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가 애타게 애정하며 보던 '족쇄'가 완결되었습니다.
ㅠ.ㅠ
온라인에서는 벌써 완결 되었다고 하네요.
책은 한 보름쯤 전에 나왔고, 저는 서점에 깔리는 날 바로 집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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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시작하며 리뷰를 시작하려 합니다.
'기대 이상'
'민송아' 작가님의 차기작을 목 빼고 기라리련다!
이런 '여운'은.....정말 간만이다.....
입니다.
+ +
역시 최고였습니다.
"족쇄"는 4권이라는 단행본으로 본다면 짧은 분량이었지만, 아낌없이 불태운 '수작'입니다.
장르의 특성상 '스릴러'적인 반전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특히나 이번 4권에서는 가장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서
사실 '리뷰'로 말하기가 힘듭니다.
'스포일러'는.....안하고 싶어요.
정말 이 책 4권 두고 두고 볼꺼예요.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꼭 구입해주시길 바래요.
[혹시나...'남자' 사람이 이글을 보신다면 무조건 강추입니다.]
저는 온라인 주문도 자주 하지만, 왠만하면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는 것을 즐깁니다.
그것또한.....'행복'이기 때문인데요.
몇일을 기다리며 기다리다 제가 자주가는 성신여대역 '코믹시티[성신북스]'에 입고 되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집어왔습니다.
남주....의 우는 모습이 커버로 ....
왠지.....심장이......쿵쾅되는 느낌을 절제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는.....바로 '순결 해제'
+ +
헐.....
작은 고모 '사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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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이는....인간 백정인가......
ㅎㄷㄷ
비닐을 제거하고 겉 표지를 펼치니....이런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 +
아....진심....이거 폰케이스로 만들어서 간직하고 싶다....
민송아 작가님 그림 정말 너무 이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슈에서 연재중인 '이기하' 작가님이랑 좌청룡 우백호 하실듯 합니다.
+ +
ㅎㅎㅎㅎ
동물의 멍청함은 귀여움에 비례한다....
사실....저는 이게 '사람'에게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괜히....
'백치미'가 있는게 아니라는.....
^ ^
갑자기....헤어진 제 여친의 하염없이 귀엽던 백치미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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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미.....
그나저나.....'민송아' 작가님......어디 산골에 거하시는듯...뱀이 나오고....고라니가 나오는....동네
+ +
와.....
앜~~~나현아~~~
오빠 동생해라~
+ +
제가 이책을 산게.....저 날짜보다...더 일찍이었던거 같은데....
- -.....
음....
4권의 초장부터.....피를 봅니다.
남매의 실질적인 보호자 역할인 변호사님과 준현이 별장에 왔을때....이미 사건은 벌어진 후입니다.
여러가지로 남매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질 것 같던.....
하지만, 남매에겐 힘이 되어 줄것만 같았던
"작은고모"는.......이미 조카에게 살해 당한 뒤였습니다.
개 무서운 언니....
"서나현"
그냥....다 죽임....
+ +
그리고.......오빠와 단둘이서......
하는 말이.....
"나 잘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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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해줄까....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 입니다.
남매가 있었습니다.
남매의 어머니는 달랐고, 같은 아버지일거라 믿었는데....사실은 아버지도 다른....
사실상 남남이었던....무늬만 남매였던 ....
서준현, 서나현...
그리고 둘은 끔찍하게 서로를 사랑했고.....오빠를 지독하게 사랑하던 동생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조리...죽입니다.
그리고 그런 동생을 바라보는.....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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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마지막 살인후....둘은 아무런 방해도 없이 앞으로 사랑하며 살아갈 날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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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나현이는 이렇게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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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미.....씨발.....이장면에서 저도 그냥 울어버렸습니다.
정말....
저 장면에서 '서나현'의 감정은 처절하게 슬펐을듯.....
그리고....오빠는.....
언제나 처럼 멍청한 표정입니다.
아니....사실 조금은 다르겠지만....
준현이는 뒤 늦게서야 알게됩니다.
둘이 남남이었다는걸.....
아버지가 달랐다는걸.....
말이죠.
....
이글을 쓰면서......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이제는 오빠가 울차례....
그렇게 기억은 그를 더욱 아프게 합니다.
단행본 4권 말미에는 항상 그렇듯이 짧은 작가님의 후기가 전혀 생뚱맞게 등장합니다.
한참 슬퍼 죽겠는데....
ㅎㅎㅎ
책도 무광 코팅 표지와 심플하게 작은 크기로 이쁘게 잘 나온 '족쇄'
개인적으로는 표지들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는 .....만화책
족쇄, 두남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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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짧지만 강렬한 스릴러 + 로맨스를 봤습니다.
족쇄 1권을 본 그 순간부터 정말 제가 '족쇄'에 차인듯 이 작품에 빨려들어갔었는데요.
마지막이 너무 아련해서 '여운'이 한참 남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만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나뉠거라는 생각이 좀 들긴합니다.
혹시나 오빠가 있는 여동생 독자라면 전혀 공감이 가지 않을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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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근친상간 같은 자극적인 소재에 민감하다면....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작품은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게 진실입니다.
이 만화는 '사랑'을 말하고 있어요.
족쇄 4권의 감상을 이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간만에 영혼에 신선한 자극을 준 '민송아' 작가님 그리고 '이슈'에 무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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