 DJ 중에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다. PsyKo의 음악과 그의 몸짓, 그리고 음악에 취한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흥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PsyKo나 Eskimo 둘 다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지만, PsyKo가 즉흥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Eskimo는 거의 잘 짜여진 안무 수준의 계산된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편이다. 앞으로 올라올 Eskimo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PsyKo의 멋진 플레이에 몸을 맡겼다. 이 날의 가야금 홀은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웠고, 펑크나 하드코어 패션의 파티피플을 간간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래도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는 똑같은 음악이 테마가 된다고 하더라도 클럽에 비해서 드레스 코드가 자연스럽게 보수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그나마 테마가 싸이트랜스니까 이런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잠깐 음악의 플레잉이 멈추고, 아쉬움을 느끼고 있을 무렵, 이 날 있었던 Elite Model Award에 참가한 모델들의 모습을 약간의 댄스타임과 함께 잠깐 보여주었고, 곧이어 그 유명한 알카로이드 비주얼 댄스팀이 등장했다. 알카로이드는 이제 국내에 꽤나 자주 소개되었기 때문에 싸이트랜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익숙하리라고 생각된다. 알카로이드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곧 Eskimo의 플레잉이 시작되었고, 잠시동안 끊긴 음악에 차분해진 분위기는 순식간에 끌려올려졌다. 그의 음악은 당연히 최고였지만 역시 인상깊었던 부분은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 그의 퍼포먼스였다. 기존 가야금 홀에서 있었던 파티에 대한 불만이 디제이 부스와 관객들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점이었는데 이 날 파티에서는 무대 장치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관객들과 디제이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음악이나 퍼포먼스에 대한 열중도가 훨씬 높았으니까. Eskimo는 곡마다 보이스를 입혀서 플레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동시에 나오는 그의 바디 제스쳐와 립싱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깔깔 웃는 사람들도 있었고,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어설프게나마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 아티스트의 플레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었기에 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음악의 비트 하나 하나에 세심하게 끼워맞춘 그야말로 퍼포먼스라기보다는 안무에 가까운 그 동작들이 정말 대단했다. 대체 음악을 얼마나 듣고 얼마나 플레잉하면 저 정도의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선보일 수가 있을까 싶었다. 몸이 힘든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놀다보니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물론 노는 사람들도 힘차게 놀았지만, 가장 몸이 힘들었던 사람은 Eskimo였을 것이다. 그의 에너지 넘치는 동작과 퍼포먼스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Youtube에서 Eskimo의 플레잉 동영상을 보면 그가 DJ 부스위로 뛰어올라 거기서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매우 유명하다)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을 그대로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그가 가야금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의 에너지는 정말 그것과 비슷한 높은 수준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예정된 인터뷰조차 취소하고 쓰러져버릴 정도로 Eskimo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Eskimo 뿐만 아니라 그 날가야금홀에서 즐기다가 쓰러진 사람이 꽤 많지 않았을까, 그런 파티는 좀처럼 오지 않는 기회니까,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만 한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Eskimo가 꼭 다시 한국을 찾아주길 기대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Club Veil Unveiling Party : Void
2007/07/04 11:35:26


강한 녀석들이 몰려온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약 같은 중독성과 심장박동 최고치의 격정 속으로 당신을 송두리째 삼켜버릴 어둠의 Monster! 그들의 밤이 시작된다. 80년대 영화 포스터에서 쓰이던 단순하고 말초적인 카피라잇으로 그 느낌을 표현하고 싶은 밤이었다. 머릿속에 박혀서 사라지지 않을 테니 말이다.

