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잘못했습니다. 거듭나겠습니다!"
별것도 아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James1004입니다.
지난 약 2달 간은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미친듯이 혼 빠지는 기간이었습니다.
'파티 10월호 리뷰'에도...적었는데요....
그냥....여러가지 개인사로 인해.....블로그를 '방목'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급기야...2년간 '성실?'하게 운영하던 순정만화 잡지 리뷰를 펑크 내는 사단을....냈네요...
평소....박은아 작가님을 너무 존경해서....그분처럼....저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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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12월호까지는 파행으로 리뷰를 진행하고 2016년 1월호 부터는 다시 예전의 James1004로 돌아오겠습니다.
사실....저는 오늘 서점에서 '이슈 12월호'를 사왔구요.....
물론 11월호는 몇일 전에 다 읽었습니다.....만......
이제와서 '리뷰'하는건 버스 지나고 카드 커내는 짓이라고 생각되기에.......
하지만......형식적이지만.....이렇게 .....읽은 표시를 하고자....
몇자 적고 사라집니다.
중국 출장을 다녀오는 바람에......지난 주말에 겨우 다 읽은 이슈 11월호....
그중에 역시나 가장 땡기는 건 ....'이기하' 작가님의 '지독하게 끌어안고 지독하게 키스하고' 였습니다.
벌써....22화
+ +
사실....이번화에선 '나비'도 엄청 괜찮은 전개를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지지가 보여주는
"학원 폭력 느와르'의 강력 임팩트에는 살짝 못 미쳤다고 보이네요+ +
+ +
작가님 의식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일진'의 기운을 격하게 느낄 수 있었던 휼륭한 전개!
"X바아알~~~"
최강찬규의 공격을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신의 도움을 구하는 양아치 소년의 간절한 부르짖음!
네, 저건 '욕' 아니구요.
고대 근동지방의 이방신 '바알신'을 부르는 거, 맞습니다.
+ +
양아치 소년의 신앙심 대단하구요.
+ +
아.....하지만, 이게 왠일 인가요.
양아치 소년의 간절한 부르짖음에도 불구하고 유노연호가 나타나서 '동방신기' 완전체 이뤄지네요+ +
격하게 달아나는 '동방신기'
그와중에 기럭지 쩔구요.
"X발 잡아!"
양아치 소년단이 너무 발이 빠른 동방신기의 '발'을 잡아 넘어 뜨려서라도 붙잡아라.....뭐 이런 어필로 볼 수 있어요.
절대 작가님이 쌍욕을 하실분은 아니구요.
+ +
순정만화 작가님이신데요
~~
이와중에 동방신기 ....내분이 일어나구요.
"지X말고 꺼져"
격한 흥분 상태의 최강찬규.....
'지지 말고 꺼져'
라는 뜻이구요.
절대 욕 아니구요.
하지만....아뿔싸.....
양아치 소년단 뒤에서 최강찬규를 가격하려 할때......
유노연호.....
영화 찍나요....
대신 맞아주는 센스.
+ +
목숨을 구한 친구의 우정....쩔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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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둘의 우정은 더욱 단단해 진다....뭐 이런 스토리 라인....
만드시느라 22화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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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인내심....에 박수를......
여하튼.....몸 성할 날 없는 유노연호는......병원행....
그리고.....팔자 사나운 여자 '영언'은 에너제틱한 연하 남친 때문에 또다시 병원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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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는 꿀재미~~~~
특히 대가리 뽀개는 화끈한 액션 느와르 보여주시는 감성적 순정만화의 끝!
작가님의 섬세한 액션 연출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쯤되면, 챔프 작가들은 반성해야 할듯......
여하튼~~저는 이제 바로 12월호로 궁금했던 뒷 이야기를 까 볼 수 있어서
햄 볶아요
^ ^
ㅎㅎㅎ
그리고 개인적 취향 때문에 '지지'를 이슈 간판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나비'도 장난 없었네요~~
ㅋ ㅑ~~
이번 나비의 베스트 컷
김연주 작가님은 무형 문화제로 지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_+ +_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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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저는 이쯤에서 빠이....하려고 합니다.
요즘 맛탱이 간 제 블로그를 그래도 찾아 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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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 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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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