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나.라/후루룩[면류]

짬뽕라면, 해물라면, 해장라면.

James1004 2013. 5. 1. 21:50

한국인과 일본인은 하루에 한끼는 '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일본은 그 한끼가 거의 '일본식 하얀 국물 라면'이고 한국인은 '라면'과 '짜장면 또는 짬뽕'등  여러가지 면 종류를 다양하게 선호하구요...

어쨌든, 한국인에게도 라면은 절대적인 기호식입니다.

 

 

저같은 경우.... 하루에 한끼는 '떡뽁이' 그리고.....

 

또 한끼는.....

 

 

바로

'붉은 라면' OR '붉은 짬뽕' 입니다.

 

십년전 홍대입구에는 '지옥라면'이라는 정말 매니악한 라면 전문점이 있었습니다.

1도부터3도까지의 메뉴와 당골 손님을 위한 4~5도까지의 오타쿠 메뉴가 준비된 정말 멋진 이곳은

아쉽게도 얼마 후 사라졌습니다.

당시는 '맛집'홍보 문화가 없었기 때문이죠.

대신 그후에 나타난 '틈새라면'같은 라면집은 홍보가 잘 되고, 입소문이 나서 프렌차이즈화 되기도 했습니다.

 

모든것은 '타이밍' 싸움인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다시 한 번 그 지옥 라면을 그리며....붉은 음식의 중흥을 꿈꿉니다.

매운척하며 유행을 타는 가짜가 아닌 진정한 '빨갱이'의 그맛을 찾아....

 

매운 음식은 몸에 나쁩니다.

붉은 음식은 자극적이며 퇴폐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곳에서....천국을 봅니다.

 

 

졸려서 쓸데없는 얘기가 나옵니다...

 

 

 

어쨌건....오늘은

그간 생각 없이 찍었던 아이폰 사진을 정리해서 나온 3장의 라면 사진을 올려봅니다.

 

 

 

 

 

 첫번째 사진은 신사역에 위치한 '명인만두'의 해장라면입니다.

일반적인 '김밥천국' 수준의 짬뽕라면입니다.

맛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콩나물이 들어간 라면을 아주 조아라 합니다~~^^~~

 

 

 

 명일동에 최근 오픈한 '단풍애'라는 세련된 김밥전문점의 해물라면 입니다.

정말 해물라면이라는 타이틀이 쪽팔리지 않는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단풍애'라는 가게의 김밥 자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집의 모든 음식은 다 좋다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동네....방이시장의 자랑 '김밥사랑'의 짬뽕라면

방이동 '김밥사랑'의 요리솜씨는 전국구 수준입니다.

동네에 다른 김밥전문점이 얼씬거릴 수 없답니다.

모든 음식이 전부 맛있는 세계 제일의 맛집?입니다.

심지어 이곳 짬뽕라면은 옆 건물 짬뽕보다 더 맛있습니다.

 

 

 

붉은 국물은 사랑스럽습니다.

목으로 넘어갈 때, 하루의 삶이 타 들어가 사라지는 개운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저 붉은 국물을....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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