Psy (Psychedelic Trance 를 마니아들은 Psy 라고 표현함) 의 전도사 Lotus 는 지난 6월 30일 드디어 강력한 융단폭격식 침공으로 그들의 본색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미 한 달여 전부터 예고된 침공이었지만 이토록 강력할지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날 가야금홀에는 그전에 있었던 다른 행사 마감과 파티 리허설로 인해 입장이 홀드 되어 홀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생기기 시작 했고 급기야 홀 주변과 호텔 입구가 수많은 파티피플들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그리고 준비가 된 가야금홀은 입을 열어 수많은 파티피플을 다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집객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마 지난 Paul Van Dyk 파티 때의 성원에 견주어 볼만했다. Psychedelic Trance 타이틀의 단일파티로는 최대의 파티피플이 모인 파티였으리라 생각된다.




이날 파티는 Psy 강국 일본의 Vision Quest Korea Tour 의 타이틀과 청담동에 새로 오픈하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베일에 쌓인 Club Veil 의 포로모션을 겸하는 파티였다. Vision Quest 의 레지던트인 Ami 는 얼마 전 내한했던 Infected MushroomBecoming Insane 으로 제대로 된 시동을 걸면서 폭격을 시작하였고 동시에 등장한 Alkaloid Dancers 의 황홀한 댄스 퍼포먼스는 모두의 시선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했다. Alkaloid Dancers 는 이전에도 Lotus 파티에서 종종 얼굴을 비쳐주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멤버가 등장해서 무대를 풍성하게 해주었고 Fire BanditFire Poi 퍼포먼스 또한 환상의 시간이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Psychedelic Trance 는 오리엔탈리즘을 음악내외적인 중요 요소로 삼고 있어서 많은 Psy 뮤지션들이 인도풍 비주얼 이펙트와 시타 같은 현의 사운드와 독특한 음계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Vision Quest 는 그 오리엔탈리즘에 일본 고유의 느낌을 많이 가미하여 거부감 보다는 놀라움으로 자신의 Psychedelic Trance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파티는 무대 위 퍼포먼스와 무대 앞 객석으로 떨어진 Alkaloid Dancers 들의 색다른 연출 등으로 VJ 들의 현란한 비주얼 이펙트가 오히려 주목받지 못할 정도였다. Ami 의 열혈 sychedelic Trance 는 작렬 하는 듯 나오는 음악과 과감함으로 파티피플들의 피드백을 유도했고 이어 등장한 이날의 주인공 Void 는 필자가 기존에 듣던 음악처럼 매우 남성적이며 와일드한 퍼포먼스로 파티피플들을 무아지경에 빠뜨렸다. 당연히 그들은 Infected Mushroom 의 세례를 받은 후배들이지만 떠오르는 신성다운 성실한 무대 매너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음반에서 듣는 것보다 난해한 믹스로 인해 춤추다가도 무대를 쳐다보게 하는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Psychedelic Trance 의 다양한 접근법을 알리는 좋은 무대였고, 마무리를 위해 등장한 이날의 호스트 Lotus 의 KiannPsytonic 의 무대는 역시나 우리가 피드백 할 수 있는 레지던스만의 Psy 스타일이었다.




Psychedelic Trance 는 몇 시간 놀다 마는 기존의 파티상식에서 벗어난 밤, 낮으로 낮, 밤으로 끝없이 달리는 레이브 파티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러한 아웃도어 파티를 올 여름에 만나보기를 기대해 볼만하다. 이날 밤에 있었던 불꽃같던 향연으로 많은 이들이 Psychedelic Trance 를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 오픈하는 Club Veil 에서는 House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음악들과 라이브 셋을 만날 수 있는 곳 이라니 역시 기대 할만하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최고의 파티를 준비해준 Lotus Crew 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No.1 일렉트로닉 밴드 Infected Mushroom
2007/05/23 21:53:43


Infected Mushroom | Band

2007년 5월 12일 워커힐 가야금홀에서 벌어진 NO.1 Psy-Trance Band Infected Mushroom 의 첫 내한 공연에 앞서 주최측(iYESCOM Entertainment)의 배려로 취재진의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시종일관 멤버들과 편한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갔으며 인터뷰 후에는 간단한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인터뷰의 답변은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는 Amit 가 주도해 나갔고 Erez 와 다른 연주자들은 Amit 의 답변을 돕는 분위기 였다. 인터뷰는 일정상 부득이하게 공연취재를 온 여러 취재진과 가야금홀 내 로비에서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약 20분간 이루어졌다. 공연준비로 정신 없었던 밴드 멤버 모두와 주최측에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PL: 안녕하세요. 먼저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mit Duvdevani: 공항에 도착한지 3시간, 그리고 호텔에 도착한지 1시간 정도 밖에 안 되서 정확한 소감을 말할 정신이 없습니다.

