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다보니....
필연적으로, '라면'이랑 친해질 수 밖에 없더군요.
물론....저는 바쁘고....귀찮은걸 싫어해서 '라면' 끓이는것도 잘 안하는 편이지만,
그놈의 미친.....오덕 마인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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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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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친듯이 먹어치웠던.....
불닭 볶음면...
요즘은 그냥 예전에 왕창 산게....그대로...
잘 안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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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맵다고 하는데.....전 그닥......보통수준입니다.
여름은......팔도 비빔면이죠.
"쫄 비빔면"은 사실 얼마전에 처음 봐서 몇 번 먹어봤는데....음....
"제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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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저따구로.....지옥 라면 삘이 나지만....
오리지날 비빔면보다 ....아주 살짝 매운 정도....
전체적으로는 '전혀' 맵지 않습니다.
진짜 진짜 매운 라면
신라면에 질려서 선택한 녀석인데요...
권장량보다 물을 3분의 2정도만 넣고, 고추가락, 후추를 왕청 넣은 상태로 끓여 먹으면.....
'조금' 매운 정도 맛이 납니다.
무파마...입니다.
눈꼽만큼도 맵지 않습니다.
거의 맹물 수준이지만....
최근에 가장 즐겨 먹는 라면입니다.
저는 '미식가'가 아니라서....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맵다고 난리치는 모든 라면들이 제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들이라서.....그런 라면들에는 이미 질렸습니다.
오히려 맵지 않은 라면이 요즘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저는....오늘....
라면은 사진만 찍고 다시 찬장에 넣고....
그냥 제가 '특제 라볶이'를 해 먹었습니다.
고추장+고추가루+후추.....로 범벅을 해서 자극적인 맛이 나도록 하고....
삶은 계란, 만두....오뎅을 넣고.....
암튼....이게 더 맵습니다.
물론....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먹습니다.
좀 약해 보이네요.
실제로도 불닭 볶음면의 2배정도 맵기.....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저는.....이미 미각의 '매움'을 담당하는 세포가 초강력 단련되어서, 왠만한것으로는 맵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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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마비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 느끼지만, 매운것에 잘 단련된것 뿐입니다.
오늘의....'미친 자랑'은...여기까지.
여러분 '라면' 많이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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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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