PL: 한국의 Psy-Trance 씬 에 대해서 알고 계신 가요?

Amit Duvdevani: 음 글쎄요. 사실 알고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오늘의 파티에서도 우리의 음악을 한국의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듣고 반응해주실 지 무척 기대됩니다.

PL: 2달 전, 새 앨범을 내놓으셨는데 한국의 Psy-Trance 팬들의 경우 Infected Mushroom 자체의 색깔이 많은 부분에서 팝 적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mit Duvdevani: 네, 먼저 우리는 Psy-Trance 만 하는 밴드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저희는 Hiphop 뮤지션과의 교류도 하고 있고 어떤 더 많은 음악을 하게 될지도 알 수 없습니다. Pop 을 지향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PL: 그렇군요, 우리나라의 팬들에게 Infected Mushroom 은 Psy-Trance 또는 Trance 를 플레이 하는 듀오, 또는 밴드로 알려져 있었는데, 의외입니다. 이번기회에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 또는 정체성에 대해 더 자세히 집고 넘어가고 싶은데요.

Amit Duvdevani: 우리음반을 들었다면 알수있겠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방향으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Psychedelic Trance, 역시 우리가 하는 많은 음악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우리는 Electronic Band 이며, 라이브 기타와 라이브 드럼이 있고, 건반도 연주하며 노래도 하고 있죠. Rock Band 같이 말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Psychedelic Band 가 아니고, Electronic Band 입니다.

PL: 그럼, 이번엔 옆에 있는 생소한 얼굴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 할께요.

Amit Duvdevani: 이친구들은 우리 둘(Erez & Amit)이 결혼해서 낳은 우리 아들(농담)입니다. 타미와 로사리오이고, 기타와 드럼을 맡고 있습니다.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영입한 연주자들이고, 원래는 기타를 연주하는 멤버 한명이 더 있는데 한국 투어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할 식구들이구요.



PL: Infected Mushroom 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심장 박동수까지 콘트롤 당하는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강력한 음악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나요?

Amit Duvdevani: 특별히 영감을 얻으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그냥 음악을 만들고 있을 뿐이죠. 앞서 말했지만 우리는 Psychedelic Trance 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모든 음악의 장르를 접하고 공부하죠. 그런 작업을 통해 받은 느낌을 조합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시도하는 편입니다.

PL: 멤버인 아미트는 군대 입대 일주일전 파티에서 Trance 뮤직을 접한 이후 Trance 에 빠지게 되었고, 결국 Trance 뮤직을 만들어 내는 뮤지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직 Trance 라는 장르가 대중적이지 못한 한국의 리스너들에게 아미트가 당시 느꼈던 Trance 의 매력을 설명해준다면?

Amit Duvdevani: 무언가를 새로 발견하고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나는 당시 파티에서 인도 사람들이 Trance 뮤직에 맞춰 춤추고 즐기는 몽환적인 모습을 보고 음악에 확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 묘한 느낌을 잊을 수 없어 이후 파티에 반복적으로 다니며 음악을 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Trance 라는 장르에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결국 Trance 음악을 배우고 만드는 지경에 까지 오게 되버렸지 뭡니까. 하하!!



PL: 밴드의 앨범 커버 이미지들이 매우 흥미로운데요. 괴기스럽고 몽환적인 일러스트들이 반복되는데 혹시 작업에도 직접 관여를 하고 있나요? 그리고 앨범 커버의 이미지와 음악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mit Duvdevani: 특별히 앨범 커버에 음악적인 메시지를 담지는 않습니다. 지난 두해에 걸쳐 함께 작업한 괴기스럽고 몽환적인 작품을 디자인한 작가는 우리가 평소 매우 좋아하던 사람인데요. 그의 작품은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음악적인 연관성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 사진을 앨범 커버로 쓰는 것보다 작품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낫지 않나요? 하하!!

PL: Infected Mushroom 이 결성 된지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두명 이서 작업을 해왔기 떄문에 서로 이견이 있었을 것 같은데 다투거나 하는 위기상황은 없었나요? 그런 경우는 어떻게 화해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mit Duvdevani: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려고 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오랫동안 앨범 작업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구요.

PL: 오늘 있을 밴드의 공연에 앞서 이미 Atomic Pulse, Astrix 같은 이스라엘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국내에서 파티를 진행 했는데요. 그들과의 친분은 어떻습니까?

Amit Duvdevani: 그들과는 너무나도 친한 사이예요. 우리는 현재 L.A 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리저리 투어를 다니고 있고, 투어 중에 만나기도 하는데, 지난주에도 영국에서 같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가 오기 전에 한국에서 플레이를 한일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너무나도 친한 친구 사이라는걸 말해주고 싶네요.



PL: 2007년의 남은 계획에 대해 짧게 말씀해 주세요.

Amit Duvdevani: 일단은 투어 계획이 너무 많이 있어서, 휴가를 가고 싶은데 불가능 할 것 같네요. 두 달 전에 새 앨범이 나왔지만, 시간이 나는 데로 다른 앨범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말 너무 바쁘네요.

PL: 한국에선, 밥값을 아껴서라고 이 공연을 즐기고 싶어 했던 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열혈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mit Duvdevani: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한국에 처음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합니다. 아직은 우리들의 음악을 얼마나 아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우리 음악에 맞춰서 재밌게 놀고 춤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목적입니다. 앞으로 한국 관객들이 우리를 더 많이 사랑해주면 더 많이 와서 보답하고 싶습니다.

 

출처: http://partyluv.com



Infected Mushroom in Seoul
2007/05/16 17:49:27


당신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에서 무엇을 떠올리는가? 보통 탈무드, 유태인 내지는 주변의 적대적 아랍 연맹국들 사이에서 자주적 민족의식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국가로 생각되어 질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에 앞서 세계최고의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들의 인큐베이터로서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이미지가 먼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스라엘의 실력파 뮤지션인 Atomic Pulse & Fatali 가 올해 초 내한 했었고, 얼마 전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Astrix 의 내한 파티가 국내 Electronica 팬들을 열광시켰었다. 그리고 드디어 Infected Mushroom 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들을 아우르는 절대 교집합은 물론 Electronica 일 것이다. 좀 더 타이트하게 엮어본다면 이제는 우리에게도 생소하지 않은 단어 바로 Psy-Trance 인 것이다. 물론, 이번 공연 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그룹의 음악적 정체성이 Psy-Trance 가 아닌 Electronic Band 라고 밝히긴 했지만,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나라의 대다수 팬들에게 Infected Mushroom 은 No.1 Psy-Trance 뮤지션이기에 굳이 그런 타이틀을 부정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그렇더라도, 그들의 음악적 성향은 계속 변화되고 있고, 최근 앨범은 강력한 메탈적 성향과 Inderstrial 적인 요소들까지 보여 지고 있다. 이런 그들을 계속 Psy-Trance 라는 카테고리에 머무르게 하는 것은 향후 몇 년 후에는 부자연스러운 장르적 해석이 될듯하기도 하다. 누군가는 그들의 음악이 점점 실험 정신을 잃고 대중적으로 간다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팝 밴드가 될 일을 절대로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번 한국공연에서는 오리지날 멤버 ErezAmit 외에도 기타와 드러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작년 연말 Vista Hall 에서 펼쳐졌던 Ex-Prodigy 와 같은 Live-Set 이 연출되었다. 두 밴드 모두 베이시스트가 없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음악적인 면 보다는 사운드적인 면이 그 영향을 미치고 있는듯하다.




우선 오프닝은 DJ GURU 가 맡았고, 서서히 들어오는 파티피플들이 어느 정도 그 수위에 찼을 때, 스피커가 그 역할을 멈추고 홀 안에는 즐거운 긴장감이 감돌며 Infected Mushroom 을 연호하는 함성이 터졌다. 그리고 필자 역시 좋아하는 신곡 Becoming Insane 의 기타 인트로가 연주되었고, 곧 바로 비트가 시동을 걸며 홀 안을 Infected Mushroom 의 세상으로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무대 앞은 Becoming Insane 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보컬 Amit 가 마이크를 들고 무대 앞으로 나와서 첫 소절을 내 뱉으며 2시간의 환상적인 무대, 그 서막이 시작되었다.

이날 Infected Mushroom 은 I'm The Supervisor 등 자신들의 대표곡을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의외로 저렴한 악기와 장비를 들고 온 Infected Mushroom 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비가 아니라 Soul 과 파워 있는 퍼포먼스 그 자체라고 말하는 듯 했다. 노드리드 아날로그 건반과 야마하의 모티브 디지틀 건반 위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던 손가락의 주인공인 Infected Mushroom 의 또 다른 오리지날 멤버 Erez 는 Amit 와 달리 거의 대조적으로 액션이 적은 플레이를 보이며 과연 이들이 초강력 싸이 트랜스의 듀오가 맞는가 하는 생각까지 가지게 하였다.

공연은 앵콜을 포함해서 약 2시간을 달려주었고, 후에는 KiannOm-Shall-Om 이 멋지고 강력한 파티를 이끌었다. Infected Mushroom 의 퇴장 이후에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빠지기는 했지만, 다른 파티의 메인 아티스트의 퇴장보다는 덜하였다. 아무래도 몸이 공연으로 달구어졌으니 이제는 DJ들의 비트에 몸을 맡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




그들의 첫 내한 파티는 그렇게 막을 내렸지만, Atomic Pulse, Fatali, Astrix 그리고 Infected Mushroom 로 이어지는 Psy-Trance 의 향연에 이제 많은 국내 Electronica 매니아들의 관심과 사랑이 Psy-Trance 에게도 분배 될 것 이라는 생각에 필자는 문화 다원주의자로서의 입장에서 커다란 위로와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Psy-Trance 강국인 이웃 섬나라의 DJ 들이 우리나라에서 친선 교류식의 부담 없는 파티들을 지속적으로 이어주길 바래본다. 아울러, 계속되어지는 라이브라는 파티코드에 매니아들과 파티피플들 역시 좀 더 마음을 열고 귀를 고급화시키는 훈련이 필요해 지고 있다.

파티에서의 라이브 사운드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있어야 생동감 넘치는 제대로 된 발란스의 사운드가 우리에게 피드백 되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날 Infected Mushroom 의 라이브 사운드에도 발란스가 무너지는 2% 아쉬운 콘트롤이 내내 맘에 걸렸었다. 하지만, 수준 높은 수요층이 늘어나면 공급자도 수준을 높이는 것이 시장의 원리다. 자 이제부터는 듣는 음악에 어떤 악기가 나오는지 분리해서 듣는 연습이라도 해보자. 음악이 한층 더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이 리뷰를 읽는 매니아들의 오감과 심장이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하이 퀄리티한 오감과 심장으로 바뀌는 날을 그려본다. 더불어 취재에 협조해주신 Vurecord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Astrix World Tour In Seoul
2007/05/01 15:00:05


아직 국내 파티피플들에게 Psy-Trance 라는 장르가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의 DJ 섭외 국가(?)답게 벌써부터 많은 Psy-Trance 의 대가들이 내한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 Club Buschel 에서 있었던 Atomic PulseFatali 의 환상적인 Psy-Trance 파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좀 더 대중 친화적인 Psy-Trance 파티가 최고의 파티명소 Woo Bar 에서 펼쳐졌다. 아직은 그곳을 채우기엔 Psy-Trance 라는 타이틀이 조금은 부담이 되었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매니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버렸다.

필자는 리뷰에 뮤지션에 대한 소개나 공연 또는 파티 당시의 음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시시콜콜 보고서 스타일의 리뷰는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 건 차라리 앞으로 글쟁이를 희망하는 블로거들이 더 잘 할 듯 싶다. 필자는 리뷰를 보는 이로 하여금 차라리 그당시의 파티나 공연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좀 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바라보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야 씬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커다란 줄기의 지식이 생기고 큰 틀에서 보는 감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시각에서 살펴보면 이번 파티가 가지는 의미 역시 상당했다. 우선 'Psy-Trance 라는 장르는 어렵지 않다.' 라는 긍정적인 임팩트를 파티피플에게 심어주었다. 지난번 Atomic Pulse 와 Fatali 의 Psy-Trance 가 '이게 진정한 Psy-Trance 다!' 라고 소개해주는 강력한 스트레이트였다면 이번 Astrix 의 Psy-Trance 는 Psy-Trance 로의 접근로를 이질감 없이 살짝 살짝 쨉으로 날려주었다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날 파티가 끝날 무렵 필자는 간이설문조사(?)를 해보았다. 파티음악에 관계없이 Electronica 파티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물어보았는데 이날 파티 음악에 거부감을 느꼈다는 사람은 전무했고 일반 Trance 매니아들도 음악에 대단히 만족해했다. 필자 스스로도 이날 파티 음악에는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다.

Psy-Trance 는 사실 Trance 보다 일반적으로 좀 더 몰입하게 만들고 비트감과 임팩트도 더욱 날까롭다. 때론 솔직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날의 메인 DJ 는 현재 Psy-Trance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Astrix 였다. 그는 Psy-Trance 로의 접근을 방해하는 어려운 요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세련됨이 가득한 Psy-Trance 를 우리에게 선보였다.

물론 같이 와주었던 Psy-Trance 최강국 일본의 KyokoMiki 의 음악도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역시 일본에서 활동하는 퍼포먼스팀의 공연도 파티피플에게는 시각적 기쁨을 안겨주었다. 특히 마지막에 등장한 Scara 의 스페이스 퍼포먼스는 Psy-Trance 라는 타이틀이 없으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기에 타이틀의 의미가 퇴색하지 않게 세심한 기획을 한 흔적이 보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메인 DJ 였던 Astrix 가 부스에서 내려오자 파티피플들은 일제히 썰물처럼 빠져나갔고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매니아들은 3시30분에 막을 내린 파티에 너무도 아쉬워 했다. 그만큼 음악이 휼륭했기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매니아들은 DJ 에게 음악을 좀더 구걸했었다. 아는 척 좀 하는 사람들은 이날 파티를 'Psy-Trance 파티라고 하기에는 함량 부족 이었다.' 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Psy-Trance 특유의 시각적 이미지나 정서도 부족했고 음악도 일반 Trance 와 경계가 모호 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의 귀에는 분명 Psy-Trance 의 요소가 많이 감지되었기에 그런 시비는 종결 될 것이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리뷰는 단지 리뷰다. 파티와 공연을 말과 글로 전하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은 후에 배고픈 사람에게 그 맛을 설명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필자는 리뷰를 쓰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즐기는 매니아로의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왕이면 이런 멋진 음악을 선택하라! 확실히 빠지고 즐길수 있으니 후회는 없을 것이다. 다음에 혹시 어디선가 Psy-Trance 라는 글귀를 보게 되면 듣던지, 들어가든지, 어떻게든 그 녀석을 경험하라.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 녀석은 매우 생소한 명품이다. 이왕이면 Early Adopter 가 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마지막으로 취재에 협조해주신 Dreamscape 관계자 여러분 및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출처: http://partyluv.com




  1. Favicon of http://taeho.net BlogIcon 스타탄생 2007.05.10 12:06

    흑흑.. 저도 저 사진들 속에 빠져서 파티 즐기고 싶네요.
    멋진 흥겨워하는 사람들 사진들 찍으실 줄 아시는 님의 내공이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james1004.com BlogIcon James1004 2007.05.10 22:26 신고

      하하하~~^^.....내공이야 뭐 있겠습니다...

      기냥....노는건데......저도..여행좀...다니면 좋겠네요.....누구처럼...^^

Atomic Pulse & Fatali World Tour in Korea
2007/02/27 17:55:51


당연한 이야기 일런지 모르지만, 우리의 파티음악은 하우스로 대표 된다. 하지만 단순히 하우스로 종결 되는 건 결코 아니다. 물론, 일렉트로닉 뮤직,(일렉트로니카)을 플레이 하는 대부분의 클럽이 하우스라는 큰 카테고리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매니아들 중에는 아직도 트랜스를 갈망하는 사람이 있고, 오늘의 주인공이신 Atomic PulseFatali가 플레이 하는 싸이키델릭 트랜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

싸이트랜스 또는 고아트랜스(조금 다른 의미로 해석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그런 차이를 구별 할 줄 아는 능력은 전혀 필요 없다.)라고 하는 이 장르는 사실 딱 까놓고 얘기하면, 춤추기가 힘들어서인지 너무 빠르고 강해서 인지.. 왠지 모르겠지만 (-_-)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음악은 아니다.(좀 사랑해 달란 말이다!) 하지만, 매니아들에게 이 음악은 중독의 최고경지에 있는 음악으로 군림하곤 한다. 일렉트로니카에 있어서 개인적 몰입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와 의미가 있기에 그런 것이리라!

처음 접하는 하우스 뮤직을 따라 일렉트로니카의 넓은 바다에서 헤메이다 보면, 어느 작은 외딴 섬을 만나게 되는데, 그곳엔 전혀 투박하고 거칠고 몽환적이고 또 빠른 그 무엇이 있다. 그리고, 어느새 소용돌이가 되어 당신을 삼켜버리게 되는.. 그것은 바로 싸이트랜스 라는 일렉트로니카의 바다 속에 숨어 사는 아름다운 로렐라이다.

아쉽게도, 외국에서는 꽤나 유명세를 떨치는 이 로렐라이 뮤직이 우리나라에서는 매니아중의 매니아들만이 즐기는 음악 이어서 그 동안 소개할 길이 없었는데, 때마침 싸이트랜스의 전도사 LOTUS에서 아주 좋은 파티를 마련했다. LOTUS의 이번 파티는 굉장히 파격적인 11시간 논스톱 릴레이 개죽음 파티였는데, 과연 누가 끝까지 견뎌내어 다음날 일정을 모두 포기했는지, 매우 궁금하다. ^^ (필자는 도중에 노환으로 인한 심신 장애로 기권했다.)




싸이트랜스에 대한 더 많은 소개는 다음을 기약하고, 이면에서는 이날 있었던 뷔셀 파티의 다 타고 남은 향기아주 작은 조각만을 그대들에게 전하려 한다.(오지 않은 매니아들.. 오랫동안 후회하리라.) 두층으로 나뉘어서 이루어진 이날 파티의 메인 플로어는 위층에 자리했는데, 우선 LOTUS의 싸이트랜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매우 감동적이었다.

싸이트랜스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했고, 파티피플들에게 시각적으로도 많은 만족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오리엔탈 이미지와 싸이 트랜스러운(?--) 소품들....요런 센스 쟁이들~!) VJ 부스와 DJ부스의 구성이나, 이날 공연 내용도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커다란 선물이었다. 우선 필자의 눈에 띄는 열성분자들의 몰입댄스는 한동안 클럽에서는 보지 못한 반가운(?) 장면이어서 매우 기뻤다. (껍데기는 가라! 이게 바로 제대로 된 파티라구!!) 필자가 입장했을때는 DJ싸이코가 부스에서 서서히 사람들을 달구고 있었고, 오래지 않아 오늘의 주인공 아토믹이 등장했다.

싸이트랜스의 마술사 답게, 그의 디제잉에서 느쪄지는 것은 완급 조절이었다. 워낙에 달리는 음악이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이 금방 지쳐 버리기 때문에, 언제라도 벌어질수 있는 이러한 썰렁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완급조절이 그 어느 음악보다 중요한것이다. 기본이자 난제인 이부분에 대한 해답을 이날 우리는 그의 손가락 끝에서 찾을수 있었다(설명해 달라고 말하지 말라!^^). 사람들은 포인트 있는 그의 디제잉에 이끌렸고, 이어 올라온 Fatali 선생과 함께한 순서에서는 어디서 기어 나왔는지 사람이 더 많아졌다. (역시 메인 무대는 어느 시간대이건 사람들이 대기 하고 있다가 나타나는 모양이다.)

이미 다른 파티 같았다면, 사람들이 사라져야 할 시간에 뷔쉘에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는 분위기였다. 바이러스를 이용한 라이브 셋은 보는 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했고, 워낙에 음악 좀 듣는다 하는 사람들이 온 파티여서 그런지, 열기는 대단했다. 밝은 조명에도 불구하고, 눈치 보는 뻘쭘이들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DJ와의 피드백은 최고조에 달한 느낌이었다.

싸이트랜스의 두 선생께서 내려가고 DJ 키안이 올라 올 때도, 파티 피플 들의 열기는 그치지 않고, 파티는 여명이 밝아올 때까지 달리고 있었다. 일층의 칠아웃 플로어가 예상보다 한산 했던 것이 좀 아쉬웠지만, 워낙에 메인 플로어의 열기가 빨려들 수밖에 없는 분위기 였다.

LOTUS는 칠아웃 플로어에 매트를 깔아놓는 센스로, 독특한 싸이트랜스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전해보자는 의도도 읽을 수 있었다.

국내에 존재하는 REAL ELETRONIC MANIA 중에서도 특공부대인 싸이트랜스 매니아들이 소수인것은
이미 이 바닥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멋진 파티로 이 음악과 문화를 전하는 LOTUS에 이날 땀을 흘리고 놀아준 모든 파티어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알게 모르게 멋진 파티를 기획하는 LOTUS에서 또한 멋진 역전 펀치를 날려줄 파티가 짠~하고 나오기를 기대한다.




긴 파티의 내용을 글로 다 적을 수는 없다. 그리고, 싸이트랜스 같은 심도 깊은 파티의 감동과 분위기는 글로도 사진으로도 절대 전할 수 없다. 그래서, 시간 순서대로 시시콜콜 파티 내용을 나열 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리뷰가 될 것이기에 이쯤에서 타자를 두들기는 짓을 멈추도록 하겠다. 필자는 오래전 일본에서, 처음 트랜스를 접했고, 오사카 구석진 골목 끝 허름한 클럽에서 이 괴물 음악을 만났었다. 우리와는 사뭇 다른 그들의 개인적 몰입에 충격을 받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한번 반짝하고 사라지는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고 자신도 즐거워 하는 진정한 매니아들이 늘어나는것 같아 흐믓하다. 특히 싸이트랜스 매니아들의 증가는 장담껀데 필연적일것이다

음악이란 사람 안에 있는 에너지를 발견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당신이 그 힘을 정말 제대로 느껴 보고 싶다면, 이제 이 음악을 접해보길 권한다.. 그 험한 길는 LOTUS가 상냥하게 알려줄 것이다.



출처: http://partylu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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